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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짧은 감상평...?

Möbius 2020.12.14 10:47 조회 수 : 234

SOUNDTRAKS


이번 앨범 짧은 감상평을 말하자면...?


이번 앨범을 들어보니 음악이 전체적으로 중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현악기와 오케스트라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곡들에 무게감이 더해지는 느낌입니다.


서태지 심포니처럼 미스치루 심포니를 상상할 만큼 한 편의 클래식을 듣는 것 같습니다.


others의 전체적인 현악 파트는 정말이지 감미롭고 가슴이 웅장할 정도였습니다. 


오케스트라 무대에서 열창하는 미스치루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memories에서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습니다.


REFLECTION으로 그들의 음악성에 정점을 찍었다면 이번 앨범은 한층 무게감을 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음악적 연륜이라고 해야 할까요?


losstime도 신선했구요. DANCING SHOES가 주는 중압감도 자못 신선했습니다.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사쿠라이상의 인터뷰에 어느 정도 절감하는 부분입니다.


어느덧 50(오십)을 마주한 그들처럼 팝밴드로서의 미스치루로 확고히 접어든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그들의 행보를 묵묵히 지켜보고 싶습니다.(언제까지 활동할 지 모르겠지만)


이번 앨범 한줄평: (나이를 먹은 내가) 미스치루의 중후함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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