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30일 8박9일의 기간동안 도쿄와 오사카를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벼르고 있던 계획이라 다녀오니 정말로 뿌듯하네요.
8박9일이라지만 비행기를 늦게 타고 일찍 들어오니 실제 일정은 7일.
그 7일마저도 너무 짧게 느껴지더군요.
일단.
역시 음악에 관해....
가는 비행기, 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Sign이 나오더랍니다.
그 외에 비즈, I Wish, aiko, EXILE, 등등.
2시간 정도의 비행 동안 잘 들었습죠.
미스칠의 음악은 간간히 들리더군요.
리플레이, 시소게임, 오와리나키타비, 사인을 비롯한 나머지 커플 곡들도..
타워레코드나 HMV도 정말 많이 들러봤지만,
주로 츠타야나 레코판에서 중고씨디를 구해왔습니다.
앨범, 싱글 합해서 11장을 사다왔군요. 완전 충동구매였어요.
한 장에 50엔 100엔 하는 것도 있으니 안사고 배기겠어요.
미스칠, 쿠라키마이, Love psychedelico, PM, 아무로 등등...
일정 내내 음반 매장이 있으면 항상 들러서 훑어봤는데 괜히 사고 싶은 것이 많았어요.
한가득 사오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지만
왠지 내 몫만 챙겨오고 선물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사실에 죄책감이....
겨울연가는 어딜 가도 눈에 띄더군요. 티비에도 나오고...
신주쿠, 이케부쿠로, 시부야 등의 도심보다는 유적지와 사찰 쪽이 더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새까만 머리가 득실거려서 우리 나라와 비슷한 분위기가 나는 곳보다
일본다운 냄새가 풍기는 곳이 여행하기 좋더군요.
오늘 귀국한지라 산만하기 서울역에 그지없군요.
뭐 좀 좋은 얘기를 써볼라 그랬는데 말이죠.
이상 일본여행 다녀왔다고 자랑하는 글이었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