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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스폐샤루;로 방송된 우리님들편의 Music Lovers. 오늘을(벌써 어제군요;)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방송 끝나자마자 바로 감상글 올리려고 했는데 트래픽 문제로 접속이 불가능했기에 지금 올려요. ^_^;

우선 200명의 적은 관객 앞에서의 미니 라이브는 최고였습니다. 게스트는 아시다시피 14세의 어머니의 주인공이었던 시다 미라이,
그리고 아야카였구요, 고바야시도 함께였습니다. 리스트는 약간의 리믹스를 가했던 T.N.K를 시작으로(관중석에 있던 아야카가 눈물을 훔치더군요;),
TV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을 것 같았지만 불러주셔서 완전 감동하여 전율까지 일었던; 페이크,
대망의 이로도리,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시루시(역시 또로롱 한방울의 눈물을 떨구던; 아야카),
관객에게 마이크를 넘겨 새삼스레; 행복해 하시던 사쿠라이상의 표정이 인상적이었던 앵콜의 T.K.N까지- 이렇게 다섯곡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있었던 짤막토크도 굉장히 재밌었는데요, 곧 뜰 영상으로 더욱 즐겁게 즐기셔야 할 분들을 위해 너무 네타를 남발하면 아니되니;
몇개만 올릴게요.

가라오케에 가서는 뭘 부르냐는 질문이었는데 사쿠라이상은 스가시카오상과 범프오브치킨의 노래들.
스가상과는 서로 메일로 농담 주고받으며 친한걸루 유명하고, 사쿠라이상이 또 스가상의 팬이시지요 >.<
음, 근데 범프는 솔직히 의외였어요. (왤까?; 모르겠는데 웬지 의외;) 사무실 후배의 노래를 즐겨하시는 사쿠라이상이십니다. 호호;
그리고 젠은 모리 신이치(엔카;)와 야마구치 모모에의 노래들(역시 젠 답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나카가와상은 '안불러요.' 타하라상은 '안가요.' ... 였습니다. 파하하 -.-;

그리고 또 우리의 에로 오야지님께서는, 나이를 먹었다고 느끼는게 언제냐는 질문에
최근 악수 해 달라고 하는게 죄다 남자뿐이어서 "무지 슬프시다고". (젠은 언제부터인가 파자마가 안 어울리는 자신을 보고;)
또 작년에 아티스트들 앞에서 노래를 하는데 정면에 코다쿠미와 오오츠카 아이가 있어서 "무지 기분이 좋았다고" -.-; (이거 작년 FNS맞죠?)
관련하여 DJ 오즈마로 이어지는 네타. 관중들 자지러지며 웃었습니다;
그리구 중간에 사쿠라이상이 아까부터 벨트를 너무 꽉 졸라서; 무지 신경쓰였다고 하시며 기타를 메고 마이크를 앞에 둔 상태에서 -.-
그러니까 말 그대로 라이브 시작하기 바로 전에 무대 위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벨트를 고치셨어요.

(.......... -///-)


그밖에 게스트 토크에서 시다 미라이쨩이 멤버들을 '가전제품' 으로 비교한거. (젠 부분에서 웃겨 죽을 것 같았어요ㅜ.ㅜ 너무 잘 어울려서;)
미스치루를 좋아하는 연예인들의 VTR 코멘트, 미스치루 결성에의 결정적 원인은 누구?
(일까요^_^ 사쿠라이상도 며칠전 라디오에서 새삼스레 다시금 눈치를 채셨다고-) 등,
간간히 짧았지만 즐거웠던 토크의 주제들이 좋았습니다.

'육체를 뛰어넘어 소리(음악)와 하나가 되는 시간'

이라고- 사쿠라이상은 마지막으로 라이브라는 것을 이렇게 정의하셨습니다. ^_^

아무튼, 정말 50분이 5분처럼 순식간에 후딱 흘러가버렸네요. (CM빼면 한 35분 될 것 같아요)
요즘 봉인 해 두었던 DS에 다시금 빠져있는지라 일주일동안 공략집만 붙잡고 폐인처럼 있었는데
이렇게 오타쿠의 적막한 마음에 찾아 온 한줄기 오아시스의 Music Lovers 였습니다.

그럼 저는, 발매일보다 하루 이른 내일 저녁에 집앞 레코드점에 예약해둔 HOME을 받아들고 또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당.
좋은 새벽;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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