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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제입니다.
오랜만에 컴퓨터 하면서 원더풀 정팅도 처음 가 보았는데,
역시 처음이라 그런걸까요.
혼자 구석에서 쫄아있던 기분이예요. (웃음)
다음부터는 좀 더 활발한 제제가 되보도록 할게요.
그때도 반겨주세요.

비오는 날에 들을 수 있는 건조한 노래를 추천받고 싶어요.
꼭 비오는 날이 아니더라도 습기찬 날에 눅눅한 기분을 날릴 수 있는,

저희 부모님께서 클래식매니아-_-셔서 어렸을때부터 클래식을 너무 주욱 들어온지라,
(무려 저희 집에는 카라얀씨의 모습이 대형 흑백 사진 같은것으로 액자화 되어있....)
이런식으로 '비오는 날' 같은 테마가 주어지면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이런 것들이 줄줄줄 줄 지어옵니다;
뭐, 드보르작도 좋아하고 신세계 교향곡도 좋아하고 그 곡을 비오는 날에 듣는것도 좋아하지만
뭔가 제가 모르는 곡을 알고 싶어요.

제가 오늘 들었던 음악을 소설 쓰듯이 써보자면(........)

오늘은 하루종일 눅눅한 기분을 떨치지 못하고
메탈리카, 스웨이드, 크리드, 레드제플린 등등의 제가 좋아하는 쪽의 노래를 듣다가 튕겨버리고(....)
씨디장 구석에 있던 스티비원더를 듣다가 갑자기 삘받아서 세기의 러브송이라고 칭해지는,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라던가, take my breath away, unchained melody, careless whisper, without you, hello
이런거 막 듣다가(......)
조쉬 그로반 듣고 또 혼자 우울해하다가(그나저나 오랜만에 들어서인지 조쉬 그로반 너무 좋네요; 그리고 시크릿가든의 You raise me up을 조쉬 그로반이 부른것도 좋은 느낌;)
원래 느릿-한 노래 취향은 아닌데 you raise me up 감상적인 면을 건드리는 것 같았어요.
심지어는 (없지만) 남자친구가 불러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자폭)
-애인있는 녀석들에게 추천해줘야지! 라고 그 곡도 얼른 넘겨버리고; (....)
케렌 앤(011 선전때문에 너무 떴습니다-_- 우울해요;) 들으면서 안되는 프랑스어 발음 열심히 해보고
안되는 발음에 좌절하고 다시 not going anywhere 듣고나서
정반대되는 성향의 sex pistols, sum 41, kiss를 듣다가 - 정확히 말하면 kiss의 Black Diamond를 듣다가
블랙다이아몬드하면 전 다이애나 로즈가 떠오르더라구요; (사람들이 다이애나 로즈에게 흑진주라고 -_-)
그래서 다이애나 로즈의 노래를 또 몇곡 건드리다가 Do you know where you're going to를 듣고서는
그 곡을 다시 부른 머라이어 로 또 빠져서 듣다가 when you believe 듣고 다시 휘트니 휴스턴쪽으로 기울어져서는 그 사람 노래 듣고
그거 들으면서 새로산 씨디 꺼내며 흡족해하다가 에이브릴씨 듣고, 글레이듣고,
(글레이 들으면 라르크를 듣게 되요; 자동적으로; 여담이지만 스마일 쟈켓 너무 귀엽지 않나요?/웃음)
라르크를 듣다보면 각트상도 듣게되고 혼자 깔깔대면서 바닐라-_-를 부르다가,
옆에 꽂혀있던 아무로나미에 노래를 듣다가,(아무로씨를 듣다보면 또 순서가 생겨요. 하마사키 아유미, 우타다 히카루, 나카시마 미카, 시이나링고, 코키아, 사카모토 마야-까지)

지금 제 오디오에서는 미스터칠드런의 1/42 라이브가 돌아갑니다;

참 내용없이 길군요-
이렇게 길게 쓸 의도는 아니었는데, (읽으신 분 없으시겠지만 있으시다면 존경의 눈빛을!)
여하튼 저런 말도안되고 쓸데없는 레퍼토리를 거쳤는데도 건조해지지가 않아요;
(아, 물론 건조한 노래라고 생각하고 들었던건 아니었지만-_-;)

마음이 버석버석 거릴만큼 메마르고 목마른(웃음) 노래를 추천해주세요!(.............)

그럼, 원더풀 모든 회원분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제제였습니다.


*개념원리 문제집에 이런 문구가 있네요.
"내가 강하다고 믿기 때문에 나는 강하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무엇엔가 의존하려고만 했었는데 이 글을 보니까 기운이 난것 같아요.
저 같은 분들 많으시겠죠? -그 분들도 모두 스스로 강하다고 믿고 또 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제가 힘들 때 쓰는 처방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자우림의 팬이야를 들으며 목청껏 따라 부르는 거예요.
I'm my fan, I'm mad about me, I love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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