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두산이 저에게 무진장 감동을 주네요...
토토를 떠나서 순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했는데
어제 안경현선수의 홈런장면에서 저도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가을잔치 다운 멋진경기에 너무 좋아서 펄쩍뛰었죠...
그리고 오늘.
박명환대 김진우 닥터k간의 자존심 싸움...
예상한대로 팽팽한 투수전으로 가더군요
연장 11회말까지 2:2
끝나지않을거 같은경기가....
12회 홍성흔의 만루포 이어지는 안경현의 투런....
끄아아악....완전 숨넘어가졌죠^^;;
서울에서 원정응원 가신분들 이야기 들으니
기아팬들과 싸움날뻔했다고 하더군요ㅋㅋ
(빨간옷 위장술과 열받은표정으로 탈출하기-.-)
잠실벌은 팬층이 반반으로 갔는데
광주는 90%가 기아팬이고 10%가 두산팬이라서...분위기 무쟈게 쌀벌했다고하네요-_-;
여러모로 사정이있어서 야구장 못갔는데...
플레이오프때는 꼭 가야죠^_^
2001년 삼성이랑 두산경기 생각나네요. 공포의 핸드볼점수~_~
침체된 프로야구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어요~
김진우가 7 2/3 이닝을 거의 완벽하게 막았는데..
9회에 밀어내기로 동점 만들어주더니만..
12회초 이강철을 내고 만루홈런을 맞았으니.. --;; 뒤이어지는 확인사살... --;;
아예 끌려간것보다 타격이 클듯..
p,s 저도 토토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