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HOME

11/9 후쿠오카 2맨라이브 후기

본보야쥬 2015.11.15 18:03 조회 수 : 688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 2맨라이브.


공연직전까지 몸이 너무 않좋아서 콘을 포기해야되나

콘보다가 쓰러져서 실려가는건 아닌가 별별 걱정을 하면서 바닥에 쭈구려 앉아있었는데

왠걸요. HEATWAVE공연이 시작하자마자 약빨이 확돌더니 쌩쌩해지더라구요ㅎ

그와함께 내가 이 공연장에서 이순간을 즐길수 있다는 것과 히트웨이브의 공연에 복받쳐 올라서

혼자 주륵주륵ㅋㅋㅋ 누가봤으면 히트웨이브쪽 팬인줄 알았을꺼에요


공연은 히트웨이브가 먼저 1시간 공연, 타하라상과 콜라보, 사쿠라이상이랑 콜라보,

이후에 미스치루 공연,  히트웨이브의 보컬 야마구치상과 콜라보+ 미스치루 앵콜

순으로 진행됬구요.

히트웨이브 공연이후에 무대셋팅 변경때문에 30분정도 텀이있었어요.


히트웨이브는 사전에 예습차로 곡을 들었을때는 그냥 그랬어서 별 기대를 안했었는데

으아... 세션연주를 비롯해 보컬 야마구치상의 중저음이랑 기타가 정말 끝내줬어요

사쿠라이상 말따나 36년차 밴드의 노련함이 이런건가 하는데 콱콱 와닿는

아는 곡은 없었지만 진짜 밴드의 공연자체만으로도 충분이 즐길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야마구치상이 이번 공연을 하게된 계기를 알려주셨는데,

여름즘에 미스치루의 누군가가 이래저래해서 함께 공연을 하고 싶다고 편지를 보냈더라고

그래서 자긴 그 정성스런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문자로 그래(이이요) 라고ㅎㅎ 답장ㅎ

그리고 그 편지를 보낸 미스치루의 맴버는 야마구치상의 15년지기 캣치볼 친구 타하라상! 이었습니다(예상외!)


키가작아서ㅠ 일부터 공연장 뒷쪽 (단차가 있어서 조금 높은)에서 봤는데,

판매되지 않은 2층 사이드 석에서 사쿠라이상과 스즈키상으로 추정되는 분이 

히트웨이브 공연 끝나기 직전까지 공연을 보고계셨었어요.

(히트웨이브랑 콜라보때 나오기 직전까지 공연보고있었다고 하셨던걸 보면 제가 본게 맞는거같기도하고ㅎ)


이후 30분간의 무대 세팅뒤에 미스치루의 공연 시작!


먼저 대략 1시간반의 미스치루 공연은 生ミスチル나마미스치루를 느낄 수 잇었던 시간이었네요.

화려한 인트로도 조명도 영상도 없이

작은 공연장에서 몇개의 조명와 암흑의 관객석 속에

미스치루의 독백을 듣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Sign이나 隔たり때문에 더욱 그런거 같기도해요)

밴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의 무대 그차제로도 너무 아름다와서

그 모습을 잊지 않으려고 계속 머리속에 의식적으로 저장하면서 공연을 봤어요.


어떤생각으로 이런 라이브하우스의 공연을 기획하게 된건지는 구체적인 뜻은 모르지만,

'후쿠오카까지 사실 바이크로 오고싶었지만 비행기로 왔음ㅋㅋㅋ'

'달리면서야 밸런스를 잡을 수 있는 자전거와 바이크를 좋아한다'는 토크의 일부와

'같은 장소에 멈줘서 있을 수만은 없으니까'

'다음 장소로 나아가지 않을면 살수없으니까' 라는 신곡의 가사에서


꼭 어떤 거대한 목표를 향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앞을 향해, 다음을 향해 멈추지않겠다는 뜻을 엿볼수 있었던거같아요.

동시에 최근의 제 상태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됬구요ㅎ


라이브로 처음 듣는 곡들도 너무 좋았고

특히 신곡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었어요ㅠㅠㅠ

2층 난간부근에서 카메라가 돌고있어서 혹시나! 혹시나 PV로 쓰일 영상을 따는게 아닐까!

그렇다면 혹시 신곡?!!!! 불러주시지않을까했었는데!!


