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HOME

요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snowcat 2004.07.23 09:27 조회 수 : 73

방학을 맞이해 뭔가 운동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식구들 끼리 이리저리 의논해 보았습니다.
헬스 클럽에 다니는 건 좀 그렇고... [대체 누가 낸 의견이야!!!]
호신술은 귀찮고... 여타 운동도 맘에 안들고...
그래서 하게 된 것이 요가.

참...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해 본건데...
한두달도 아니고 3개월치를 척 끊어다 주시다니...
게다가... 저녁에는 시간이 맞지를 않아서 새벽반으로 편성된 결과...

새벽 5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쿠-웅]

참... 상쾌한 아침이 좋기는 하다만...
방학의 아침잠을 빼앗는 건 너무하잖아!!!
게다가 하고 와서 다시 자지도 못하게 하면서...ㅜ.ㅜ

그나마 한 가지 위안은
요가 학원의 바닥이 보들보들한 집바닥[!]이어서
누워 있으면 참 편안하다는 사실...
자칫 잘못하다가 수련하는 도중에 잠들어버리지 않을까
내심 걱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 [바보]

TV나 책에서 보여주는 요가와 별 반 다를 건 없지만
이 학원은 꼭 수도원 비스무리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집 마루를 몇 배 확대해 놓은 듯한 강습실이며
어딘지 모르게 종교 냄새가 팍팍 나는 명상이며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얼굴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이며
끝나고 나서 주는 노르스름한 녹차까지. [그것도 완전 도자기 녹차잔에!]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다닌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내 집처럼[...]편안해 지는 것이... 참...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아직까지는 별다른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관절이 무진장 삐걱거린다는 거 외에는...ㅡㅡ::::
뭐 몸매관리도 되고 건강 어쩌고 정신 수련 뭐라뭐라 하는데...
한 달 정도 지나면 느낄 수 있을라나...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올 여름엔 더 이상 늘어져있지는 않을 것 같다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 킁 오늘만 두번! (다소 주관적인 언변이 있더라도 참고 읽어주세요;) [6] Nameless チェリ- 2004.07.24 144
222 질문입니다 쿠루미에 관해 [7] 야스 2004.07.24 168
221 오늘부터 휴가다...ㅋㅋㅋ [5] parkdygarcia 2004.07.24 69
220 내일 안동 가요^^ [5] Takahiro 2004.07.23 80
219 음....... 더워여 ㅜㅜ [5] 넘슬픈검이 2004.07.23 70
218 할일없는 우리집~ [6] Mr.Adults 2004.07.23 83
217 日本 음악 전문 j-music21 세일 판매中 [2] j-music21 2004.07.23 246
216 나이가 들었나봐요... [5] pachi 2004.07.23 75
215 머리를 망치로 한대 맞은 느낌... [6] yawara 2004.07.23 177
» 요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9] snowcat 2004.07.23 73
213 요즘 열대야 때문에 정말 잠자기가 힘드네요.. [13] 2004.07.23 89
212 손톱깎이에 관한 고찰.. [12] [es] 2004.07.23 148
211 7월의 음악 소식들~!!!! 모두들 잠에서 깨어나 주세요~!!! [14] TERU 2004.07.22 280
210 모두 잘지내 시나요 [11] 넘슬픈검이 2004.07.22 78
209 오늘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7] amuro249 2004.07.22 102
208 드디어 TOY'S FACTORY 에서도... [8] 날자 2004.07.22 209
207 너무너무너무 더워요 -_-........ [7] 로리™ 2004.07.22 89
206 오늘 제 글을 살피다가. [1] 제넷 2004.07.21 96
205 날은 화창하건만,, [9] 롤로노아 2004.07.21 192
204 RYTHEM 정말 오랜만에 나타난 최고의 하모니! [3] 환타지아 2004.07.21 177
203 Sign. 내가 언젠가는!!! [4] 환타지아 2004.07.21 221
202 A : "그러고보니 사쿠라이 말이예요..." 환타 : "어떤 사쿠라이요?" [6] 환타지아 2004.07.20 392
201 [공연후기]Mr.Children TOUR 2004 in OSAKA [11] INNOCENT WORLD 2004.07.20 371
200 컴백~~~ [12] 올리브 2004.07.20 134
199 범프 표 구매 실패! [4] 강동현 2004.07.20 149
198 오늘 밤만... [9] parkdygarcia 2004.07.20 106
197 3번째 휴가 [9] 타비비토 2004.07.19 96
196 인간을 최고로 가치에 둔다는 것은; [15] 제제 2004.07.19 159
195 my life [8] Takahiro 2004.07.18 161
194 미스터 칠드런 2004년 공연 in osaka [17] INNOCENT WORLD 2004.07.18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