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HOME

Mr.Children Home Tour 070505 ~사쿠라이=후쿠마샤?!~

Jean 2007.05.07 23:43 조회 수 : 1393 추천:11



쓰다 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지만 너그러이 봐주시며 읽어주세요;ㅛ;

Set List 2007.05.05

彩り
And I Love U
Youthful Days
箒星
―MC
Another Story
もっと
いつでも微笑を
PIANOMAN
ランニングハイ
IMAGENE&CENTER OF UNIVERSE
Dance Dance Dance
フェイク
Any
―MC
To U
タガタメ
ポケット カスタネット
Worlds End
終わりなき旅
しるし

EN.
―MC
あんまり覚えてないや
Overture~蘇生
彩り

5월5일 후쿠오카의 날씨는 구름에, 보슬비가 내리는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맥도날드에 가서 봄 한정의 새우버거 셋트를 먹고, 공연장으로 바로 GO!
처음 가는 후쿠오카였지만, 각 버스 정류소에 대표적인 행선지가 적혀 있어서 아무 어려움 없이 갈수 있었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는 덩치가 좋으신 분들이 암표를 판다고 은근히 말들을 건네시더군요. 남은 표도 산다며…
전 표가 있으니 휑하니 지나갔지만요 ㅎㅎ 2시 반쯤 도착했는데 역시 공연은 6시라 그런지 아직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공연장에 가까이 다가가니 눈에 바로 들어오는 것은 Mr.Children Home Tour 2007의 버스!!
정말 그때까진 아무렇지 않던 심장이 미친듯이 쿵쾅쿵쾅 거리더라구요^-^; 기념 사진 찍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굿즈를 사기 위한 줄이 만들어 져서 저도 줄을 섰지요. 굿즈는 콘서트 홈페이지에 있는바와 같이…
티셔츠, 가방, 팜플렛, 손수건등등… 컴퓨터 화면으로 봤을때는 그냥 그랬는데 실물이 더 이쁘더라구요~
하지만 다 너무 비싼 나머지 팜플렛과 가방만 샀답니다 -_ㅠ 입장시간까진 약 2시간이나 남았고…
결국 혼자 사진만 뻘쭘하게 찍다가 계단에 앉아서 사람 구경하고, 건물안에서 회의하는 스텝들 구경하고…
멍하니 앉아 있다가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을 보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제 한국에 있는 친구의 신발과 똑같은걸 신으신거예요!
그래서 속으로 와, 저신발이 일본에도 있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분이 옆을 지나가는 순간 한국어가 들렸습니다 ㅎㅎ
남자분이 셨는데 여자분과 같이 있으시더라구요~  혹시 원더풀 회원이실지도!?!

그렇게 시간을 죽이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여성2분이 제 옆에 앉으셨어요. 대화를 엿들으니 미스치루의 아주 열렬한 팬이신 것 같더라구요;
그분들의 대화에서 얻은거라고는 사쿠라이의 집은 역(야마가타 이겠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_-;;;;;;;;;
가방에서 사진도 주섬주섬 꺼내시던데 분명 그 사진은 최근 SWITCH표지의, 그 벤치에 앉은 미스치루와 똑~같은 컨셉으로 찍은 일본분들 이었던 것 같았어요;;; 뭔가 제 눈의 착각이 아니면^^;;
5시가 되어 입장하러 입구쪽으로 갔습니다. 사람들이 꽤나 붐볐는데 복잡하지 않게 잘 들어갔어요.
녹음기나 사진기나 비디오카메라가 없는지 가벼운 가방검사를 입장시에 하는데 제 가방에 들어있던 디카는 눈치못채시고
애꿎은 씨디피를 가지고 뭐라 그러셔서 그냥 씨디피인데요~ 라고 하니까 아! 그러면서 가볍게 넘겨 주시더군요. 생각보다 간단;;
좌석을 찾아 공연장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정말 작더라구요~ 다른 공연을 마린멧세에서 보고간 친구에게서 듣긴 했지만 생각보다 작아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

무대 셋트는 정말 간단했어요. 위에 원형모양의 조명이 있고, 전반적인 무대 모양은 반원이었어요.
무대를 보고 사쿠라이 뛰어다딜 공간이 좁다고 생각했는데; 공연때는 무대 가장자리로도 많이 뛰어다니 더군요^^

6시 살짝넘어 공연장의 조명이 꺼지고 화면에 영상이 흘러 나왔습니다.
철강소에서 로봇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철로 만들어진, 인간의 형상을 한 것들이 열심히 무언가를 각자 두드리고 있었고
마지막에는 한 공작물(?)에 집중이 되고 점점 가까이 다가가자 나타나는 글씨는 Mr.Children Home Tour 2007이었습니다.
그 글씨가 나타나는 순간 환호성을 지르고 곧 이어 Mr.Children이 등장했습니다;ㅁ;!!!!!

