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기념으로 동네 목욕탕에갔다.
할아버지는 3시간전에 목욕탕에 갔다오셨고,
아버지는 일본에 계시고,
동네친구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나와같은 군인이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때미시는 분한테 돈내고 때를 밀었다.
체질상 남이 내 몸을 만지는것 자체가 부담스러울뿐더러
때수건으로 내 목을 밀때는 웃음나와 죽는걸 간신히 참았다.
등은 상당히 아프게 밀렸다.
근데 다 민다음에 맨소레담로션을 떡칠해줬다.
그냥 발라도 따가운 멘소레담로션을
때민후 바로 떡칠한후 골고루 맛사지 해주는 최상의 서비스는
목에서 느껴졌던 간지러움을 너무도 깨끗하고 맑게 씯어내 주었다.
-_-
다짐하거니와 다시는 돈내고 때밀지 않기를.
즐거운 외박을 위해 우리모두 원샷~!
(대충 게시판 훑어보니 콘서트니 영상회니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군요. 부러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