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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 2008년 11월호 인터뷰-2

Jean 2008.11.03 17:58 조회 수 : 511 추천:3

그냥 읽을땐 몰랐는데, 이렇게 해놓고 보니까 되게 기네요;;
느긋하게 읽어 주세요!

이 두분이 인터뷰를 나눈건 여러번 봐 왔지만, 역시 볼때마다 쉽게 이해되는 내용을 좀처럼 잘 안하시네요 ㅋㅋ

(부분부분 의미를 바꿔서 번역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최대한 본래 의미에 벗어나지 않게 하려고 했지만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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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13시 30분. 사쿠라이 카즈토시 인터뷰
이번 앨범을 만들 때 ‘라스베이거스’에 엄청 끌려서요.
아무렇지 않은 듯 알아주는 사람을 위한 것이아니라
철저하게 과잉 서비스를 하는 필사적인 모습에 지금, 매우 감동하고 있어요.

◆→시카노 쥰
「」→사쿠라이 카즈토시

◆ 잘 부탁 드립니다

「저야말로, 잘 부탁 드립니다!」

◆좀 좋은 이야기부터 시작하고 싶은데요. 제 사무소는 뒤가 초등학교예요. 그래서 요전에 토요일에 사무소로 들어가려고 하니까 뒤어서부터 “GIFT”가 들려오는 거예요. 이제와서 광고 트럭도 아닐테고 라고 생각하니까 그 초등학교 운동장 2,3명이서 하는 체조곡으로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헤에-! 기쁘네요」

◆매우 감동적인 경치였는데, 올 여름은 이렇게 Mr.Children이 널리 알려졌죠. 여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뭐, 여름은 이벤트 삼매경이었어요」

◆그렇게 페스티벌같은걸 활발하게 참여한건 미스치루에게는 오랜만이라고 생각되어져요. 거기서 느낀거라던가 새롭게 생각한거라던가 뭐 있나요?

「생각한건, 축구는 사람들을 금방 친구로 만들어 준다고 하는…」

◆하하하! 대기실 에리어의 풀밭에서?

「맞아요(웃음). 축구 하고 있으면 말이죠. 몽키 매직도 아쿠아 타임즈도……모두 친구가 되요」

◆축구로 친구가 된거군요(웃음). 음악 얘기는 별로 안해요?

「전혀(웃음). 『뮤직 스테이션』같은데서 만나도 『안녕하세요-』정도 아니지 않아요? 뮤지션 끼리는. 그치만 축구는 바로예요……」

◆그건 사쿠라이군이, 음악 이야기는 노탱큐라는 분위기를 내고 있어서라고 생각해요.

「그런가?(웃음)」

◆축구 할 때, 다른 일은 하나도 주고받지 않는 텐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웃음). 그 외에 다른 여름 추억은 뭔가 있었나요?

「그 외에 말이죠……역시 야외는 날씨 하나로 표리일체라고 할까요. 날씨가 좋으면 최고인거고, 비가 내려서 중지되어 버리면 정말 쓸쓸한 기분이 되구요」

◆올해 ap bank fes는 날씨가 좋았는데, 그 외 모든 페스티벌은 비에 당한 해였어요. 게릴라성 폭우도 포함해서 꽤 많이 당한 해라서, 여러 사정으로, 불안정한 날씨로 불안정한 이 세계를 적신듯한 느낌이었는데, 그러한 일에 대해 생각한적 있나요?

「아뇨, 그렇게 없네요」

◆예를 들어, 미스치루쯤 되면 그렇게 떨어진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오랜만에 자신들의 팬이 아닌 사람 앞에서 노래한거 잖아요

「뭐, 그것도 기분 좋아요……예를들어 히로시마라던가 후쿠오카 같은데서는 마키하라(노리유키)군도 같이 있었다거나, 생각보다 팝에 가까운 이벤트였던 듯한 기분이 들고, 엄청 하기 쉬었어요. 그래서 홋카이도(라이징 선)가 좀더 록의 영역이니까, 뭐 당연히 안티도 있겠지만서도……그러한 부분도 생각해서 스스로 좀 분발해서 했어요. 그러한 것이 전부 전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별로 좋지 않았었나라고도 생각하지만요.」

◆하하, 분발했었구나?

