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스포츠 잡지사에서 인터넷 기자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을 했는데 최종합격 되었습니다.-_-b

사실 서류전형은 어찌어찌 될 듯 싶었는데
문제는 면접이었죠.

기록지를 놓고서 경기 상보를 작성하라고 덜컥 문제를 내어주시는데,
시작부터 순탄하지가 못하더군요.(달랑 세줄 쓰고 GG...)

기사작성 후에는, 기자님 두분이 자리를 하시고 저 포함 지원자 셋이서 면접을 보는데
다들 지식과 견해가 상당히 해박하시더군요.
겉으로는 무덤덤하게 있었지만 주눅이 안들 수가 없었습니다.

되겠다는 생각보단 좋아하는 일이기에 지원을 했던지라
안되더라도 너무 마음 상하지는 말자고 스스로 위로를 하던 상황이라 그런지
합격발표가 가슴을 들뜨게 만드네요.

서류전형에서 16명 추려내고 최종 9명 합격인데 그 안에 제가 있다는게
지금도 얼떨떨 합니다.-ㅁ-

주변에선 이미 떨어졌네,너랑 전혀 안어울려.-_- 등등 비관적인 시각으로 갈굼을 받던차에
이렇게 합격이 되서 무지 기쁩니다.

이젠 기자 출입증 목에 걸고서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