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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BALLAD : A Summer night illusion(1990)

랑Rang 2010.10.10 01:27 조회 수 : 138

 

 

 

 

 

 

 

노래가 항상 나의 마음을 대신 표현해준다고

 

 

 

생각해보면 미스치루의 노래를 좋아하게 된것도

제 감정을 대신 표현해준듯한 가사 덕분이였죠.

노래로 위로를 받는다거나

노래가 나의 마음을 대신 이야기 해준다거나..

 


-

요즘 제일 많이 생각이 드는건

거창한

'왜 사는걸까?'

라는 주제입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멀쩡히 살던 사람이

한줌의 가루가 되어 항아리에 담겨

그 항아리를 품에 안을때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더군요


'.. 허무한것 같아요'

라고 저는 얘기합니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삶의 의미를 알고 있다고'

저에게 얘기합니다.

삶의 의미가 뭔가요? 라고 질문을 했어야 했는데

깜박 했네요.다음에 만나면 한번 물어봐야 겠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에

고 장영희 교수님이 남기신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그러나 사랑은 남는것

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 결론을 내볼려고 생각한것이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서인가?

라고 생각해봅니다.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지 않다.

언젠간 죽게 되어있다.

하지만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은 영원히 다른 사람들에게서

기억이 된다.


이런것?

제일 가까운 사람이 고인이 됨으로서 평소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 생각을 자주하게 되었습니다..

미스치루의 'Q' 라는 앨범도 떠오르더군요.


왜?

라는 물음.

 

 

저는 종교를 믿지않고 우주과학을 신봉하는 사람으로


.. 평소에 가진 생각은


사람은 죽으면 끝.

영혼이나 귀신의 존재는 당연히 믿지않고.

죽어서는 다시 우주 물질의 형태로 돌아가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죠.

인간의 근원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어차피 죽음을 피할수 없고

죽게 된다면..

무언가를 남겨야 된다.

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많이 드네요.

 


인간은 굉장한 존재 정말로 강한 존재 영원 불멸 변하지 않는 세계

라고 생각하는 제가..

인간은 강하지 않다. 정말로 약한 존재다 . 오늘 살다가 당장 내일 죽을수도 있는 세계

죽음은 항상 가까이 있다. 라는 생각으로 인식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처음 사귀었던 아가씨한테 차였을때도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절대 불변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던 감정이 변할수 있다는 생각

(혹시 가족들이 모두 첫사랑과 결혼해서일까. (웃음));

다만 강도에서 차이가 있을뿐 그때는 그 강도가 ..

이번에는 29년을 같이 가장 신뢰를 보내며 살아온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가루가 되어 사라져 버리는 현실


'삶과 죽음은 종이 한장 차이야' 라고 어느 어르신은 저에게 말씀하시더군요.

술 한잔 마시고 쓰는 글이라..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가 뭔데??

라고 해도 ';;

그냥 얘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담배를 피면서..

지금 당장 내가 죽울수도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남겨야 한다 라고도 많이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노래는 '허무'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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