「좀 분발했어요」

◆그러한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어요?

「아뇨아뇨, 깜짝 놀라거나 하지 않아요. 라이브는 손님들에게 반응해 주는 것이니까요……요는 안티 같은 사람이 보였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러한 사람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한 부분에서부터 이미 힘이 들어가버린게 좀 약한 부분이구나 라고 생각한 거예요」

◆그 라이징에서 매우 재밌던게 있어서요. BOREDOMS의 야마타카 EYE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먼 옛날에는 라이브회장에 불도저로 뛰어 들어오거나, 폭탄을 가지고 와서 라이브를 중지시키거나, 엄청 아방가르드한 아티스트인데요, 그 사람이 라이징에서 줄곳 Mr.Children을 보면서「최-고얏!」라고 외치고 있었어요(웃음). 전 거기서 많은걸 느꼈어요.

「그거 참 기쁘네요」

◆그런 일도 있었다거나, 히로시마에서는 맥시멈 더 호르몬이라던가

「네네네(웃음)」

◆그런, 팝이지만 하드코어적인 밴드가 「옛날부터 듣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걸어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지금, 일본에서도 음악의 폭이 매우 넓어지고 있는 이 속에서, 그러한 사람들이 모두 Mr.Children을 체험하고 있다는 사실에, 사쿠라이군 자신이 어딘지 모르게 접한 여름이라고 생각해요. 그러한건 자신에게 어떠한 감정을 품게 했나요?

「매우 기쁘구요, 그리고 또 같은 음악을 진지하게 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알아주는 부분이라는게 많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한층 더 장르를 넘어 평가해주시는 분이 있다면 그건 정말로 기쁜일이고, 계속 해 와서 잘했다라고 생각해요」

◆그렇군요. 그 외에 여름 추억 없어요?

「그렇게 내세울만한 거라고는……」

◆그런가, 이쯤에서 확 레코딩이라고 말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웃음)

「아아~~(웃음). 사실은 레코딩은 여름기간동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여름으로 들어가기 전에, ap fes시작하기 전에 파악-하고, ap fes리허설 시작될쯤부터는 주욱 ap fes랑 이벤트를 향한 시간이 되어 버려서요. 그런 여름 이벤트가 끝나고 여기 (스튜디오)에 돌아온거라서, 그래서 여름은 그렇게 레코딩 하지 않았어요」

◆이 인터뷰에 임해서, 14곡이 들어있는 중간단계의 『SUPERMARKET FANTASY』를 들려 주셨는데요. 그걸 기반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물어 볼 수 있다고 하는, 매우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우선 이 앨범이 언제부터 시작된건지 하는 부분부터 가르쳐 주시겠어요?

「언제부터지?」

스탭-작년 12월 6일부터 레코딩이 시작되었어요.

◆그 12월 6일을 향해서 어떻게 스스로를 이끌어 갔는지를 가르쳐 주실래요?

「어떻게 해서 였지……그 전에는 라이브를 하고, 10월에 “旅立ち(の唄)”를 발표하고……그 12월 6일의 시점에는 제 속에 있는 곡을 일단 전부 데모테잎으로 만들어 놓자고 하는 느낌으로 해 갔어요. 특히 테마라던가 이미지같은거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요……」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곡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 태어난거예요?

「듣는이가 듣고 많이 기뻐해 주는 곡을 만들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하고는 있었어요. 뭔가 두근두근하는듯한 음이라던가……지극히 개인적인 것을 말하자면, 음악적인 부분에서, Mr.Children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어딘가에서,ap bank같은 부분을 통해서 그 은혜에 보답하려고 했지만, 그게 아니라 이번에는 Mr.Children의 음악으로서, 좀더 청취자를 두근두근거리게 하거나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부분에 자신의 모티베이션을 두고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줄곧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건, 라이브가 아니라 CD로서의 이야기? 아니면 ap bank라던가 Bank Band가 아니라, Mr.Children으로서 하고 싶다는 것인가?

