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HOME

투어 DVD 감상.....

zxcrow 2008.09.17 12:47 조회 수 : 608 추천:6

どうも님이 올려주신 원본을 받았다고 전에 쓴적이 있었는데 보고나서 몇가지 감상을 적어볼까합니다.
(올려주신 どうも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원래는 보자마자 뭔가 감상을 남기고픈 충동에 바로 쓸려고 했는데 어찌어찌 귀차니즘에 굴복하다보니
이제야 쓰게되네요.

1. 스타디움투어의 엄청난 규모....

정말 말이 안나올정도로 거대한 공연장....그라운드쪽에 관객들이 그렇다쳐도 원래 관객석 상층에
계신분들은 말그대로 라이브만 듣고, 공연장의 분위기만 즐길수밖에 없을정도로 거대하네요.

사실 좋은 공연에 너무 큰 공연장도 마이너스라고 생각하지만 엄청난 규모에는 정말 압도될수밖에 없더군요.
또 일본에서도 스타디움 투어같은걸 할수있는 몇 안되는 팀이라는 생각에 뿌듯함도..

2. 셋리스트

역시 베테랑 밴드이고, 원체 많은 히트송을 가진 밴드인지라....정말 대단한 셋리스트였습니다. 좀더 재밌게 보기위해서
일부러 셋리스트를 외면(?)했던터라 다음곡은 뭐가 나올까? 하고 두근두근하는 맛이 좋더군요.

15주년 기념콘서트의 느낌이 강했기때문에 히트곡 위주로 선정되었고, My life나 星になれたら같은 예전곡들도
등장 분위기를 확 띄어주더군요. 한국에 드물겠지만 일본엔 초창기부터의 팬들도 꽤 될것 같은데 그 팬들은 참
옛생각이 많이 났겠다라는 생각도....

시작은 시소게임까지의 정말 밝은 업템포 이후 히비키까지의 미디움, 못토 이후로 잠깐 분위기 잡아주다 센타 오브 유니버스부터
다시 다크한 계통으로 신나게 달리고, 구치부에부터는 시루시까지는 감동으로 마무리....앙콜로 돌아와서 웹미업과 이노센트월드(!!)로
마치 콘서트가 막 시작한듯한 열광을 이끌어내고 차분히 여행의 노래로 마무리....강약조절이 역시 좋았습니다.

3. 최고의 공연

이번 투어에서 3곡이 가장 좋더군요. 역시 모든 미스치루팬들은 오매불망 기다려온 시소게임의 라이브...이 신나는 대히트곡을
이번 폭발을 위해서 마나 충전을 하고 있었던건지.....정말 신나는 무대였고

두번째로는 口笛....그 수만명의 팬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떼창하는 모습.....참 감동적이더군요. 중간에 눈물을 흘리는 팬도
있던데 정말 그 현장에 있었으면 울컥한만한 상황이었네요.

세번째는 innocent world....왜 이노래가 미스치루를 대표하는 노래인지...최고의 히트곡인지 이번 공연에서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주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앉아서 컴으로 시청하는 저부터 온몸에 소름이 돋는데 공연장에 있던 팬들은 어땠을까요. 얌전한
일본관객들도 말그대로 미치게 만들어버리더군요. 놀라운 호응...하기야 15주년 기념콘에서 이노센트 월드를 안부른단 말인가?
하고 아쉬워하고 있던찰라에 나와서 더 열광적이었던것도 같습니다.

4. 아쉬운 점

첫째  innocent world에 비견되는 초명곡 T.N.K의 굴욕(?) 편곡도 좋았고, 연주도 좋고, 보컬도 좋았죠.
근데 문제는 처음 전주부분에서 그곡이 T.N.K라는 걸 알아차린 팬이 없었다는거겠죠.....;;
저도 전주에서 사쿠라이 혼자서 기타를 치는걸 보고 이노래는 뭘까?
하고 궁금해하던 찰라에 토도마루코토오시라나이 토키노 나카데.......헉 환호를 할 타이밍이 없었단게 아쉽더군요.

둘째는 이매진-Any로 이어지는 라인은 전번 Home투어랑 똑같았다는거....몇달만에 다시 투어를 할라니 새로운
레파토리나 편곡을 하긴 힘들었겠지만 이미 같은 편곡과 순번으로 봤던거라 좀 아쉬웠습니다.

