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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공연 사진 정리해봤습니다. (스압)

明日 2007.09.29 03:43 조회 수 : 658 추천:10

일본에서 돌아오자마자 학교에 복귀하고
이래저래 바쁘기도했고..
마구잡이로 사진을 찍었더니 그 양에 질려서 나고야 여행기를 정리 안했는데
너무 미루다간 그떄의 감동(?)이 사라질것 같아 부랴부랴 정리해봤습니다.


좀 사진들이 잡스러울수 있지만.. 이것도 나름 추수린거니
찬찬히 이틀간의 스케치를 봐주세요.



말로는 나고야 공연이지만.. 실제로는 나고야가 아닌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이죠.
나고야역에서 치류로 가고 거기서 환승을 해야 도요타시에 도착합니다.
유스호스텔에서 더 연장이 안되서 어쩔수 없이 짐을 가득싣은 카트를 끌고
나고야역을 죄다 돌아다녔는데, 큰 카트가 들어갈 곳이 없더군요.
다행히도 치류역은 한적해서 짐을 넣은 공간을 발견!! 이틀 내내 잘 사용했습니다.
도요타시역에 도착하고 스타디움을 어찌가야하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서 앞으로 쭉쭉 가주면 되거든요.
다리 저편으로 보이는게 바로 도요타 스타디움!!




나고야시와 다른 점이라면.. 보행자가 없을떈 파란불이어도 차가 지나가더군요.
물론 그냥 지나가면 위험하니 이렇게 할아버지들꼐서 교통정리를 하시더라구요.
더운날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날 꽤 더웠어요.




다리 지나가면서 한컷.. 시간만 있다면 놀았겠지만
표도 없는 상황이라 빨리가서 표를 장만하고 싶은 마음에 그냥 지나쳤습니다.




또 느닷없는 다리사진입니다. 처음엔 동물의 뼈같은 인상을 받았어요.
팝사우러스떄 무대라던지..
아무튼 멋지긴한데 차선이 좁아서 이런 공연이 있는날은 혼잡할것 같았는데
역시나 시간이 지나니 엄청난 정체가.. -ㅅ-



드디어 스타디움!! 이라고 좋아했지만, 한참 더 걸어가야했어요.
한편으론 같은 방향인 사람들은 역시 미스치루 공연을 보러 가는구나하는 동질감?!
개중엔 이전투어의 굿즈를 한 분들도 보이더군요.




스타디움의 지도..!  아리나면 좋겠지만..
일단은 굿즈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실로 내용이 궁금한 두 dvd
언뜻보기엔 그리 잘 팔리는것 같진않더군요..



역시 공연하면 티셔츠가 최고랄까요.
티셔츠 종류는 엄청많은데.. 썩 마음에 드는건 없었습니다.(...)



이떄가 한 1시반쯤이었던것 같은데 참 한산해보이는 모습입니다.
몇시간 지나면 굿즈 살려는줄이 몇백미터나 되어서.. 미리 사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군요.



인터넷에서 모자를 미리보고..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샵에서 검은거 달라하고(그냥 black이라 하니 못 알아듣길레 당황;;)
실제로 건내준걸보니 품질이 영,, 근데 사기로 한거 사버리자해놓고
썼는데 재질탓인지 귀에 닿는 부분이 불편하고.. 무엇보다도 모자가 크더군요.
제 머리가 작은건 아닌데.. 이마쪽이라 해야하나? 모자를 쓰면 위에 공간이 많이 남아요.



티셔츠만큼이나 인기였던 머플러 타월
둘다 갖추신팬들이 많더군요. 그걸보면서 굿즈사느라 티켓값정도 나오겠구나 싶었음.



아..밑에 원이 그려진 티셔츠는 금박이라해야하나? 반짝이는 재질이었습니다.
예쁘긴한데.. 세탁좀 하면 잘 떨어질것 같더군요.
모자말고 이걸 살걸하는 후회가...!



입구중 한곳.. 그나저나 셔츠를 입으신 횽 누나들(진행요원)이 많았는데
얼굴보고 뽑았는지 죄다 한외모들 하시더군요.



여유롭게 사진을 찍었지만.. 사실 돌아다니면서 암표 구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리입구쪽이라던지 그냥 지나가면서 암표파는 사람 만날줄 알았는데..
안보이더군요. 표 구한다고 글이라도 적을걸 하는 후회가!!



벌써부터 공연입장하는줄?! 이 아니라 굿즈 살려고 선 줄입니다.
불과 3시간이 지나니 이렇더군요.
이떄도 저는 공연장을 돌면서 표를 구할려고.. -ㅅ-



또 의미없는 컷. 어쩌다보니 동생이 찍혔군요.



