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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살의 대학생 1학년 버뮤다입니다.


여기 가입한지 딱 10년째네요 ㅎㅎ


(2009-2014년 글들은 사이트문제로 다 날아간거같고ㅠㅠ 10년전 제 글의 원더풀 회원님들의 댓글을 보니까 그때도 다들 어른이시더군요...

저도 나름 25살먹고 일본 대학교에선 나이도 못말하는데... 까마득하신 분들(?)ㅠㅠㅠ)


일본생활은 나름 순조롭네요


올해 한정 미스칠보다 더 듣고있는 백넘버 돔투어 얼마전에 다녀오고,


다담주 스핏츠 콘서트도 티켓 찾는중입니다 ㅎㅎ


같은 대학에서 미스칠 팬들도 심심찾게 찾을수가 있더군요


편의점에서 하나비는 정말 자주 흘러나오고


라멘집에선 and i love you랑 es까지 흘러나오는거 들어봤습니다ㅎㅎㅎ


역시 미스칠은 미스칠인지 직접 팬이라고 칭하진 않아도 일반인들도 왠만한 곡들은 다 알고있더군요...


그와중에 같은 피아노서클에서 같은학년에 미스칠 덕후 여자애를 만나서(부모님부터가 F&M) 같이 노래방을 갔는데 1집부터 커플링곡까지 다 알고있어서 무척이나 재밌었습니다. (더욱더 친해지고싶지만 완전 철벽 일본공주님 스타일이라 한계가 있네요ㅠㅠ これこそ my life..)



와중에 인스타에서 우연히 홍보글을 보고 도쿄 미스치루 가라오케회에 다녀왔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jQuv4knALpD1VX2RZrpkd_mxplkJxwtRWVJFk0/?utm_source=ig_share_sheet&igshid=1jdp4ej4tygud


다녀왔다해도 벌써 세달전이네요ㅎㅎㅎㅎ


신주쿠에서 미스칠 팬 70여명이 모여서 5개 방정도 빌려서 4시간정도 가라오케를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매니아들 아니랄까봐 싱글곡은 안나오고 앨범곡들이 팡팡!


테노히라든 클래스메이트든 센터오브 유니버스든 누가부르던 다들 합창해서 열광의 도가니였네요


원투쓰리 나레이션 재현하는 아저씨도 있어서 빵터졌었습니다 ㅎㅎ


한국인으로서 노래로 일본 미스칠 팬들에게 칭찬받으니 행복했습니다....


역시 미스칠 팬들은 나이성별 불문하고 다 착한사람들이더군요ㅠㅠㅠ



2차회로 식사회를 가서, 몇몇 친구도 사귀고 트위터도 교환했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 열리면 무조건 참석해야겠네요



인스타 링크로 사진이랑 그날 제가 부른곡들 올려놨습니다 ㅎㅎㅎ


(미완 부르고싶었는데 빼앗겨버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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