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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9년.. 한국에선 이름조차도 아는사람을 만나본 적 없는 밴드의 공연을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닛산 스타디움에서!!


규모가 정말 .. 압도적이였습니다. 입장전 통로에서 자그마한 원형창문으로 거대한 스타디움이 보일때 그 광경이란 ....


콘서트 시작 3시간 전에 티켓사이트에서 급하게 표를 샀습니다ㅋㅋㅋㅋ

사실 3일전부터 눈팅했는데 저렴한걸 제 실수로 세네번쯤 놓쳐서.. 그냥 적당히 비싸게 사긴했네요. 자리도 2층ㅠㅜㅜ이였지만 일단 무대랑 가까운 백스탠딩이긴 했고 닛산스타디움도 한눈에 보이고 어딜가든 사쿠라이씨는 작게보일테니까 상관은 안했습니다! 다만!!

원래 그런건진 몰라도 사운드가 선풍기 회전누른것처럼 왔다갔다 하는 느낌으로 오더라구요ㅋㅋㅋㅋㅋ 뭐 그땜에 살짝 미련이남아 다음콘도 꼭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신요코하마역으로 환승하러가는 역에서부터 사람이 터지고... 역직원들이 수십명은 나와서 통행안내중이더군요 ㅋㅋㅋ 초밀착 지하철 탑승도 경험하고...
(한번뿐이였음 좋았을걸 콘 끝나고 돌아갈때도 경험해서 진짜 힘들었네여)
이미 사람들 대다수가 굿즈로 무장한 사람들이라 미스치루 팬들을 직접 보는구나 .. 싶어서 뭔가 설렜습니다 ㅎㅎㅎ

신요코하마역에서 내리자 스타디움의로 가는 대거 행렬... 딱히 지도 찾을 필요도 없이 사람들만 따라가면 됐는 ㅎㅎㅎㅎ
가는길에 편의점에선 TV로 미스칠 영상 틀어놓고 ㅋㅋㅋ 또 가는길에 어떤 카페에선 팬들이 잠시 대여? 한건지 팬들이 가득 앉아서 HOME IN THE FIELD 투어의 
구치부에를 감상하고 있더군요 ㅋㅋㅋㅋ 가는길부터 감동이였습니다.

급하게 스키야에서 때우고, 스타디움에 가서 일단 굿즈줄에 섰습니다. 33도의 정말 한여름의 날씨에서 한시간정도 줄을 서고..헥헥..
미스치루 굿즈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좋았습니다!! 이번 페이스타올! 직접 써있진 않지만 색깔이 누가봐도 HIMAWARI의 색깔이라서 좋았습니다!!

가는길에 물 두병을 사가고 입장했습니당. 화장실 갔다가 입장하려고 하는데 남자화장실 줄로 30분 기다린적은 첨이였습니다 ㅎㅎㅎㅎ
끝나고 들어가려는데 이미 박수소리가 들리길래 급하게 뛰어들어갔습니당. 그리고 시작된 투어!!


------------------------------------------------------------여기부터는 셋리스트에 관한 내용입니다-------------------------------------------------------------------------















1.CENTER OF UNIVERSE 

사실 스타디움과 돔투어 셋리가 많이 다를줄알고, 돔투어 셋리를 보고갔는데... 역시 셋리스트라는건 절.대 보고 가면 안되는거같다^^....ㅋㅋㅋ
몰랐으면 분명 한방 얻어맞았을 첫 곡이였는데 뭐 그래도!!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좋았다.
Q 앨범 당시의 특유의 감성이 살아있는 한 곡. 

2.シーソーゲーム~勇敢な恋の歌~

두번째곡으로 벌써 직격을 날리시는 미스치루. 이 곡도 HOME 인더 필드 이후로 10년 만인가... 
중간에 폭죽터질때부터 이미 절호조!

