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終幕- 라이브를 봐라.그러는 순간, 슬레이브가 될 수 밖에 없다. ~


3.Love Song

뮤비를 보면서 사랑은 바다와 같을지 모른다.

암흑으로 뒤덮여 폭풍은 휘몰아치고 파도는 거세게 밀려든다

그 바다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고통과 두려움뿐 그러나 바다는 언젠가 고요해질 것이다.

잔잔한 물결 위 밝은 태양은 그렇게 방긋 웃고 있지.



사랑은 고통과 시련이 찾아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겨냈을때 만난 행복은 그 어느것보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이 곡을 관통하는 건 비장함~ 애절하기 그지없는 곡 전체의 이미지 속에서 핵폭발 하는 눈물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종막을 선언하고 내놓는 마지막 노래 답게 어쿠스틱한 포크 에서 강렬한 록 사운드를 존재감있는 묵직함으로 거인을 불러낸다.


마침내 당신을 사랑했노라고,당신과 함께 있고 싶었노라고 그리고 만나고 싶을때는 이 노래를 꼭 껴안으라고 최후의 엔딩곡이자 최후의 싱글 끝없이 계속되기를 원했던 시간들은 끝나고 길게만 느껴졌던 후렴부분이 너무나 짧게 느껴지던 그 순간 비로소 깨달았다.


왜 그대들이 "종막"을 원했는지 갈갈이 찢기고 부서지는 해산보다는 이 모습 이대로 간직한채 막을 내리고 싶다고 LUNASEA SEA 의 멈춤으로 인해 슬레이브들의 해산 역시 바라지 않는다고 이 사랑을 잊지 않고 간직하고 싶고 간직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그들은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있잖아 만나고 싶을때는 이노래를 껴안아.

도교돔 달빛에 비친 5개의 그림자는 하나의 빛 되어 Love Together 합창하며 웅장하게 막을 내린다.








2.Storm
문득 눈을 떳다. 친구가 준 MP3를 3.5인치 두장에 담아 집에서 듣는 순간 놀라울 뿐이다. (내가 첨 가졌던 MP3 파일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

오직 질주감~ 스트레이트한 가슴 속 후련하게 한 하드락 넘버.

스기조와 J 는 2시간째 방방 뛰어다닌다 .
그럼에도 전혀 지지치도 않나봐.

헉..제이 또 벗는다. 여자들 다 쓰러진다.제발 제정신 차리세요~

비행기 격납고에서 스기조 혼자 오만 발광 모드로 연주한 화려한 기타 솔로 장면은 수없이 반복해서 돌려보았던 기억이 남는다.

정말 루나씨만이 전해주는 전율과 긴장감, 속시원함 그 대칭점에서 Kiss me in the Stormy 의 애수 띈 나지막함은 잊을 수 없다.


팝적인 소프트 락과 R&B -류이치
테크노를 중심으로 퓨전의 대가- 스기조
트립합과 힙합, 록등 몽환적인 매력-이노란
강력한 파워 , 스트레이트한 메탈~J
팝 락 계열의 재기발랄한 보여준 신야
까지 각자 다른 음악에서 파뮬러한 사운드 메이킹으로 다시 뭉친 복귀 싱글 답게 감동이 폭풍으로 몰려온다.


루나씨가 줄 수 있는건 오직 하나. 시원한 쾌감, 꽉찬 사운드 ,몽환적인 신비스러움 , 거기에 애절한 마음까지 함께 묶어 하나의 빛으로 선사한다. 그래서 난 루나씨가 좋다.







1.Gravity
차분한 분위기 와 상큼한 사운드로 빛(Shine)의 터널 빠져나와 도달한 종착점 Lunacy 앨범을 CDP 에 밀어 넣는다.

잊은채 두고온 아스팔트 물들어가는 비의 내음 냉혹하게 심장을 얼어 붙는 리듬의 악령 된 슬라이드 기타~

지구를 붙여잡아 내 가슴 한 켠에 묶어 준 베이스야~

점점 약해져 가는 너와의 이끌림을 내 목소리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거야.

부서질듯한 아름다움을 부여잡고 그녀의 체온을 놓치지 않으려 스틱을 움켜쥐고 내 연주 만으로 강하게 몰아치는 폭풍이 되기도 부드럽게 감싸안을 파도가 되기도 해. 달의 바다야.

드디어 너희들의 음악을 찾았구나.


중력(Gravity)은 물리적으로 느끼려고 하기전엔 느껴지지 않는다


'슬프네.' 라고 생각하면 슬퍼지지만

'됴아~' '멋지네' 라고 여기면 그렇게 생각되어진다.

이렇게 느끼기전과 생각한 후 느껴지는 것과 생각되어지는 것

멜로디의 급류를 따라 묻어져 나오는 물음

"무슨 생각으로 듣고 있니? "

그 대답으로 들리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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