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바우들이 들끓는 토요일밤부터 일요일아침...
정신집중하고 맹렬하게 가게에서 일을하고있었습니다(전 편의점알바)
특별한 실수없이 시간이 가고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문화상품권 다 산다고 하더군요-_-
일단 많이 팔면 사장님이 좋아하시니깐...
문화상품권 모조리 꺼내서-_-액수를 세보니 26만원이더군요.
잘만하면 내일 칭찬듣겠구나-_-이러고있는데
뭔가 좀 찝찝하더군요...그냥 편의점하면서 생긴 감이랄까요.
도난카드사건을 몇번 겪어본지라...살~짝 의심이 가더군요...
그래서 뭐하시는 분이냐고 물었더니 영등포에서 학원한다고하고.
카드랑 신분증보여달라고하니,다른건 일치 하는데 사진이랑 얼굴이 틀리더군요
살짝 고민되더군요...
이걸 팔아야되나 말아야되나...적은 액수가 아니라서 도난카드면 빼도박도 못하는데-_-
다시한번 물어보니,같은 학원선생 카드라고 하는데...먼가 석연치 않았습니다-_-
결제도 제대로 되고,정상적으로 판매하긴 했는데...
더욱 고민되더군요. 왜 거래정지카드로 뜨지않았을까??-_-학원강사의 얼굴이 아닌데...ㅡ_ㅡ;
훔친 지갑일까?? 등등...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새벽4시반경이라서 사장님한테 연락하니,다음근무때 자세히 얘기하자고 하고-_ㅠ
요즘 저희가게 암울모드로 흘러들고있는데, 찬물끼얹는거 아닐까 걱정되네요.
제발 분실카드가 아니기를...지금도 초조하네요.
한숨자고 일어나면 어느정도 판단이 나겠네요.ㅡ_ㅡ
영상회 저도 참석하고싶었는데,요즘 상태가 더 안좋아져서 못가게됬네여.
다음번에는 즐거운 얼굴로 모두들 뵙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