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같으면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고 뛰어 다니며 부모님과 동생에게 혼났어야 했던 저였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인지.
고분하게 비디오를 받아든채 가만히 바라보던 저를 볼수 있었습니다...
차게앤아스카의 노래를 들을때면 느껴지는 그런 뜨거움이 가슴 한가운데에 퍼져 나갔습니다.....
비디오는 작살나서 못봤습니다..
그래서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2곡이라도 봐야 되지 않겠냐는 맘으로
친구집에서 2곡만 보고 나왔습니다..(친구 녀석이 정말 2곡만 틀고 꺼 버리더군요..-_-;;)
2곡만 봤어요.. 단지 2곡이요..
그런데 울컥한 나머지.. 눈물에 눈물이 맺쳐서 친구녀석이 끄지 않았더라면 추한꼴 보일뻔했네요.. 옆에서 친구녀석 왜그러냐면서 미쳤냐면서(-_-;;)..
예전에 사람들이 '너와 가장 잘 맞는 일본 가수가 누구냐'고 물으면 꽤나 망설였지만.. 지금은 조심스레 꺼내어 봅니다..
지금은 말야. Chage and Aska! 라고...
(*나중에 시험끝나고 친구집 가서 다 볼건데.. on your mark 할때 대성 통곡을 하겠군요-_-;;)
(이 부분에서 아스카 씨가 눈에 눈물이 맺치신다는... 크윽..)
비오는 날 땡기는 노래..'C-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