슬슬 어둑어둑해져가는데 표는 안구해지고..
공식표를 사자니 다음날에 쓸돈이 너무 부족해져서..
매표소에서 알짱거리니 암표상이 접근..!?
자기 친구들표 두장이 있는데 친구가 안온다는 등의 이야기를 해서
두장에 만엔으로 흥정을 봤는데.. 조금더 아낄려고 튕기다가
결국 표를 못구했습니다. 이날 암표상은 이분말곤 보질 못한듯(....)




사진은 마음에 들지만.. 이떈 참 우울했었죠.
다른 사람들은 죄다 입장하는데, 그냥 표 살걸 그랬다하고..
공연시작하고 암표상이 남는 표 파나 기대했는데 그런거 없더군요.
저희랑 비슷한 신세인지 잔디위에 앉아서 귀로라도 노래를 듣는 분들이 많더군요.

개중에는 틈새로 들어가서 스크린을 볼려는 분들도 있었는데
순찰돌던 진행요원에게 저지당했습니다(....)

이후 공연 잘 듣고 다시 나고야로 돌아가서 역근처의 피시방에서 밤을 샜습니다.
아아 안습.

이렇게 암울했던 25일이 지나고.. 전날 표를 못사서 돈의 여유가 생긴터라
여차하면 그냥 공식표사자고 생각하고 출발





26일도 암표를 구할려고 계속 알짱거리는데
왠 여자분들 무리가 잔디위에서 쉬는 사람들한테 다가가길레
표라도 구하나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무려 나카가와의 생신을 축하해주자는 팬들의 홍보였군요.



컷이 지난후에 느닷없이 입장을 했습니다.(...)
이날은 다리근처에서보니 표파는 분이 있던데, 좀 이야기를 해보니
아저씨가 사람들이 아레나를 찾아서 스탠드는 없다고 해서 실망했는데..
뒤에 있는 여자2분이서 스탠드 좌석을 가지고 있는 모양

근데 이분들이 영어를 못알아들으시더군요.
뭔소린지 일어는 알아듣겠는데 어휘가 딸리는 관계로 영어로 대화하자니
상대방이 영어를 잘 이해못하길레 꽤나 의사소통하는데 고생을..

대화의 요점을 내보자면..
붙은 자리 2개씩 해서 두쌍이 있는데, 자기들이 둘다 가보고 선택을 하고
남은 자리를 팔겠다는 거였습니다. 한국에서 왔다는걸 어필(!)하고
이래저래 굽신굽신해서 2장을 만엔에 사기로 결정.
미스치루의 팬이 한국에 꽤 있다는것과 한국에서 원정오는 분이 많다는걸 말하니 놀라더군요.

이후 같이 입장을 해서 자리확인후.. 안좋은 좌석으로 입장(...)



표팔았던 두분은 2층이던가.. 한편 저희는 3층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쯤되니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자로 마음을 비우기 시작.



올라가면서 한컷.. 이떄가 4시반이네요.
얼추 5시 이후부터 사람들이 입장들 하기 시작하던데..
그래서인지 한산한 모습입니다.



티켓사진. 대충 상당히 구석진 자리라 보시면 됩니다. ㅠㅠ



나중에 컴퓨터로 사진을 보니 커보이지만
그떄는 디카의 조그만 액정으로 보자니.. 이거 너무 멀어서 사진이나 찍히겠나했더니
음. 생각보단 만족스럽게 나왔네요.



올려 찍은것도 아닌데.. 계단 자체가 상당히 가파르더군요.
아무래도 보통 계단정도의 각도라면 관객들이 보는데 안좋을것 같아 그런것 같은데..
어쨰 계단만 봐도 아찔하더군요.



자리에 올라와서 한컷.
아레나 뒷쪽에 조명이 있고.. 그 뒤에 스탠드도 조명부근이후는 비워두는식이었습니다.





5시반. 꽤나 많이들 채워졌죠?
실제로 스타디움의 좌석에서 한 50~60%정도를 쓰는식이고..
거기에 아레나를 추가하는것 같은데.. 잘은 몰라도 3만명은 되지않을까싶더군요.



공연시작. 이로도리에서 한컷인데..
미스치루에 코바야시까지 5명이 같이 나오는식이었습니다.
이떄만해도 조명이 참 심심하다 싶었는데..




한창 일어나서 공연보는데 옆에서 건내주길레 뭔가했더니..
생일축하가사?! 앵콜떄 부르자고 한것같은데.. 관객들 대부분이 호응한것 같진않았고..
(정확히는 맴버들의 무대퇴장후에 부를려고한것 같은데 빨리들 나오셔서...
그래도 사쿠라이가 관객들이 생일축하를 해줬다고 멘트해서 나카가와도 고맙단 말을..)



