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광릉수목원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직찍; 밑의 식물은 쪽동백나무~)
교수님 일 관계로 어제 아침에 광릉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일찍 나가려니 얼마나 춥던지, 콜택시 불러서 휭 날라갔더랬지요.
어차피 물건만 전달해주고 약간의 보고만 하면 되는 것이었던지라, 잽싸게 해치우고 나왔는데.
한숨 돌리고 나서 주위를 살펴보니 그 넓은 광릉수목원이 아무도 없는 듯이 조용하더군요.
그래서 음량 최대출력의 이어폰을 귀에 끼고, 나오는 음악을 흥얼흥얼거리면서.
아무도 없는 광릉수목원 여기저기를 팔랑팔랑 돌아다녔습니다.
안그래도 추운 날씨에 30여분 정도 그러면서 돌아다니다보니까 갑자기 팥빙수 원샷한 듯이 머리가 찌잉~ 하며
아프더군요. 뭐, 바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앙상한 나무들도 많았지만, 공기도 맑고 정말 좋더군요.
이번 늦여름에 한번 광릉수목원에 온 일이 있었는데, 그땐 정말 좋았습니다. 꽃이 만발해서 정말 대단했었는데요.
원더풀 분들도 여름이나 초가을 쯤엔 시간을 내서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지금 가면 아마 욕만 3톤 정도 먹을 수도 있겠군요;)
망년회 주간이라서 계속 달리다 보니, 몸이 축나는 군요. 다른 분들께서는 술 조금만 드시면서 망년회 하시길;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혹시 JAVA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분 계시는 가요? JAVA초보가 쉽게 볼 수 있는 책 좀 추천해주십사 합니다.
갑자기 JAVA를 배우라는 주변 교수님들의 압박이 들어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