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뭐였더라..
제목을 써놓고 막막해하고 있습니다.
여름 감기의 역습은 예상보다 막강한 것 같습니다. (살다보니 별..)
음, 원래 두번째로 쓰려고 했던 지금 기억나는 하나는
나니아 연대기의 '동녘호의 모험'과 '마법사의 조카' 입니다.
나니아 연대기 전질은 예전에 죄다 사 모아서 읽었던 추억의 시리즈 입니다만
요새 '사자와 마녀와 옷장'을 필두로 영화화 한다는 소문이 길길,
며칠 전 집에내려간 김에 죄다 싸들고 올라와 버렸습니다. (전주 메가박스에서 예고편을 본 것도 한 몫 했다지요. ^^)
그러나 이거 참, 가장 아끼던 '동녘호의 모험'과 나니아 탄생 설화 '마법사의 조카'가 빠져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그래서 살짝 인터넷 서점을 검색해 보았더니
요새는 판권이 넘어갔는지, 시공사에서 나오고 있는 나니아 연대기..
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를 '새벽 출정호의 항해'로 번역해 놓았더군요. 쩝;
좀 오래되어 보이는 한길사에서는 '아침햇살호를 타고서'.. 으으윽 ;;
뭐 다행히 성바오로서원 홈페이지선 '동녘호의 모험'을 팔고 있었어요.
88년에 나온 책을 아직 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다행스런 마음이..
어렷을 적 매료되었던 그 단어 그 이름이 아니면 마음이 가지 않는 것을,,, 다행입니다. ^^
오늘 구입한, 다른 하나의 물건은
도토루 여름 한정 우유팩 포장 아이스 커피 였군요. ^^;
명동에 외근 나갔다가 잠깐 들려봤는데 발매가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이제 진짜 여름이구나 싶었습니다. (감기도 걸려 주었고 말이지요..허허..;;)
도토루 특유의 진~한 맛 아이스 커피는 저의 여름나기 동반자인데,
올해는 집에서도 원없이 즐겨볼랍니다. ㅎㅎ
1000ml 에 6600원이니, 그리 비싸지도 않은 듯 싶어요. ^^
올해로 로저 젤라즈니 선생 10주기가 된다고 합니다.
없는 사람에 대한 아쉬움은 의외로 다른 무엇 보다 오래오래 가슴에 남네요.
그런 의미에서 마틴 선생은 더욱 분발해 주시고! ^^;
좋아하는 것을 더욱 나누면서 살아보자구요. ^^
(로얄 밀크티도 어느 곳보다 훌륭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