사쿠라이의 의상이 너무 인상깊어서 사쿠라이 의상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진한 회색 바지에 신발은 부츠…인 것 같았고, 상의는 하얀자켓에 아주 알록달록, 형태를 종잡을수 없는 머플러도 두르고 나왔어요;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첫곡 彩り。얼굴에 미소를 가득 띄우며,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뒤에 ただいま、お帰り부분을 객석과 주거니 받거니 하는 느낌이어서 그게 너무 좋았어요>_< 그리고,
何 なんてことのない作業が回り回り回り回って
今僕の目の前の人の笑い声を作ってゆく
이부분에서 손으로 관객을 가리키면서(僕の目の前の人부분) 노래하는데, CD로 들었을때의 느낌과 정말 사뭇 다르게 와닿았어요.
첫곡이 끝났지만 그때의 저는 아직도 실제로 미스치루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어요 ㅠㅠ

곧이어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반주후에 And I Love You 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콘서트에서도 부른 곡이기도 하고 각종 공연에서도 라이브로 많이 접했던 곡이었지만,
요번 공연의 And I Love You 는 뭔가 더 활기에 넘친 느낌이었어요.
사운드가 뭔가 다르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사쿠라이의 MC에서 안 사실이지만 이번 투어의 피아노와 키보드 담당은 코바야시씨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같이 해왔던 서포트 맴버들과의 느낌과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未来がまたひとつ부분의 またひとつ를 거듭 반복하는 식으로 약간의 변화를 줬더라구요.

이어서 Youthful Days!! 본격적으로 공연장의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했어요>_< 사쿠라이도 슬슬 뛰어다니기 시작하고 ㅋㅋ
つないだ手を~할 때 역시나 손을 관객쪽으로 뻗어주는등, 온몸으로 노래를 전달하는 사쿠라이!

고조된 분위기를 이어받아 箒星!열심히 환호성 지르고, 박수치고, 기분은 한없이 고조!!
마지막 예예~하는 부분을 열심히 사쿠라이와 주고받거니를 했어요 ㅋㅋ
점점 예예 하는 부분의 간격을 좁히더니만 나중에는 바로 대답하기 바빳어요 ㅎ
사쿠라이의 예~~~~~~~~로 끝난 箒星! 그리고 이어지는 첫 MC!!

‘안녕하세요~ Mr.Children입니닷!’
즐거워요~ 즐거워요!! 를 아주 화난 사람처럼 말하는 사쿠라이 ㅋㅋ
바로 스즈키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 사쿠라이. 리허설 할때쯤엔 항상 이맘때쯤에 콧물이 나왔다고-_-;;  
그리고 이번에는 다른 투어와는 달리 처음으로 코바야시 씨와 돌게되었다고 코바야시씨를 소개해줬어요.
이번 home은 5명이 세션을 해가며 서로의 연주등에 반응하며… (이부분에서 사쿠라이가 적당한 말을 찾지 못했는데 머뭇거렸어요 ㅋㅋ 헛기침도 하고 ㅋㅋ) 만들었는데, 앨범에 들어있는 것이 완성형이 아니라 연주를 거듭함으로써 좋은 곡이 되었으면 한다고…
멤버 서로가 영향을 받아 곡을 만든것 처럼 오늘은 5월 5일 이곳 후쿠오카 마린멧세에 모인 여러분들의 표정이나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오늘의 소리, 음악을 완성시키고 싶다고…도와달라며 MC를 맺고 Another Story 로 이어졌습니다.

