꿈에서 놀라 깨어보니, 네가 내 옆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 역시 환상이 아닐까 싶어 주변을 둘러봐도 보이는 것은 막막한 현실뿐.
왠지 다시 꿈을 꾸면 널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누워보지만.
너에 대한 생각만으로 더 이상 잠을 이루지도 못한다.
꿈 속의 너.
하얀 색과 갈색이 어른거리는 가운데, 마치 황금색으로 빛나는 입술.
한 손에 잡힐 것만 같은 너의 몸.
하나하나가 모두 생생하게 떠올라서 숨이 막힐 듯이 괴로워진다.
왜 꿈에서 깼을까하는 자책감과 무언가 모를 안도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지금이라도 현실의 너를 보고 느끼기 위해서 달려 나가고 싶은 마음도 든다.
하지만, 현실의 너는 너무 먼 곳에 있고. 또 내가 너를 받아 들이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 될 것임에.
꿈 속에서 너를 보았다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하지만, 견디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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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에 친구들과 같이 모여서 발렌타인 30년산을 먹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대략 따서 먹으려는 순간에 누가 컵을 떨어뜨렸는가, 무언가를 떨어뜨려서
놀래서 새벽에 벌떡 일어났다는; 일어나보니 새벽 4시 30분이었는데.
계속 잠이 안 와서 한시간 정도 굴러다니다가 다시 잔 듯 합니다.
윗 글은; 아침에 학교로 오면서 지하철에서 생각한 것;;
아아~~ 나의 발렌타인 30년산~~ 친구들과 계라도 붓던지, 대한항공 친구녀석한테
부탁해야겠군요;
날씨가 정말 좋군요! 피크닉 가기 정말 좋은 날씨인 듯!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