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꿈에 자꾸 옛날 것들이 튀어나옵니다; 물론, 개꿈이겠지만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
갑자기 조제,호랑이,그리고 물고기의 마지막 이별 장면이 스틸 사진처럼 나오질 않나;
영화 속에서 두사람이 이별 한 뒤 담담하던 조제의 모습과 길을 걷다가 우는 사토시의 모습이 계속 반복되더라구요.
이 영화가 특별히 재밌었다거나 기억에 남았던 것도 아닌데;
갑자기 꿈에 나오니까 당황스럽더라구요. 그것도 마지막 장면만;;
아침에 눈을 떠서 얼마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꼭 눈 속에 조제의 담담했던 모습이 사진처럼 박혀서 떠나질 않았어요.
대체 왜 나온거냐;;; 영화를 다시 봐 주라는 건지-_-;; 나 원;;
어제는 초등학교때 무지 친했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때는 소원해진 친구가 꿈에 나오더라구요.
오랜만에 그 친구 집에 놀러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죠.
지금까지 자기는 이렇게 이렇게 살아왔다는 이야기요.
오늘 하루 종일 그 친구에 대해서만 생각했네요. 뭐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에효, 오랜만에 숨쉬러 올라와서 쓸데없는 이야길;;; 늘어놓았네요.
요즘은 미스치루와 스피츠 노래를 듣고 있어요. ㅋㅋ
둘 다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에고, 오랜만에 영화나 봐야겠군요.
메종 드 히미코나 볼까-_- ㅋㅋㅋ 내사랑 오다기리 ㅋㅋㅋ
그나저나 저는 원더풀에 접속만 하면 자기소개란에 사진을 바꾸는것 같아요 ㅋㅋㅋㅋ
p.s 수능 보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ㅠㅠ
꿈 꾸면서도 '이건 기억해야해!' 라고 자신을 압박하곤 합니다. 꿈을 기억하는 게 부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