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인적으로 ap bank fes' 06은 05에 비해 재미나 감동이 덜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festival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to U'가
작년에 비해서 아티스트들이 제대로 어우러지지 못했다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그러나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으니..(?)
후지 TV 방영분 동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간 방송된 ap bank festival TV 방영분은
해당 기간 출연했던 아티스트의 히트 퍼레이드만 모아 간추려서 방송되었죠.
처음 보았을 때부터 알아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to U'의 경우에는 '그래도 이건 곡이 중복되니까 하루 방영분만 보내주겠지'라고 생각해 버렸는데..
뒤늦게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확인 결과 예상이 맞아떨어지더군요.
- to U가 시작하기 이전에 KREVA의 바톤을 넘겨받아 인트로를 장식하는 GAKU-MC입니다.
언제봐도 개구쟁이 같으신 분. ㅋㅋ
- 첫 소절을 부르는 Salyu입니다. 당일 공연의 막바지라 편한 티셔츠 차림으로 노래를 하죠?
- 다음 소절을 이어받는 Hitoto Yo입니다. Hitoto Yo 역시 편한 복장으로 임하는군요.
- 1절 코러스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화질이 다소 떨어지지만,
여기서 보면 세 사람의 옷이 위와는 전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죠?
- 이건 그냥 폭죽이 멋지길래..
후지 TV의 놀라운 편집기술에 감탄했습니다(?).
동영상을 본 이래로 그간 감쪽같이 속아왔던 레리는
왜 BENNIE K가 부르는 파트의 소절과 사운드 싱크가 일치하지 않으며 -_-
아티스트들은 왜 저마다 어중이떠중이로 노는지 몰라서 섭섭했었는데;;
3일간의 일정을 하나로 자연스레 엮어내려는 과정에서 약간 어색하게 보였던 거네요.
(결정적으로는 사쿠라이의 동일한 복장에 속아 넘어간 거라고 생각하지만.)
11월 즈음에 ap bank fes'06 감상문을 쓰기 시작했는데,
아직 3부를 쓰다만 채로 방치해 두고 있네요.
빨리 완성시켜서 원더풀에 올리고 싶은데 왠지 이어쓰기가 싫습니다. -_-
그래도 to U 영상은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끄질 못하고 열심히 따라부르게 되는군요.. 감동의 물결~
정말 멜로디나 가사나, 버릴 것 하나없는 명곡이라고 생각해요.
자~ 그럼 조만간 발매될 ap bank fes'06 정식 DVD를 기대해봅시다~
P.S. ap bank fes'05에 대한 잘못된 언급이 있었기에 이를 수정하였습니다.
확실히 편집기술은 작년이 더 좋았군요.. 쿨럭.
그럼 역시 올해의 to U가 어눌했던 이유는 아티스트 탓이 아닌 편집기술의 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