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에 믿지 않았다는 사람에게 이런일이 생긴다면 상관없지만..
믿었던 .. 그것도 3번씩이나..
그래도 그때마다 그 녀석 웃는 얼굴을 보고 '그래 ..'라고 생각하곤
'착하니까 아닐꺼야' 라고 생각했지만..벌써 몇번째? 매일 미안하단 말에 그냥 넘어가버렸더니..
도저히 못참아서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 눈물을 보인-_-;;
서러웠어요..
집에와서 맘 콕콕 찌르면서 아픈데 학교가선 그 녀석 웃는 얼굴 보고 미안하다 하고 성격도 착하다고 생각해서
금방 잊었는데..(아빠랑 대판 싸워도 10분뒤 같이 티비 볼 정도로 저 머리가 꽤 멍청하다죠-_-;;)
나도 잘못한게 있으니까 왠만한건 그냥 넘어가는데 오늘은 정말이지. .. 우울..
착해 보이면서 그런 짓을 한다면 내가 더 슬퍼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
원래 못됐다면 상관없지만...
착하다가 생각했다가 이런식으로 또 반복해 버리면.. 그 웃는 얼굴에도 한계가 있을텐데 말이에요..
오늘은 자제가 안되서..그래서 오늘 울어 버렸는데.. 그 녀석의 반응은.. 휴. 하긴 별로 기대하지도 않았다지요..
매일 말 뿐인 미안해.. 그럼 다음엔 그렇게 하지 말아줘야지...
고등학교에서 제일 믿었던게 넌데 벌써 넌 몇번째나 웃으면서 미안하단 소리하고 끝이니?
차라리 믿으란 소릴 하질 말던가.. ㅠㅠ
하긴, 저까지 포함해서....
사람을 믿기엔 인간들은 너무 나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겉으로만 친한 관계라는 걸 배워야 하는걸까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친구가 다 영원히 간다면.. 하긴. 말도 안되겠지. 그랬으면.. 100명도 되겠다..
그중 2명이라도 생긴다면 그 인간 정말 행복한 놈일터지..
(난 7년 사긴 그 녀석 그녀석은 정말 믿는다..나도 울고 그 녀석도 서로 운적 많으니까..)
(2학년 올라와서 1학년때 애들 반 이상이 배신이고..휴..이러면 강철인간 아무로도 힘들어.. ㅜ.ㅜ)
(학교에서 남을 괴롭히는 아이라도, 학교에 친구가 많으면 '착한 아이상'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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