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오는 어느날. 저희 학교 후문의 어느 환락가 부근.
생일을 맞이 한 듯한 아리따운 (?)아가씨가 머리엔 밀가루가 묻고
생일폭죽 댕기면 팡! 하고 나오는 색종이를 뒤집고 쓰고..
전봇대에 청테이프로(;;)묶여 있었습니다;;; (sm..?)
그리고 옆에 친구인 듯한 아해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계란을 하나에 500원 씩에
파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자! 스트레스 해소~하고 가셔요~! 단돈 500원. 이 계란을 저 녀석 머리에 던지셔요~'
...;
그돈 모아서 생일 파티 4차나 5차 가려는 것 같았는데..
정말 본인이 넘 불쌍 하더군요...
막 쿨럭쿨럭 대고... 근데 그걸 또 돈주고 사서 던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런 친구들 하고는 그냥 인연 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요. ;; (생일날 죽고 싶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