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고있는데 기숙사전화로 전화가 오는겁니다.
그래서 받았더니 뭐 제 명의로 카드가 연체됐대는거예요..;;
전 카드 없거랑요 ㅋ
그래서 상담원 연결하라고 하길래 연결하고나서 이야기 하는데
이사람이 무지 어벙한겁니다;;
기숙사는 2인1실이라 누군지도 모르면서 연체됐닫고;
그래서 제가 친구 이름에 제주민 댔거든요
그랬더니 디카에 뭐 이마트에 현금인체 됀거있다면서 390을 보내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잠결에 어이가 없어서..
저 : (잠시 가만히 있다가..)하.. 참 그래서 거기가 어딘데요?
그사람 : 아 여기 국민은행 서울 본사입니다
저 : 거기 주소가 어떻게 돼죠?
그사람 : 서울시 어쩌구저쩌구 입니다.
저 : (그럴듯한데?) 아 그래요. 그럼 제가 가겠습니다. 형사조취부터 하고요. 거기 친척 사니까 친척들한테 부탁 해놓고요. 그쪽 전화번호점 불러주세요.
그사람 : ...
저 : 제가 카드가 없는데 도용돼가지고 만들어 진거잖습니까? 그래서....
그사람 : ...
저 : 여보세요 ^^?
그사람 : 아 조카신발 됐어 이 신발샛길아(딸깍)
그일이 방금 5분전쯤에 있었네요;;
아 욕들으니까 찜찜해;;
잠결이라 당할뻔 했습니다.
이거 순진하신 아주머니들 할머니들이 많이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들도 꼮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