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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2017.07.18 00:54 조회 수 : 293
365日 나오는 부분에서 울어버렸네요ㅎㅎ.......ㅠㅠ
2017.07.18 03:15
아빠와 엄마는 25년 전 여름에 만났다고 한다.
innocent world~♪(1994)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아빠는 꽤나 인기있는 바람둥이였다고 한다.그만큼 엄마가 우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둘은 몇번이나 헤어졌다.마지막으로 헤어질때 다시는 안만날거라고 엄마는 생각했다고 한다.
2년 반의 공백
하지만 아빠의 번호를 엄마는 지우지 못했다.
花 ~ memento mori~♪(1996)
그게 아마 첫번째 기적 그리고 둘이 좋아했던 노래를 아빠가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었던 게 두번째 기적
365日(2009)
어렸을때 아빠를 좋아했다 그렇게 좋아했던 아빠는 내가 8살쯤 단신부임으로 멀리 가버렸다.외로웠다
아빠가 단신부임에서 돌아왔을 무렵 난 언제나 핸드폰 속에 있었다
만약 그때 아빠가 그 노래를 듣지 못했다면 만약 그때 엄마가 그 전화를 걸지 않았다면 난 지금 여기 없을지도 모른다
25년 분의 기적이 있어 지금 내가 있다 당연하다는듯 내가 있다
[언젠간, 당연한 것이 되는 것을]
추천:1 댓글
2017.07.18 03:17
2000년 초반 곡들이 1,2곡 더 들어갔으면 좋을뻔했단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ㅎㅎ
발매연도와 시간이 동시에 흘러가다 보니 중간이 좀 휑하게 빈 느낌이 ㅎㅎ
댓글
2017.07.18 09:45
와...해석 댓글 감사합니다.
방금 유투브에서 우연히 영상 보고 뉘앙스만 알아들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혹시나 해서 여기 와보니 이렇게 해석까지 올려주셨네요 ㅎㅎ
2017.08.04 10:35
캬 영상 잘 만들었네요.
아빠와 엄마는 25년 전 여름에 만났다고 한다.
innocent world~♪(1994)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아빠는 꽤나 인기있는 바람둥이였다고 한다.
그만큼 엄마가 우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둘은 몇번이나 헤어졌다.
마지막으로 헤어질때 다시는 안만날거라고 엄마는 생각했다고 한다.
2년 반의 공백
하지만 아빠의 번호를 엄마는 지우지 못했다.
花 ~ memento mori~♪(1996)
그게 아마 첫번째 기적
그리고 둘이 좋아했던 노래를 아빠가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었던 게 두번째 기적
365日(2009)
어렸을때 아빠를 좋아했다
그렇게 좋아했던 아빠는 내가 8살쯤 단신부임으로 멀리 가버렸다.
외로웠다
아빠가 단신부임에서 돌아왔을 무렵
난 언제나 핸드폰 속에 있었다
만약 그때 아빠가 그 노래를 듣지 못했다면
만약 그때 엄마가 그 전화를 걸지 않았다면
난 지금 여기 없을지도 모른다
25년 분의 기적이 있어 지금 내가 있다
당연하다는듯 내가 있다
[언젠간, 당연한 것이 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