忙しい僕ら는 미완투어 마지막 때즘 부터 쓴 곡이었고,

바쁜우리들은 단순이 다망(공사다망의 그 다망) 이 아닌,

울고 웃고 슬퍼하고 많은 사람들의 많은 감정들에 대한, 감정이 바쁜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앵콜전 공연 마지막 곡으로 불러주신

隔たり가 너무 아름다운 곡으로 인상깊게 남아서 계속 돌려듣고 있어요.(평소에 잘 안들었던 곡인도)

많은 담을 넘어서 보다 깊게 깊게 이어져 살아가고 싶다는 사쿠라이상의 멘트 때문인것도 있는거같기도하구요








콘당일 상태가 별로였던터라.. 공연을 과연 기억할수있을까싶어서

평소에는 안하던.. 밀녹을 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DVD같이 나올거같지도 않아서

공유를 해드리고 싶은데 신곡도 들어있고 해서 조금 조심스러운 면도 있습니다ㅠㅠ



정말 절대, 절대 개인소장과 유출금지에 대한 책임을 전제하에 공유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일본으로 역 공유되거나 이런 일 절대 없도록 부탁드릴께요 


+)현장사진 첨부해봅니다.

내부는 찍을 분위기가 아니라 못찍었어요ㅠ

6월 22일날 Möbius님이 올려주신 미스치루 사진.. 그 사진!

어디 제프인지는 모르겠지만 제프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이더라구요.


KakaoTalk_20151116_232907529.jpg KakaoTalk_20151116_232907034.jpg


티켓은 요런식으로 발권됬습니다. 신분증 지참이었는데 신분증 검사는 안했구요.

QR코드를 찍으면 사전에 저장해둔 사진과 대조를 한뒤 입장했었어요

신분확인이 전제되는 콘서트를 한다고 해도 본인이 응모해서가는거라면

해외팬이라도 문제될건 없을거같아요. (신분증으로 여권 가능합니다)

KakaoTalk_20151116_232906827.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63 4월의 반가운 소식 [8] 지원검 2018.04.08 387
6462 25주년 인코딩된 영상 공유 부탁드립니다. [2] Windel 2018.04.05 244
6461 미스치루 가사의 굉장함을 살짝 보여주는 방송이네요 [4] 버뮤다 2018.02.10 455
6460 슈가맨2에서 유희열이 Mr.Children을 언급했네요. [6] 레리 2018.01.30 578
6459 미스칠 레코딩 영상들 구할수있을까요?? 미르코사쿠 2018.01.21 187
6458 신곡 here comes my love 후기 [38] P.AIMAR 2018.01.20 894
6457 미스치루 홀 투어 결단 뒤에 비즈 이나바 코시가 있었다 [1] 키미 2018.01.08 305
6456 엘리펀트 카지마시라는 밴드 공연에 스피츠랑 미스치루가... [1] Brack 2018.01.08 166
6455 春の歌 이거 음원가지고계신분 있으신가요?? [1] 미르코사쿠 2018.01.06 148
6454 お伽話、こころ 두 곡 모두 너무 좋네요 [2] Brack 2018.01.01 264
6453 Mr.Children、ヒカリノアトリエで虹の絵を描く 구글 업로드 [4] tekken 2017.12.31 371
6452 정규앨범텀 최고치 갱신했네요. [1] 뮤린 2017.12.29 258
6451 구글 드라이브 업로드 안내 (Thanksgiving 25 업로드) [6] 지원검 2017.12.28 444
6450 BS스파카 Mr.Children 25th Anniversary Live Special 세트리스트비교 [3] 키미 2017.12.28 240
6449 구글 드라이브 업로드 안내 (홀투어 라이브 앨범 업로드) [10] 지원검 2017.12.22 447
6448 신곡이 또 나오네요 [5] Brack 2017.12.21 417
6447 2017년 미스치루 그리고 ALIVE [2] Möbius 2017.12.20 156
6446 Mr.Children PV 및 자켓 로케 소개합니다 [4] エソラ 2017.12.19 181
6445 Mr.Children 25주년 라이브 방송을 하네요... [3] 지원검 2017.12.16 269
6444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7] エソラ 2017.12.06 172
6443 안녕하세용 예전에 nhk에서 미스칠 다큐했던거 가지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3] 김지혁 2017.11.27 193
6442 DVD/Blu-ray『Mr.Children、ヒカリノアトリエで虹の絵を描く』 발매 결정! [2] 버뮤다 2017.10.26 319
6441 9.9 25주년 투어 마지막 구마모토 공연 후기입니다. [2] Lantis 2017.09.10 380
6440 구마모토 공연 혹시 가실 분 계신가요 ?? [4] tekken 2017.09.05 192
6439 조금 늦은 후쿠오카 투어 후기 [3] エソラ 2017.08.29 244
6438 이번 스타디움 투어 신분 확인 어떠셨나요 ? [2] tekken 2017.08.22 160
6437 8.12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 공연 후기 [2] 뮤린 2017.08.15 242
6436 현재 나가이스타디움입니다. [2] 뮤린 2017.08.12 180
6435 저만의 BEST 30 글로 첫인사드립니다 [7] 재카테스 2017.08.11 196
6434 8.5 토요 닛산 스타디움 오랜만에 남겨보는 후기 [4] guitardepop 2017.08.08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