3.名もなき詩

미스치루 입덕곡중 하나. 이지만서도 너무나 정석적인 곡이라 오히려 MP3 으로는 잘 안듣는데.. 오늘로서 다시 듣기 시작했다.
역시 명곡은 명곡.  마지막 전조되고 사비 "아루가 마마노 코코로데~" 부터 마음이 찡- 하고 울렸다..... 이정도의 호소력 다른 콘서트에서는 보기 힘들다 ㅠ.ㅜ 

4.GIFT

"오늘 꼭, 꼭 하고싶었던 곡이 있었다면 이 곡입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꺼낸곡은 GIFT!
이 곡도 꽤나 오랜만에 연주하는 곡인데... GIFT 역시 좋은곡이다.. A멜로 부터 좋고.. 가사가 정말 와닫았다 ㅠㅠ

5.Sign

미스칠 발라드중에 가장 꾸밈없고 순수한 올곧은 곡이라고 생각하는 곡. 이것도 자주는 연주해주지 않는데, 도입부부터 이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조도, 고음도 없지만 은은하게 팬들의 마음에 와닫는 곡.

6.ヒカリノアトリエ

앞쪽의 무대에서 8인의 히카리노 밴드! 가 연주한 이 곡. 목 마를때 물 한모금 마시듯이, 입이 심심할때 사탕을 하나 먹듯이 즐겨달라고 한 이 노래!
콘서트 끝나고 멜로디를 흥얼거릴정도로.. 기분좋고 선선한 울림이였다.

7.君がいた夏

"태풍이 온다고 해서, 이 공연도 취소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보세요, 이렇게 해가 떠있고, 맑은, 여름에 딱인!!
..... 아 여름에 딱 이라는건 이 곡의 설명이지..(웃음)" 이런식으로 시작한 곡입니다!
연령대가 다양한 미스칠 콘서트라 그런지, 시작될때 환호성이 꽤 있었다 ㅎㅎ 25년 전부터 존재했던 곡.. 내 나이보다 한살 더 많은 곡이라 그런지 
이 곡의 대단함을 느끼며 만끽했다.

8.innocent world

이미 셋리스트도 봤었고, 안봤다 해도 어짜피 해주는 곡임은 알고 있었지만 역시 최고였다.
전설의 그 공연 ES 에서의 이노센트 월드처럼 시작했다. 

9.Tomorrow never knows

최고22. 연주 시작할때 가장 박수가 많이 나오는 이 곡. 해는 아직 지지 않은, 해질녘 직전의 하늘에 울려퍼지는 진지하고 깊은 목소리. 

10.Simple

스타디움에서 추가된!! 대박! 
홀 투어에서 팬클럽 리퀘스트에서 무려 4위를 차지한! 차지했음에도 해주지 않았었던 이 곡ㅎㅎ 해주실 줄 몰랐다 ㅠㅠ
"저희가 만든 곡 중에, 다른 자아를 가진 곡이 있어서, 미스치루에게 제발 연주해달라고 호소하는 곡이 있습니다" 라면서 사쿠라이씨 혼자 기타로 연주했습니다.
스타디움 야외공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 은은한 노랫소리. 

11.思春期の夏~君との恋が今も牧場に~

모르는 곡이였는데 코믹한 영상들과 함께 젠이 노래했습니다 ㅋㅋㅋ 은근히 노래 좋더라구요 ㅋㅋㅋ

12.365日

최근에 다시 사랑에 빠진 곡입니다.. 
매니악한 앨범곡들 해주실거란 기대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만, 미스칠 대표 발라드들 거의 다 해주셔서 그것만으로 감사한 콘서트였습니다.
후렴부가 말할것도 없이 좋은곡이죠.

13.HANABI

!!! 도입부에서 이미 사망했습니다 ㅠㅠ
제일 좋아하는 발라드이자.. 대표곡들이 이렇게 많은지 해주겠어? 싶었는데 해주셨습니다 ㅠㅠㅠ
뭐 그냥 이번 공연에서 손꼽힐정도로 좋았네요.