사쿠라이 노래 정말 잘하더라구요-_-;; 너무 당연한거지만;;이후 もっと、いつでも微笑み까지 각 노래가 코바야시씨의 반주로 부드럽게 이어졌어요. もっと할때는 관객들이 박수도 거의 안치고 조용하게 감상 했는데 덕분에 공연장 내에 울려퍼지는 사쿠라이의 목소리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곡 자체도 여운이 많이 남는데, 공연장 울려 퍼지는 효과가 더해지니 더 좋더라구요^^ 오랜만의 いつでも微笑み도 즐겁게 박수치면서 즐겼구요^^ 근데 뭔가 가사는 심오(?)한데 박수치면서 룰루랄라 듣고 부르는데 미묘한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いつでも 微笑みを
そんな歌が 昔あったような
悲劇の 真ん中じゃ その歌は
意味を なくしてしまうかなぁ
저 부분을 そんな歌を今日も歌っているんだ라고 살짝 바꿔서 부르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어지는 코바야시씨의 피아노 연주. 정말 멋진 연주였어요. 약간 재즈풍이라고 해야 할까요?
도데체 어떤 곡이 이어지려고 저렇게 멋지게 연주하시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PIANO MAN이 이어지더라구요~
사쿠라이도 리듬을 타며 아주 신나고 현란하게 스텝을 밟으시고 ㅋ 아주 감정도 팍팍 넣어서 노래 부르고…
遠慮はいらない思うがままに生きればいい
ポテンシャルならまだ十分に発揮していない
無限大にあるきっと可能性は果てしない
転んだなら這いつくばたって進もう
이 부분은 앞에는 낮게, 뒤에는 크게 불러서 곡의 효과를!

그리고 섹소폰 연주와 피아노 연주로 이어지는 ランニングハイ!掛けてみよう를 이번에도 역시 아~~주 긴호흡으로 끝까지 이어서 노래의 스타트를 끊었어요.
그리고 또다시 열심히 뛰는 사쿠라이! 이 곡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났는데 왼쪽무대로 뛰어갈 때 미끄러진건지, 발을 헛디딘건지 사쿠라이 넘어질뻔 했어요^^;;;;;;
무대 양 끝은 약간 경사가 있었거든요;;; 2절 처음 부분은 말하는 느낌처럼 불러서 새로웠어요~ 또다시 객석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ランニングハイ가 끝나고 사쿠라이의 기타연주가 조용이 울리더니… 미스치루의 노래가 아닌 John lenon 의 Imagene이!
뒤에 영어 가사와 일본어 해석이 영상으로 같이 흘러나왔어요. 노래 자체의 가사가 참 좋은데, 사쿠라이가 부르니 또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다 부르진 않고 1절 정도까지만 하고 바로 Center of universe로 이어졌는데 그 느낌이 되게 좋았어요!
뭔가 두 곡이 서로 이어져있다는 느낌일까요?  그리고 바로 테크노틱(?)한 분위기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급변!!

무대 조명도 본격적으로 색을 발하기 시작하고 어느새인가 천창의 둥근 모양에서 동그란 구의 조그만 형체도 내려와 있더라구요;;
아주 아주 색다른 Dance Dance Dance가 시작됐습니다.
현란한 조명과 이전곡들과는 완전 다른 전자음들이 더해져 새로운 분위기의 공연이 시작됐어요!
사쿠라이도 노래를 아주 몽환적(?)으로 부르고 1절이 몽환적 Dance~였는데 2절은 진짜 Dance~로!! 폭죽도 펑펑!!!
give me love. give you up. give me one true부분 열심히 관객한테 시키고!!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기계적인 분위기로 フェイク가 이어졌어요. 이 부분도 개인적으로 되게 멋졌어요+_+
화면에는 여성분의 눈이 똘망똘망 나오고;; 공연 전체 분위기는 절정을 향해 달려갔어요!!全てはフェイク!!
라면서 끝나고 바로 その全て真実라면서 바로 any가 이어지는데 이부분도 멋졌어요 ㅠㅠ 가사가 정 반대지만… 뭔가 이어지는 느낌이…1절은 반주도 적게 해서 사쿠라이의 보컬이 강조되서… 그부분도 좋았구요.

그리고 오랜만의 MC!!
‘감사합니다~’ 이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섹소폰, 트럼펫 코러스하시는분 소개했어요.
커버곡을 부르려고 한다는 사쿠라이. 아직 데뷔한지 얼마안된 그룹의 곡을 커버한다고…
응크반도의 응유~라고 하는 곡…이라고 얼버무리려다 뱅크밴드의 투유입니다! 라고 대놓고 말하더군요 ㅋㅋ
그리고 나서, ‘멋진 게스트! (관객의 함성소리)는 오늘 안옵니다!’ 라고 ㅋㅋ

