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아닐꺼라고, 난 그렇지 않다고. 그렇게 생각해 왔던것을,
자각에서가 아닌 다른 무언가에 의해 깨닫게 되었을 때의 비참함은 이루 말할수 없네요.
아직도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현실은 그 하나의 사실에 '나'라는 사람을 규정해버리는군요.
변화하지 않는 자신을 책망하면서도 두려움이라는 학습된 감정에 움직일수 없게 되어 버리네요.
차라리 이기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너무 이기적인 자신이 이렇게 만들어 버린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