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제목과 컨셉에 아주 잘 부합하는 앨범인것 같네요.
특별히 힘이 빡 들어가있거나 거대한 무언가는 없어도 제목과 컨셉에 맞게 편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네요.
후에 대단한 명반으로 추앙받지는 못하더라도 제작의도를 충실히 이행한 앨범이기에 꾸준히 들을만한 그런 수작인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It'a wonderful world'이후 점점 어깨에 들어간 힘을 빼고있는듯한 미스치루의 음악의 완성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전체적인 멜로디나 몇몇 가사를 보면 마치 아토믹하트 이전시기의 스타일이 느껴지는듯하네요.
특히 13번트랙인 토오리아메같은 노래....
그리고 3번의 이로도리와 14번 기억안나 사쿠라이가 미리 밝혔듯이 역시 이번 앨범을 가장 잘 대표하는듯한 멜로디와
가사네요. 이로도리도 심플하지만 あんまり覺えてないや는 한술 더뜨네요. 어쨌든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맘에 들고
덕분에 마무리가 아주 깔끔해서 전체적인 만족감을 향상시켜주네요.
신곡들중 처음부터 잘 들어오는 곡들은 2번 Wake me up, 8번 やわらかい風 13번 通り雨 14번 あんまり覺えてないや
이고 다른 곡들은 좀더 들어봐야겠습니다.
2줄 요약 제목과 컨셉에 잘 부합하는 앨범, 편안하고 즐겁게 감상할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최전성기때의 폭발적인 팝적 감각이나, 디스커버리-Q라인의 하드함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겐 좀 아쉬울듯....
woopscd의 배송일이 아마 내일쯤 비행기로 와서 포장을해서 각각 뿌려질때까지.. 금요일이면 받아서 들을 수 있으니 기대가 더 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