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때가 때인지라, 무슨무슨 '식(式)'들이 참 많네요.
졸업식과 입학식, 취임식과 이임식, ... 또...
간간이, 그러나 심심찮게 들려오는 결혼식 소식까지. (이번 토욜도 선배 결혼식;;)
안타깝게도, 늘 형식적인 면에 더 치중을 하게 되는 행사들이지만,
그 속에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또 감사하면서 주고받는 마음만은 참 소중한 것들이에요.
이러한 계절 분위기 편승했는지, 오늘 오랜만에 싸이 들어갔더니 축하할 일이 다발로 뜨더군요.
"이○근님의 생일 1일 전입니다. (리댠 군)
○지현님의 생일 1일 전입니다. (체리 군)
조영○님의 생일 2일 전입니다." (밤샘작업 군)
-셋 다 이름 중 한 글자 가리면 다른 유명인의 이름이 떠오르길래 해봤슴다..ㅋㅋ-
뭐..그래서.. 저 글 밑에 나오는 '축하글 남기기'와 '선물하기'는 살짝 외면하고;;
같이들 축하하시자고 셋트로 올려봤네요 ^^.
세 사람 모두 생일 축하하고, 좋은 일들 많이 생기길 바래요~
특히, 정월 대보름날이 생일인 리댠과 체리군은.. 내더워~~ ㅋ
아, 그리고 감사할 일도 하나 쁘라스.
요즘, 직장에서 마음 상하는 일도 있었고, 해서 괜시리 힘빠지고 우울한데다가 날씨까지 추워서 컨디션도 영 꽝이었는데, 오늘 날아온 뜬금없는 문자메세지에 마음이 한결 누그러진것 같아요.
"a(^^)a 겨울의 막바지 찬바람과 함께 묵었던 맘 훨훨 털어버리고 새 봄 맞았으면 해요"
뭐..사정을 알아서 보냈을 리 만무한 장난꾸러기 죠군의 메세지였지만, 타이밍이 너무나 절묘해서 효과 백배였다지요. 감사감사~
말뿐 아니라, 이참에 몸도 마음도 새봄맞이 단장을 해야겠어요. 나쁜 감정들 싹 비워내고 말이죠.
여러분들도 마음 속에서 새싹 하나씩 키우고 계시길..
근데 이름 한글자 가리는데 왜 저한텐 용의자나 피의자 이름처럼 보일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