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어색한 마음을 안고 4년만에 캠퍼스로 들어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방학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 웁스는 너무나 기쁘고 기분이 좋습니다.
4년 사이 학교 이름도 바뀌었고 같이 다니던 친구들은 통 보이질 않아서
조금은 적막하고 적응이 안되는 학교 생활이 될까 걱정도 했었는데요
다행히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예비군 친구들 덕에 나쁘지 않게 지냈답니다.
사실 07, 08 학번 아이돌 여학우 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서로가 좀 부담스러워 해야 한다고 할까요. 그래도 보면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엽고 이뻐서 보는걸로만으로도 흐뭇 합니다 하하하.
수업에 있어선 복학생 이라는 성적의 압박감 보다 학교에 적응 하는데 중점을 두고
큰 부담없이 다녔답니다=_= 노력하는 모습을 좀 더 보였어야 했는데
그 점에 있어서는 2학기때 좀 더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만족 스러웠던 것은 조금 더 생각의 틀을 넓힐 수 있었던 교양 수업들 이었습니다.
철학을 두과목 신청해서 들었는데 논리와 사고에 있어서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더라구요.
교수님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여러모로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매일 천안으로 통학을 했는데 학기 마지막엔 조금 지치더라구요.
특히 아침 출근 시간과 맞물려 만원 지하철을 타는 과정은 조금 애가 탔습니다.-_-
방학때는 조금 더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안할 계획입니다.
특히 영어는 고교 졸업이후 통 보질 않았더니만 많이 버겁더군요ㅡㅡ;;
그 외 원더풀 죠 형과 종종 만날 수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제가 천안에 자주 가다보니 이런건 좋은듯! ^.^
모쪼록 방학 소식에 기분이 좋네요.
원더풀 여러분들도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장마 잘 넘기셨음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__)
저도 다음주부터 방학 시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