그제 후쿠오카에 도착해서 어딘가?(잘 안들렸어요ㅠㅠ) 갔는데 자신의 존재를 눈치를 챘는지 웅성웅성 거렸다는데,
그 웅성웅성함에서 후쿠야마 마사하루다!! 라고 들렸다고;;; 감사하다면서 자신이 그 외모를 가졌다면 ㅋㅋ
도대체 무얼 어떻게 해야 하냐면서 객석의 아가씨에게 물어보고 ㅋㅋ 정말 고민하는 것 같았어요 ㅋㅋ
salyu가 오늘은 없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salyu의 부분을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그러면서 코러스분과의 만남을 이야기했어요~
코러스 분은 어느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있었는데 그곳에 사쿠라이가 종종 갔다더군요. 귀여운 아이구나~ 라면서 말을 걸었다고;;
그리고는 뭔가 썰렁한 농담을 해서 수습하는 사쿠라이;; 아무튼 거기서 만나고 친해져서 ap bank에서도 도움받고, 이번 공연에도 도움받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아마 아마추어인 우리들과 가장 가까울꺼라면서 함께 하자면서 코바야시씨의 피아노 반주로to you가 흐르기 시작했어요.
바로 salyu의 부분이라-_- 열심히 따라 불렀습니다; 다행이 화면에 가사가 나오더라구요~ 사쿠라이가 코러스도 넣어주고 ㅠㅠ
진짜 황홀했어요;ㅁ; 첫 MC에서 말한 5월 5일 이곳 후쿠오카 마린멧세에 모인 여러분들의 표정이나 목소리에 영향을 받아 오늘의 소리, 음악을 완성시키고 싶다고…한 사쿠라이의 말이…생각나더라구요~ 1절이 끝나자 흐뭇한 사쿠라이의 표정 ^^ 뒷 부분은 아주 그냥 하이톤으로 부르더라구요;ㅁ;

이어지는 사쿠라이의 기타소리와 タガタメ! 멋졌어요 ㅠ

그리고 이어지는 ポケット カスタネット!노래 자체가 워낙 몽환적이니 -_ㅠ 라이브도 멋졌어요;ㅁ;

스즈키의 드럼으로 시작된 Worlds End! 열심히 무대를 가로지르며 노래하는 사쿠라이;ㅁ;

그후 바로 기타를 매고 연주를 시작하는 사쿠라이! 終わりなき旅! 정말 이번 콘서트의 얼마 안되는 Best수록곡;; 너무 좋아하는 곡인데 불러줘서 너무 좋았어요 ㅠㅠ 멍하니 보고만 있었는데 뒷 부분을 관객에게 넘겨서 화들짝;; 가사도 갑자기 기억안나고;;; ㅋㅋ

드디어 시작된しるし. しるし의 그 긴 시간이 순식간에 끝나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
노래가 끝나고 정말 고맙다며~ 바이바이~ 거짓 작별인사를 하며 무대뒤로 퇴장!

한 5분뒤에 다시 등장한 미스치루~~무대 앞쪽에 악기들이 셋팅되 있어서 Mirro라도 하는걸꺼 했는데 あんまり覚えてないや더군요^-^
각자의 자리를 잡은 멤버들. ‘오래기다리셨습니다!’
시간이 걸린건 스즈키가 신발을 신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렇다고 ㅋㅋ
셋트도 앞에 했는데 뭐 할말 없냐고 스즈키에게 말을 거니 아까 To U가 멋졌다고 ㅋㅋ
그러면서 젠이 여러분들 생각해 보시라고, 코바야시씨의 생 연주에 노래불렀으면서 게다가 사쿠라이가 코러스도 넣어줬다고 ㅋㅋ
그러자 사쿠라이가 덤으로 코바야시씨 연주 틀렸었다고 ㅋㅋ
다들 눈치 못챘을거라고 했는데 사쿠라이가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지 않냐고 하니까 객석 곳곳에서 속을 드시더라구요 ㅋ
오! 라며 놀라는 ㅋㅋ 사쿠라이가 스스로가 만든곡이면서~ 라며 코바야시씨를 책망하고 ㅋㅋ

사쿠라이가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을 하더니, ‘어쩌지, 야한 이야기밖에 생각안나!’ 라고 하는 사쿠라이.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란.

