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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만 공연과 이번 30주년 공연을 보며, 미스치루는 과연 내한을 올까?에 대한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사실 내한을 올지를 생각해보려면, 미스치루가 해외 공연을 다시 할 것인가, 또 해외 공연을 넘어 아시아 투어에 도전을 할 것인가.

이 두 가지를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해외 공연

해외 공연이라면, 전 대만을 다시 가든, 아님 다른 나라를 가든 무조건 한 번은 더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대만 공연 영상을 보면 사쿠라이상도 그렇지만, 나카게상과 타하라상이 그렇게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표정을 본 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멤버들 모두가 해외에서 관객들을 만나 공연을 하였다는 것에 매우 큰 감회를 느꼈고, 이 대만 공연을 기점으로 미스치루 커리어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도 느껴집니다.

(무언가 공연에서든 앨범에서든 더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멤버들 전체적으로 언젠가는 해외공연을 꼭 다시 한다는 열망이 있을 것 같습니다. 대만 공연의 실적 자체도 영상을 보면 괜찮았던 것 같구요.

 

2. 아시아 투어

아시아 투어의 경우 사실 할지는 저도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미스치루에게 있어서는 꽤나 큰 도전이기도 하고, 또 어른의 사정 상 수익 문제도 분명 걸릴 것인지라...

물론 미스치루 멤버 분들이 더 넓게 나아가고 싶다는 도전적인 열망이 더 강하다고 한다면, 아시아 투어든, 다른 대륙의 나라까지 가든, 한번 월드 투어를 진행할 것도 같다고 봅니다.

나카게 상이 얼마전 지나가듯이 아시아 투어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말을 한적이 있었구요...(출처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다만 만약 아시아 투어를 한다면, 그 국가 목록에 한국은 매우 높은 확률로 포함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이기도 하고, 또 일본에서도 최근 한국 음악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이제는 지나칠 나라는 아니라는 인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 2019년 u2가 40년 가까이 한국은 패스하다가 갑작스럽게 내한을 하였다는 점에서, 내한을 하지 않은 다른 밴드들도 이제 조금씩 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과연 관객을 채울 수 있을 것인가? 미스치루가 한국에서 공연을 할 정도의 그런 인지도는 부족하지 않은가 하지만,

아시아 투어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실적을 채우기 보단 도전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고 보아서,

결국 관객수 채운다는 보장이 없는 나라들도 일부 방문을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확실히 간다고 말할 수 있는 나라는, 대만과 싱가포르 정도가 있을 것 같네요. 이곳에선 일본의 대중문화가 인기가 있는지라. 아니면 인구수 많아서 어떻게든 사람 수 채울 수 있는 중국정도?)

 

3. 관객수

아까도 말했듯, 미스치루가 내한 공연을 하면 관객수를 채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당연히 있기 마련인데,

음...이 부분에 대해선 지난 다른 일본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을 어느 정도 분석해본 결과 아주 조금은 걱정이 덜 되는데,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내한 공연이 결정되고 티켓팅을 시작하는 순간, 한국에 숨어있던 많은 팬분들이 그날 많이 나올 것입니다. 현재 가끔씩 사이트를 들어오시는 원더풀 회원님들, 잠시 활동을 중시하신 회원님들, 그리고 원더풀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미스치루 팬분들 포함해서요. 또 콘서트 특성상 골수팬들만 참여하지는 않기에, 제이팝을 듣고, 미스치루 곡 중에서 맘에 드는 곡이 있던 제이팝 팬 분들 일부도 오실 것 같다고 보구요. (2000년대 중반에는 쿠루미, 하나비 등으로 미스치루가 한국에서 조금은 인지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분들이 콘서트에 많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긴 합니다.)

이날 미스치루 한국지부 팬 분들 대결집의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다시는 내한을 안할지도 모르는 분들이니 많이들 참석하실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우리 생각보다는 그래도 미스치루 팬들이 한국에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일본 팬분들이 관객석을 채울 것입니다. 내한 공연의 특성상 자국의 공연에 비하면 규모가 적을 수 밖에 없게 되는데, 현지 팬 분들은 내 아티스트가 이런 곳에서도 공연하다니, 이건 귀한 광경이다 하고 보러오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다른 아티스트 분들의 내한 공연 후기를 들어봐도 일본인들이 대다수였다는 후기가 있고요. 실제로 미스치루 대만 공연 때도 일본 분들이 많이 채워주셨다고 하네요 ㅎㅎ;; 특히나 일본 분들은 이런 문화 컨텐츠에 돈을 안 아끼는 분들이 매우 많아서, 가까운 한국 비행기 티켓 정도는 감수하실 분들이 꽤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전 예전에 비하면 내한공연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아시아 투어를 한다면 높은 확률로 한국을 올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한다면 그날은 미스치루 한국팬들 대모임의 날이 될 것이고, 또 다시 안 올지도 모르니 무조건 참가해야 할 것 같네요. (영상화도 안 될 가능성이 높으니)

아마 공연장은 일본 아티스트들 계약 상 YES24 라이브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제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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