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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가까스로 취업! & B-SIDE 뒷얘기

kashmir99 2007.04.27 13:20 조회 수 : 676 추천:15





졸업한지 두달(=백수 생활 두달)만에 가까스로 취업이 되었습니다. 졸업하고 한달은 상황파악도 못하고 탱자탱자 보냈는데, 두달째에 접어 들면서 부터는 슬슬 위기의식이 엄습해 오기 시작하더군요. 출세가도는 모조리 '엄마친구 아들, 딸'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비집고 들어갈 공간도 없고... 백수생활에 내성이 생기려고까지 하대요~ㅋ

들입다 상장 상위 30代 기업만 파느냐, 아니면 공무원이냐?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고시원에 들어가 '노량진 박'이 될 것인가? 취업설명회 돌아다녀보면 토익마저도 만병통치약이 아님을 절감하게 되고... 지금 위치에서 내가 내릴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은 무엇일까? 쉽게 결정이 안 내려지더군요. 원더풀에도 이런 고민 안고 사시는 분들 분명 계시겠죠? 인생의 갈림길에 선 기분!(반갑습니다^^;)

그런데 취업의 열쇠는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더군요. 저는 우선 '난 그렇게 대단한 놈이 아니다'-라는 사실에서 출발했습니다. '눈높이의 현실化'에서 출발했습니다. 친구나 지인들이 앞서감을 보고 스스로 조급해 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에서 모든것은 시작했던 거 같습니다. 지난 1달간 개인시간은 물론 원더풀 들른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쁘게 보내본 바, 역시 젊을 때는 많이 움직이고 부딪히고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약간의 부하를 주는 노동과, 또 적절한 스트레스는 사람을 오히려 생기있게 함을 알았습니다.

대통령을 꿈꾸던 소년은, 일단 그 꿈의 대척점에 서 있는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언젠간 좋은 날이 오겠지 하는 희망으로 가는게 아니라, 지금 이 선택자체가 나에겐 벌써 새 희망이자 기쁨이라는 믿음으로 말이죠. 세상이 날 알아봐주기 전에, 내 힘으로 '야사시이 우나바라'에 뛰어들어야 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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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elujah †
(인디즈 버전, 가사가 부분적으로 상이함)  
작사/작곡 : 사쿠라이 카즈토시, 정규음반 9집「Q」에 수록


どんなに君を想っているか, 分かってくれていない
얼마나 너를 생각하고 있는지, 헤아려 주질 않네


どうやって君を笑わそうか,なやんで暮してるデー
어떻게 해서 널 웃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지내왔던 날들


君に逢う前は 'ALONE' きっと一人でした, 霧がはれるように道を示してくれるよ
당신 만나기까지 alone~ 분명 난 혼자였습니다. (이제는) 안개가 걷히듯 길을 보여줘요


DON'T ASK ME この恋の行方は神樣すら知らない
DON'T ASK ME 이 사랑이 어디로 갈지는 신이라도 알 수가 없어


DON'T LEAVE ME 捕らえ樣のない不安が、影を落とす日も
DON'T LEAVE ME 잡힐 듯 말 듯한 불안이 그림자를 드리우는 날도


信じればきっとこの願いは かないますか? 奏でるメロディ-は明日に放つハレルヤ
믿는다면, 분명 이 바램은 이루어지는 겁니까? 지금 이 멜로디는 내일을 향해 외쳐보는 '할렐루야'


ある時は僕の存在が君の無限大の可能性を 奪うだろう
어떤 때에는 나라는 존재가 당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빼앗기도 하겠죠


例えば理想的なもっと官能的な恋を見おくったりして
말하자면, 이상적이고도 좀 더 관능적인 사랑을 그냥 떠나보내기도 하고


※ たけど、君らしい不完全さを愛したい
하지만, 너다운 불완전함을 사랑하고 싶어


マイナスからプラスへ座標軸を渡って 無限の希望を, 愛を
마이나스에서 플라스로, 좌표측을 건너서 무한한 희망을, 사랑을


いつの日か年老いていって, もこの視力が衰えていっても
언젠가 폭삭 늙어 버려도, 이 내 시력이 모두 쇄하더라도


そう, 君だけは見える
그래 너만은 보일거야


もしかして地球が止まっても人類が 滅亡に 向かっても
만약 지구가 멈춰 버린다 해도, 인류가 멸망을 맞이할 지 언정


そう この想いはつづく
그래 이 마음만은 계속 될거야


★ 子どもらの顔を 狂おしく撫でる手は人を殴る手でもあり
어린 아이들의 얼굴을 미친듯이 쓰다듬는 손은 누군가를 때렸던 손이기도 하고


★ 時として愛が 諸刃の刃となって僕たちを襲うだろう
때로는 사랑이 날붙이의 칼날이 되어 우리를 덮칠지도 몰라


★ だけどこれだけはきっと肝に銘じておくよ. 僕は君を不幸にはしない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꼭 명심해주길 바래. 난 당신을 불행하게 만들지는 않을거야


過去から未来へ 座標軸を渡って, 無限の希望を, 愛を, 夢を, 奪いに行こう
과거부터 미래로, 좌표축을 건너서, 무한한 희망을, 사랑을, 꿈을... 훔치러 가자


捕らえに行こう
손에 넣으러 가자


#ハ~ハレ~ハレ~ハレル~ハレ~ハレル
하~하레~하레~하레루~하레~하레루

#ハ~ハレ~ハレ~ハレル~ハレルヤ~ハレル
하~하레~하레~하레루~하레루야~하레루


※ 벌써 [비-사이드] 발매일이 어림잡아 2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다음주에 예비군 훈련이니까 그거 다녀오면 금새 만나볼 수 있겠네요^^(예비군도 마지막년차라 너무 가기 싫은데, 미스치루 신보라는 즐거운 기다림이 있으니 한번 가준다!ㅋㅋ)

원래대로라면, 이 [비-사이드]에 everybody goes도 들어가야 되고 또 저희가 잘 몰랐던 사정을 간직한 곡들-몇곡이나 될지는 몰라도-이 함께 수록되었어야 했죠. 물론 지금 리스트만으로도 100% 만족입니다만.^0^ 그 중에 또 한곡, 이 신보에 수록될뻔한 곡이 있었는데요. 그 곡이 바로 이 'halellujah'입니다. 이 할렐루야는 미스치루 노래중에 작곡에서 발매까지의 시간이 가장 길었던 노래 중에서도 한곡인데요, 수정과 편곡 다양햔 어레인지를 거치면서 결국 미스치루의 명곡 반열에 올랐죠.

이 곡은 사실 '花(하나, 11th Single)'의 커플링으로 계획이 잡혀있던 곡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곡의 느낌이 너무 진중하고 어두워(?)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판단과, 또 여성의 노래인 '하나'와 남성의 노래인 '할렐루야'의 상충성, 그리고 이전 작품들의 폭발적 세일즈에 대한 보답차원 등 다양한 사유로 '할렐루야'는 누락되었고, '하나'는 원코인싱글로 발매가 되었다고 합니다.('~고 합니다'→이게 중요합니다ㅋ^^;)

이 버전은 굳이 따지자면 인디즈 버젼 '할렐루야'인데, 한 미스치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딴 음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중간에 가사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색디른 느낌도 있습니다. 수정전 가사에서는 좀 더 공격적인 표현도 보이구요. 할렐루야 원곡과 비교해서 들어보셔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즐감하세요^^

* '★' 표시 되어 있는 곳이 가사가 상이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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