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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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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라이브 후기가 되어야 겠지만..
아주 특별한 하루가 되어서 데이트후기가 되었습니다 크하핫!!!
네,..맞습니다.
"자랑" 입니다..훗~다른 후기들관은 다른 개인적인 일이 많은 후기에요~



먼저..
부산 록페가 리허설이 11시부터 시작된다는 말에 10시까지 다대포에 도착.
새벽에 첫차타려다가 그건 포기-

아무래도 어제는 운명의 날이었던지..
다대포에 도착하자마자.
바닷가에서 어슬렁거리는 남자가 보였으니..
그는 다름아닌 범프의 후지군!!
젠장..이런 행운이 다!!
아침일찍부터 왔던 범프매니아 네분정도와 나와 친구.
이렇게 해서 범프와의 한시간동안의 데이트가 시작!
후지군만 보이고 나머지 멤버는 안보이는 가운데.
후지군에게 싸인을 받았다.
이름을 물을때에 후지군이 알파벳으로 이름을 써주었기 때문에
힘들까봐 본명대신 YoHan 을 불러주었다.
후지군이 "굿 네임~!" 이라며 하트를 붙여주어서 기쁨!
닉네임 절대로 안바꿀테다-_-!!

후지군에게 싸인을 받은 뒤 (싸인은 나중에 사진 올리겠음)
사진촬영!!
후지군과 둘이서 투샷!!
후지군이 내가 하는 포즈를 따라해서 둘이서 커플포즈!(풉;;)
그리고 나서 후지군의 단독샷을 여러컷 찍었다~
그때즈음..해서 마스군과 히로군과 챠마군 등장!
마스군은 수경을 끼고 나타나서 엄청 놀랫다.
다대포 바다...엄청 드럽다구요;;;
히로군은 피부가 장난이 아니었다............눈부시어..>_<
히로군 키가 엄청 크더라는..
챠마군 와방으로 귀여웠다..부들부들..
일단 사람들이 히로군과 마스군에게 집중되어.
나는 살포시빠져나와 챠마군에게 접근! ㅋㅋ
챠마군과 투샷을 찍고.
이번엔 내가 챠마군의 포즈를 따라해서 또 커플샷! 으하핫~
챠마군은 혀를 내밀어보이는 표정까지 지어보여서
옆에서 오열햇다....부들부들..
챠마군과의 투샷이후 슬슬...마스군에게 접근!
마스군은....
사진찍는것이 어색한지..엄청 뻣뻣~하게 서서 ㅋㅋ
표정도 엄청 어색했다.
웃긴 웃는데..울고싶어하는 듯한.
마스군과 찍은 사진은 나만 신났더라 푸하하하
완전..반바지에 수경끼고 어정쩡하게 서서..
마스군과 나의 투샷은 어촌마을 순박한 남매같았다 ㅋㅋ
(나 때문에 순박은 무리인가?;;)
마스군 수경 최고~

이어서 히로군은..
왠지 히로군 기분이 저조한지 원래 포커페이스인지.
접근금지 오라가 느껴저서..
그냥 멀리서 히로군과 챠마군이 인터넷뉴스에 실릴 사진을 찍을 동안
도촬했다.
그 틈에도 챠마군이 내쪽을 보고 웃어줘서 또 귀여운컷 촬영!

후지군은 내가 후지군을 좋아하다보니..
엄청 도촬하고 따라다녔더니.
후지군이 "사키노 카노죠"라고 별명을 지어줬다.
푸하하하..
나중에 그렇게 불러줘서 "스토커"로 낙인되었다는 죄책감에;;
이부러 오후부터는 눈에 보여도 접근 안했다;;
그러고 나서 후지군이 잠깐 사라졌다 싶더니..
조금 있다가 나타나서는
손에 조그마한 게를 잦아와서 자랑했다.
어찌나 사랑스럽던지...ㅠㅂㅜ
또 잽싸게 후지군 손바닥위의 게를 촬영~
아예 후지군이 내카메라에 손을 내밀어주었는데 아마도 그 사키노 카노죠의 이미지 때문에 그랬던듯;;;
그리고 나서 잠깐 틈내서(;;)또 챠마군과 어슬렁거리다가;;
다시 후지군에게로 접근~

후지군 이번에는 한국어 책을 가져와서 여러 가지의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고했다.

