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때 유학가는 학교를 방문하러 일본에 잠시 다녀왔어요.
'어짜피 다음달에 아예오는데 시루시 싱글 하나만 사자 딱 하나만 사자!' 라는 마음으로 간
타워레코드에서... 곱게 나열되어 있는 cd들을 보자마자 걷잡을 수 없이 흥분해버렸습니다.
결국 친필 가사로 유혹하던 b-side와
마지막 하나 남아 저를 유혹하던 연지주봉2 까지 집어왔어요.
실물로 본 쟈켓들의 포스는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그렇게 때깔이 곱고 멋있을 줄이야!!
갈길이 아직 멀고도 멀었지만 차근차근 모으다보면 언젠간 올콜할 수 있겠죠.
------------------
그리고 제목에서 말했던 충격적인 소식.
제가 4월부터 다니는 학교 옆쪽에 무려 토이즈 팩토리가 있다고 하네요.
すぐ隣 (바로 옆) 라고 하셨고, 안내해주시는 분마다 토이즈 팩토리 얘기를 꺼내셨으니
가깝기는 무지 가깝다는 소리겠죠..
학교 체험입학 가서 문 들어서자 마자 학교 안내해주시는 분이 그 소리 해주시는데
정말 순간 심장이 튀어나오려 하고 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어요.
같이 따라갔던 친구가' 야, 너 왜그래' (친구는 일본어를 못해요) 할 정도로
제가 순간 정신줄을 놓았었어요 ㅋㅋㅋ
사쿠라이 아저씨 급의 분께서 기획사에 잘 들리실 것 같지 않고,
마주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 사쿠라이 아저씨가 계셨던 장소에
있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설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