셋째 아쉽게 등장하지 못한 수많은 히트곡들....es는 이제 숨겨놨다 국 끓여먹을 생각인지....과연 20주년에는
등장할까요? everybody goes~秩序のない現代にドロップキック,花 ─Memento-Mori,Everything(It's you)등의
밀리언 히트곡들은 걍 담에 부르지 하고 넘어갈정도의 엄청난 히트곡 뎁스.....

그외에도 데뷔곡인 君がいた夏, 대표 러브송 抱きしめたい, 콘서트 단골 ニシエヒガシエ,光の射す方へ
A면곡들인 Youthful Days,君が好き,NOT FOUND,掌,くるみ ,,未来,and I love you,ランニングハイ,箒星까지 전부 퇴짜

앨범수록곡들 인기곡들과 콘서트에서 잘 부르는 곡들까지 하면 안부른 노래들로도 셋리스트 한두개는 더 만들수 있겠네요..ㄷㄷ

4. 마지막으로

보면 볼수록 꼭 한번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스치루가 갑자기 은퇴하거나 해체하거나 할것같진않지만
투어가 언제 있을지....언제까지 왕성한 활동을 할지 누구도 알수 없기에 더 노장밴드가 되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이제 슬슬 새앨범 이야기가 나올것 같은데 다음 투어는 꼭 갈수 있도록 노력해 해보려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94 sign 금영 노래방에 등장! [7] amuro249 2004.07.16 100
6493 2004년 금영 8월 1차 추가곡 & 개인 잡담 [9] 환타지아 2004.07.16 245
6492 아~ 역시 미스치루 노래가사는.. [4] Mr.Adults 2004.07.17 113
6491 오래된 음반구하기... [9] 웁스가이 2004.07.17 114
6490 BUMP OF CHICKEN LIVE IN SEOUL ! [9] 유-호- 2004.07.17 217
6489 으음.. 오늘 무언가.. [6] 제넷 2004.07.17 93
6488 쥬디 앤 마리를 오랜만에 듣다가(뭔가 치밀어오름-_-) [7] 제제 2004.07.17 113
6487 벅스에 기적의지구 라이브가 올라와 있어요// [5] amuro249 2004.07.17 130
6486 Toy's Factory... 에서는... 미스치루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5] 미칠까? 2004.07.18 229
6485 오랜만에 왔어요 >_< [지금 시각이.. 에..;;] [4] 두근두근♡ 2004.07.18 72
6484 tv에서 SIGN뮤비를..^^ [10] 아싸라삐아 2004.07.18 197
6483 흠흠; 범프공연에 대한 이야기예요; [7] 주연 2004.07.18 202
6482 일본드라마를 보다가..반가운 이름을^^;; [12] amuro249 2004.07.18 207
6481 미스터 칠드런 2004년 공연 in osaka [17] INNOCENT WORLD 2004.07.18 230
6480 my life [8] Takahiro 2004.07.18 161
6479 인간을 최고로 가치에 둔다는 것은; [15] 제제 2004.07.19 159
6478 3번째 휴가 [9] 타비비토 2004.07.19 96
6477 오늘 밤만... [9] parkdygarcia 2004.07.20 106
6476 범프 표 구매 실패! [4] 강동현 2004.07.20 149
6475 컴백~~~ [12] 올리브 2004.07.20 134
6474 [공연후기]Mr.Children TOUR 2004 in OSAKA [11] INNOCENT WORLD 2004.07.20 371
6473 A : "그러고보니 사쿠라이 말이예요..." 환타 : "어떤 사쿠라이요?" [6] 환타지아 2004.07.20 392
6472 Sign. 내가 언젠가는!!! [4] 환타지아 2004.07.21 221
6471 RYTHEM 정말 오랜만에 나타난 최고의 하모니! [3] 환타지아 2004.07.21 177
6470 날은 화창하건만,, [9] 롤로노아 2004.07.21 192
6469 오늘 제 글을 살피다가. [1] 제넷 2004.07.21 96
6468 너무너무너무 더워요 -_-........ [7] 로리™ 2004.07.22 89
6467 드디어 TOY'S FACTORY 에서도... [8] 날자 2004.07.22 209
6466 오늘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7] amuro249 2004.07.22 102
6465 모두 잘지내 시나요 [11] 넘슬픈검이 2004.07.22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