14.1999年、夏、沖縄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호소력있던 곡이라고나 할까요.
중간에 연주가 조용하게 울려퍼지며 사쿠라이씨의 긴 MC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빼았긴 MC는 처음이였네요..
이 곡도 잘 몰랐지만, 이런 의미를 가진 곡이였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5.足音 ~Be Strong

정말 이 곡은 좋네요. 차세대 오와리나키타비라는 말이 딱입니다.
시작할때의 전율부터.. 끝없이 전해져오는 응원의 메세지... 감동입니다.

16.ランニングハイ

의외의 곡 들었습니다! 잘 듣는 곡은 아닌데, 거의 해가 져서 어둑어둑할 무렵, 화려한 조명과 함께 한없이 신나는 곡을 들으니까
자연스레 텐션 업!! 

17.ニシエヒガシエ

이곡은 왜 라이브에서 자주 나오는지 오늘 알게되었습니다. 폭죽 펑! 시작할때부터 절호조더군요!!! 
DISCOVERY시절의 락킹함까지 만끽했습니다.

18.ポケットカスタネット

정말정말 의외의 곡! HOME 냄새 물씬풍기는 이 곡이지만, 이렇게 야외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니.
중간의 긴 간주가 끝나고 마지막 후렴 돌입할때, 먼~ 곳에서부터 사쿠라이씨 근접할때까지 노컷으로 카메라가 줌 인을 땡기는게 너무 좋은 연출이였습니다.
DVD로도 보고싶군요.

19.himawari

이번 콘서트 참가하려고 마음먹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HIMAWARI가 듣고싶었기에!!
25년차 밴드가 가장 최신곡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는거 만으로도 이미 대단합니다..
맘먹고 이곡 칭찬하려면 뭐 다른곡들과 줄 수가 차이나기때문에... 회심의 역작입니다!  

20.掌

테노히라를 해주실줄이야! 
역시 곡의 메세지가 좋았습니다. 손바닥을 펼치는 재미도 ㅎㅎㅎ

21.Dance Dance Dance

이 곡.... 콘서트현장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던 곡이더군요...
연출이 굉장했습니다. 공연 막바지의 신나는곡 연발!

22.fanfare

신나는 곡들 중에서도 대포를 한 방 쏘는듯한 느낌의 큰 한방!! 
그저 음악에 몸을 맡길 뿐...ㅎㅎㅎ

23.エソラ

이제는 뭐 빠지면 큰일나는 곡이죠. 미완에서 유일하게 빠졌던 곡 ㅠㅠㅠㅠ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갠적으론 코바야시 편곡 도입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너무좋습니다 진짜 ㅠㅠ 

-앵콜-

24.蘇生

앵콜로 소생을 부르는것도 빠지면 뭐.. 사건이죠 ㅎㅎㅎ.
여름밤 하늘. 야외에서 듣는 소생이였습니다. 살아있어서 다행입니다 

25.終わりなき旅

앵콜하고... 두곡째에 마지막곡을 한다는 MC는 처음이였습니다만...ㅋㅋㅋㅋㅋ
뭐 25주년 콘.. 기나긴 투어니까요!! 밸런스 조절을 한다는 느낌 ㅠ ㅠ 
역시 라이브로 무조건! 듣고싶었던 곡입니다..... 조명변화를 하나도 안쓰고 진행하더라구요.....
마음에 하나하나 박혀오는 기타소리 ..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는 스토리텔링..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곡입니다" 라는 이 마지막 곡. 감사했습니다..







PS. 공연의 전망은 무엇보다 좋았지만 사운드가 100%만족스럽지 못했기에... 다음 앨범 투어.. 머지남지 않았다고 생각듭니다만 재빨리 참여하고 싶습니다!

PS. 여담이지만 저번 미완 스타디움 굿즈티셔츠 입으신 분 봤는데 티 정말 예쁘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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