호텔 구조는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어제 자신이 묵었던 숙소에서 한 여자가 보였는데 그 분이 검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고;
근데 그 스커트를 위로하다, 다시 아래로 하다 그러다가 그 분이 방 안으로 들어가나 했더니 창가로 와서;;
어쩌지~ 별로 훔쳐보려는건 아니었지만 어쨌는 봤다고; 그랬더니 이번엔 유카타 차림으로;;
그 시점에서 사쿠라이가 더 이상 어쩔쭐 몰라서 젠한테 전화했데요 ㅋㅋ
근데 젠이 딱 그때 밥으러 나가서 못받았는데 부재중 전화가 있었다고 ㅋㅋㅋㅋ
아무튼 연락받고 돌아갔는데 이미 늦어서 보지 못했다고-_- 젠이 유감이었다고…

다시 가다듬고 MC를 진행하는 사쿠라이

‘ 다시 분위기를 바꿔서! 야한건 싹 잊어주세요! 이 변태!(エッチ!) ㅋㅋ
이번엔 HOME의 마지막곡을 연주하려 합니다. 타이틀은 제목과 정 반대로 마음을 담아 지은  あんまり覚えてないや인데요…
잊고싶지 않은 일도, 잊을수 없는 일도 많이 있구나… 그러한 마음을 담아 이 곡을 연주하려 합니다.
오늘 라이브가 저희들에게도, 여러분들에게 있어서도 잊을수 없는 공연이 되길 바랍니다. ‘라는 멘트와 함께 시작한 あんまり覚えてないや
뒤에 라라라~ 부분을 관객들과 함께 열심히 하더군요>_< ラララ2가 생긴 느낌이었어요 ㅎ

이어지는 Overture~蘇生 Overture에서 아주 열심히 관객들이 사쿠라이를 부르더군요;;그리고 하나가 되어 박수를>_<
그리고 노래도중 또 마이크 넘기는 사쿠라이;ㅛ;
蘇生끝나고 짤막하게 코바야시씨의 반주와 함께 맨트를

‘정말 고마워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에, 소소한 일들에 행복, 기쁨을 느낀다는건 정말 매우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잊을 수 없도록, 다시한번 확인 할수 있게 다시 한번 이 곡을 연주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이어지는 하모니카 소리와…彩り
오프닝때 彩り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연주되고, 또 다른 느낌으로 전해지더라구요 ㅠ 감동의 물결;ㅅ;

ただいま、お帰り、ただいま、お帰り~부분을 ただいま、お帰り、ありがとう、また会おう로 바꿔 불렀는데 왜 이리 절절한지 ㅠㅠ
何 なんてことのない作業が回り回り回り回って 今僕の目の前の人の笑い声を作ってゆく
눈 앞의 사람이 아닌 저 뒤의 있는 사람이라고 바꿔서 고루고루 감동을 전파시켜 주더군요 ㅠ
彩り도 끝나버리고;ㅁ;

ありがとう!!라고 크게 외치는 사쿠라이! 그리고 이어지는 박수!! 그 박수소리에 고민하는 사쿠라이!!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박수!! 수습하려고 사쿠라이가 ‘기다려요, 기다려, 기다려!’ 라고 ㅋ
순간 객석의 박수소리가 그치고… 이어지는 사쿠라이의 말

‘기분은 정말, 기분은 정~말 기뻐요. 정말로. (터져나오는 박수)에… 이런건 말이죠…음… 이번 투어는 여기서 막을 내립니다. (관객;에~)
그리고 스타지엄 투어에서 만나요! 그때 또다시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래요. 음~, しるし 노래는 아니지만 지금의 앵콜로, 노래 연주는 아니지만 음, (제)마음의 노래, 마음의 연주가 분명히 지금의 앵콜로 되어 여러분들의 가슴(마음)속에 확실히 닿길 바랍니다. 정말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어지는 서포트 소개. 서포트 맴버들의 소개가 끝난뒤 다같이 한줄로 서서 인사를 하고 코바야시씨를 보함한 서포트 맴버들은 들어갔습니다.
퇴장 음악으로는 ひびき가!

