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사진을 바탕화면에 깔았어요. 느낌 느~므 좋자나여^^.
오늘 쉬는시간에 몰려온 아이들이 호들갑을 떨며, "선생니임~ 누구에여? 애인이에여???" ㅋㅋ
순간, 장난기가 발동한 저는 그렇다고 대답해버렸답니다;;;(이름이 머냐고 묻는데 당황해서 혼났지요;;;)
그러고보니 저기 구석에서 저의 왕팬이 못들은척 딴청을 피우고 있더군요.
요즘 그녀석의 곤란하고도 집요한 질문공세와 골치아픈 스캔들 때문에 적잖이 스트레스 받고있던 저는
더욱 힘주어 "선생님 '애인' 잘생기지 않았니????"라며 마구 떠벌리기에 이르렀고
애써 안들은척 하기 힘들었던지, 녀석은 조용히 사라지더군요. 냐핫핫~
(아..뒷통수에 꽃히는 비난의 화살;; 인제 다신 안할거라구요ㅡㅡ;)

하~어쨌든 좀 비참하지만, 사쿠라이 애인도 되어보고-_-
선생으로서 좀 많이 비열하지만, 속썩이는 학생 골탕도 먹여보고 >.<
조금 신나는 하루였습니다^__^

에고..근데.. 말하고 나니깐 진짜 비참하네요 ㅜ.ㅡ
정말 사쿠라이같은 애인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