무대 좌우를 이동하면서 노래와 기타를 치던 사쿠라이,
자칫 정적일수도 있던 공연의 분위기를 잘 띄워줬습니다.



관객들의 모습을 보니..
박수치거나, 손을 뒤로앞으로 흔들거나.. 뭐 그런걸 많이들 하시더군요
이건 막상보니 좀 무섭네요.(.,..)



그전날 시소게임에서 느닷없이 폭죽이 터지길레
미리 사진 준비해놓고 한컷. 같이 박수치고 같이 시~소게임하는게 좋았었지요.



전날 공연들으면서 口笛를 관객들이 거진 불러서.. 이해가 잘안되었는데,
이렇게 가사가 나오면서 관객들이 부르는 상황이었군요.
몇만명이 하나되는건 위압감이랄까 통일감..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느끼기 어려운것이었습니다.
이정도규모의 단독공연을 찾기가 힘들다보니(...)

아무튼 어두워지면서 무대뒤쪽에 활처럼 휜 공간자체도 LED였는지
눈을 즐겁게 해주더군요.
개인적으론 Center of universe와 Dance Dance Dance에서의 비쥬얼이 좋았어요.
음. 설명하기가 좀 어려우니 아무래도 dvd가 나오시면 직접 보시면 좋을듯싶습니다.
(그외에도 공연시작부터 간간히 もっと, Hero에서 로봇이 나오는데..
가사와 영상의 시너지로 괜히 뭉클해지더군요.)



이건 어느 노래떄 찍은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기억에 남았을떄 정리할걸...



두시간반을 쉴새없이 달렸더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세션들 소개도 있었는데.. 그중 코러스하시는분이 소개하면서 Let's Go! Go!하던데..
사쿠라이의 핀잔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밀더군요(...)
결국엔 나중엔 스즈키도 따라하고




셋리스트가 아예 같아서 좀 아쉽긴했지만, 직접 공연을 보니 참 좋더군요.
다음에 또 오게된다면 표를 미리 준비하던지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
좀 내려와서 사진찍을려다가 제지 당했어요.
...흠흠 사실 이렇게 공연도중에 찍으면 안되죠(...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분)




중앙의 장치떄문에 중앙스탠드는 아예 쭉 비워놓는식이었습니다.



예상했지만 공연 끝나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움직이니.. 이거 장난아니더군요.
가면서 스타디움이나 찍을까했는데 초보라 이정도밖에는 못하겠습니다.(...)



역으로 돌아가는길에 짭퉁(...)굿즈를 파는분들을 발견
한번 그 품질을 구경해볼까요? 타월만해도 3분의1의 가격입니다.
눈으로봐도 조잡하게 만들었단 느낌이 들더군요.



이쪽은 악세사리쪽이었는데, 밴드중 하나를 샀습니다.
15주년 마스코트가 그려진 물건이었는데 500엔!!
대충 안좋은 품질의 밴드에 티셔츠에 인쇄하는 전사던가요? 그건데
밴드를 늘리면 그것까지 쭉 늘어나서 금방 망쳐질것 같더군요. 그래서 안쓰고있음(...)




그래도 이런 물건들만의 매력이라면 어설픔의 매력이랄까요.
이런것도 평소엔 넘어가겠지만 공연끝나고 바로 직후라 그런지
아니면 길이 워낙 막혀서 사람들이 들린건지 상당히 몰렸습니다.




사진들을 보면 사쿠라이 독사진 아니면 단체사진뿐..
나머지 맴버들도 챙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사진 위아래를 비교하니 연륜의 차이가 느껴지는군요(...)

아. 여기 나와있는 타월문양의 부채
나고야역에서 가다가 줏었습니다. 그것도 포장 뜯지도않은것을!!
아무래도 누가 가지고가다가 잃어먹은 모양인데 찾아주긴 무리라서 그냥 제가 가졌지요.

그리고 그전날 잤던 피시방에서 또 밤을 새고 새벽 기차로 공항가서
아침비행기 타고 귀국했지요.
바로 학교로 돌아가서 기숙사에 짐풀고.. 다음날부터 수업도 나가고
정신없었는데, 한번 일본도 가보고 공연도 이렇게 가보니
다음부터는 어떻게든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후. 이거 쓰느라 시간 꽤 잡아먹었네요.
공연중에 사진 찍은건.. 뭐라 할말이 없는 부분이지만,
잘 찍지 못한 사진이지만 이걸로라도 공연 못가신분들이
대충 분위기를 느껴보시길하는 생각에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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