사쿠라이가 ‘다시한번 멤버들에게 박수를, 그리고 이 곳에 있는 관객들에게도 박수를!! 고맙습니다!! Mr.Children 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멤버소개~ 타하라, 나카가와, 젠의 소개가 끝나고….
사쿠라이의 순서! 하지만 사쿠라이는 ㅋㅋ
‘후쿠야마 마사하루 였습니다!!’ 라고 스스로를 소개했어요 ㅋ
그리곤 무대를 왔다갔다 거리며 고루고루 인사!!
젠과 함께 무대 뒤로도 뛰어 다니고 ㅎㅎ
정말 마지막으로
‘또만나요!!!!!!!! 바이바이~!!!!!!!!!!!!!’ 라고 말한뒤
그들은 사라졌습니다 ㅠㅠ

이상이 공연 레포 입니다;;
너무 길었네요;;
전반적으로 정말 감동을 전해주려는 공연이었어요. 이번 HOME의 앨범의 컨셉과 어울리게~ 이노센트 월드라던가를 안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 아쉬운 부분을 다른 훌륭한 곡들로 채워진 공였이었던 것 같아요^-^ 첫 MC에서 사쿠라이가 모두와 함께 그날만의 음, 소리를 만드려고 했다는게 정말 절절히 느껴지는 공연이었구요. 젠과 타하라, 나카가와또한 여느때와 변함없이, 다함께 즐겁게 연주하는듯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게다가 코바야시씨의 키보드또한 ㅋㅋ
사실, 너무 꿈꿔오던 공연이라 실감이 갔다왔단 안나요 ㅠㅠ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스타지엄 투어가 기대되네요>_<

정신없는글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ㅛ;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72 기발한 '광고'들 !! [173] 녀석 2007.06.02 4180
6671 의천도룡기2009 안이헌♥ [2] file 웁스가이 2009.07.21 3467
6670 미스치루 뉴싱글 '러닝하이' 풀버전!!!!! [22] 로리™ 2005.06.11 2895
6669 감상. [22] 이요 2004.05.25 2562
6668 mr.children과 spitz 비교 [52] file Koyuki 2007.05.24 2374
6667 일음,중고음반 시세책정 좀 부탁드립니다. [168] MiChil 2006.02.17 2066
6666 내 MSN 이모티콘들... [12] file 앙리 2006.01.12 2044
6665 Mr.Children HOME TOUR 2007 -in the field- 결정!! [20] file kashmir99 2007.03.14 1968
6664 中川敬輔 Personal message : 나카가와 케이스케 솔로 인터뷰 [3] file kashmir99 2007.04.02 1770
6663 Himawari 가사 번역해봤습니다.(+메이킹 필름 업로드) [6] 버뮤다 2017.07.28 1756
6662 대한번역개발원이라는 곳 아세요?? [6] niji 2006.05.03 1627
6661 미스치루를 좋아하는 일본 유명인들 [10] classe_yj 2006.11.23 1438
6660 한국은 평생 음악으로 일본 못이겨요. 라는 네이버 댓글 보셨나요? [21] 앙리 2007.11.03 1414
» Mr.Children Home Tour 070505 ~사쿠라이=후쿠마샤?!~ [11] file Jean 2007.05.07 1393
6658 미스치루 음반에 관한 모든 스토리(싱글 편) [14] classe_yj 2006.11.03 1354
6657 Mr.Children 15주년 기념 앨범「B-SIDE」컬렉션 발매 확정!!(+보충) [35] file kashmir99 2007.03.13 1329
6656 미스치루 이것 표절 맞죠? [22] 구상민 2005.07.24 1299
6655 일본의 여성 아나운서들 [11] 녀석 2007.02.20 1276
6654 오늘자 마린 불르스 와 로드무비 [8] file 2005.11.16 1184
6653 돌아왔습니다.투어 후기... [12] file zxcrow 2009.02.17 1150
6652 돔 투어 발매 안내... [9] file 강동현 2006.03.14 1097
6651 Mr.Children 새 싱글「GIFT」미리듣기 [13] file 붉은실 2008.06.10 1061
6650 저도 다녀왔습니다. >ㅁ< [18] file 롤로노아 2009.02.17 1046
6649 ★[공지]12월 26일(월)2005년도 송년영상회를 개최합니다. 여기에 신청하세요!★ [23] 강동현 2005.12.21 1038
6648 [펌]wherever you will go 불러봤답니다 [5] file 강동현 2007.06.07 1031
6647 사쿠라이 카즈토시의 사생활(??) 루머들 [12] classe_yj 2007.03.01 1012
6646 미스치루에 대한 고찰 [22] 셰브첸코 2008.12.22 978
6645 [공동구매]四次元 Four Dimensions (Maxi Single) - 초회한정판 [5] 강동현 2005.04.25 934
6644 제13회 MR.CHILDREN 영상회 개최 - Mr.Children "HOME" TOUR 2007 ~ in the field ~ - 종료 [25] file 강동현 2008.08.21 915
6643 Mr.Children - HANABI / 플래쉬 [6] Charming 2008.07.04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