우리가 "씨끄러워"는 어디서 배웠냐고 물으니까
수줍게 웃으며 "히미쯔" 라고..(비밀)
"처음 뵙겠습니다"를 가르쳐 주었는데. 나중에 라이브 할 때에
그 말을 해서 혼자 기특해서 또 오열;;;
후지군은 중간 중간 한국어로 말했다.

겐챠나요~
감사하무니다~
등등등 여러 마디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이 바카!!!!!!!!!!!
내가 사투리로 "우와~댄다댄다~" 그랬더니.
후지군이 "댄다? 댄다~?" 하고 따라해서
"댄다와..데끼루~ 얏따~데쓰~" 하고 가르쳐줬더니
"아아~~나루호도~"라며 "댄다~댄다~" 하고 따라해서..
또 혼자 사랑스러워서 미침;;

그래저래해서 지금은 기억이 다 안나는데 대략 한 시간정도를
범프들과 어슬런거리며 놀았다.
일찍 나오길 잘했다고 수백번이나 되뇌었다.
일생 언제 이런날이 또 오랴!



그리고나서 리허설때에도 또 촬영~
신해철과 넥스트;;의 리허설도 보고..
그래도 신경은 범프에만 집중;;

본라이브에서 원래 맨 앞줄 줄이었는데
이 무서운것들이 미친듯이 사람 숨통을 조여서 포기하고 나왔다.
내장 파열되는 지 알았다..-_-
그냥 어차피 한시간동안 데이트했으니 난 뒤에서 조용히 라이브나 감상해야지. 하고 느긋~
라이브는 정말 최고였다.
홍대에 갔다온 분들 말에도 홍대보다 몇배나 더 멋졌다고 했다.ㅠ_ㅜ

후지군이 중간에 "아임 핫피" 를 두 번이나 말했고
사랑스런 챠마군은 아침데이트무리(?)가 준 머리방울을 묵고 나와서
엄청 사랑스러웠다.
그런데도 그런 사랑스런 얼굴로 연주를 할때에는 엄청 멋졌다.
챠마군의 연주모습이 너무 멋벼서 반해버렸다.
후지군의 라이브또한 굉장했다.
곡은 원래 여섯곡을 부른다고 했는데 일곱곡을 불렀다.
곡순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아루에
리리
천체관측
리틀블레이버
다이아몬드
하루지온
온리론리

였던것 같다.

굉장히 열광적이었다.
그 날 모인 관객들은 절반이상이 범프팬이었다.
나머지는 블랙홀이나 넥스트팬.
라이브가 끝난 후에도 범프의 대기 부스앞에는 팬들이 진을치고
떠나지 않앗고 미리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우리도 파파라치를 계속;;


이후에 잠깐- 범프가 나왓는데 후지군의 리스트밴드와 마스군이 마시던 물병을 던졌다.
후지군의 리스트밴드는 왠 남자가 주었는데 내가 바로옆에있다가 놓쳐서 울분이 터졌다.
후지군................제길!!!!!!
그러나 운이 엄청 좋은 날이엇던지.
마스군의 물병은 내가 회수-
우리 셋이서 마스군이 먹다남긴 물을 나눠마셨다.ㅋㅋㅋ
마스군이 먹엇던 물을 마신거라고!!!!!!꺅.
물병은 지금 내 책상 위에 고이 모셔져있다 ㅋㅋ

부스 앞에서 일본인 범프&글레이팬을 사귀었다.
꽤나 힘들고 지치고 다 타고..
진짜 할짓못될만큼 괴로웠지만.
범프와의 꿈같앗던 한 시간의 데이트와 마스군의 물병과 후지군이 지어준 별명 덕에 행복지수는 최고~~~!!!!!!!





내년엔 어떤 밴드가 오시려나~
우겔겔...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친구와 작전(?)을 짰다.
내년엔 미스치루를 불러달라고 운영측에 매일 메일쓰자고;;;;
(이루어질리 없겠지만 이루어지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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