「Mr.Children으로 Mr.Children의 새로운 음악으로……라는 거예요」

◆원래부터 사쿠라이군은 미스치루 only였다고 생각해요. 그게 요 5년정도는 ap bank였다거나 Bank Band였다거나 하는게 있던거고. 그러한 점에서 지금 다시 한번 「또 다른 무언가가 아닌, Mr.Children으로」라는
기분으로 돌아온건 왜 그렇다고 생각해요?

「왜 그럴까요………굉장히 뭔가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쫌 시간좀 주실수 있겠어요?」

◆물론이죠

맨 처음에는 축구를 잘하는 사람과 축구를 하는게 매우 무서웠다.
Mr.Children은 음악 신(scene) 속에서 수치를 겪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수치를 겪는 것이 무서웠다.

「(약 2분간, 생각한다)……잘 전해질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맨처음에는 Mr.Children을 스스로의 즐거움으로 바꾸면 안된다고 생각했었어요. 제 자신이 즐기거나, 제 자신이 음악을 하고 그걸 매우 즐기고 있는 상황은 별로 좋지 않다라고-이 축복받은 상황에 대해 무언가 은혜 보답을 할 때 나 자신은 별로 즐겨서는 안된다라고, 줄곧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ap bank속에서 여러가지를 공부한다거나, 그러한 형태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맨 처음에는, 음악과 ap bank에서의 봉사같은 것을 완전히 구분지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 봉사였을 ap bank에서도 즐기고 있다거나, 거기에 음악이 들어 가고 있다거나……점점 틀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중에 하나예요. 하지만 다른 하나는, 환경문제라는 것이, 골똘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알 수 없게 되는거예요. 원래부터 정말로 CO2가 지구를 온난화로 만들고 있는것인가? 라고 하는 것까지 거슬로 올라가서 영문이 모르게 된다거나. 예를 들어 인간에게 있어서 형편 나쁜 사정이라던가 환경, 기후가 되면 『이상(異常)』이라는 것으로 정리해 버려요. 하지만, 그럼 『정상은 언제였다는거야?』라고 생각하면, 언제나 어느 시대도 이상이 계속되었던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되요. 태양은 에어컨이 아니니까 일정온도로 타오르고 있을리는 없고, 엄청난 에너지로 폭팔하고 있어서 그 폭발 기세에 지구는 영향을 받고 있는거니까, 그 해에 따라 덥다거나 춥다거나 하는일은 당연한거예요. 그게 보통인데, 너무나도 에어컨적인 문명의 안에 있으면서 태양조차도 일정 온도로 타고 있는듯한 착각에 빠져버린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상이다』라던가 『지구는 지금 이상해져 있다』라고 말하는게 엄청나게 싫어져서요(웃음). 그래서 왠지 모르게……이건 제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주-욱 바뀌지 않은 걸지도 모르는데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그것에 대네해서 즐거워진다고 하는 것은 결국엔 소중하다라고, 희미하지만 느끼고 있어요. 그게 지금 질문의 대답에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는데요…………네」

◆즉 그러한 일도 있고, 스스로 여러가지 활동 속에서도 「음악」이라고 하는 것에 자기자신이 돌아갔다라고. 거기서 다시 Mr.Children의 크기를 알았고, 여러가지를 해 나아가자라는 기분이 되었다-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면 되는거예요?

「즐기며 해 나아간다라고 하는것에, 그닥 핑계를 대야할 필요가 없어졌다고나 할까?」

◆그건 대단한 일이네요. 지금까지의 Mr.Children의 활동 속에서 여러가지 후회와 뒤가 캥기는 듯 한 일이 있었다는 얘기도 해줬었고, 그러한 것도 전부 포함해서, 매우 단조로워졌다고 하는 것은 대단한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네요,네」

◆이번에 레코딩 견학을 시켜준건 처음 있는 일이라서요. 이 인터뷰 시점에서 아직 겨우 3시간밖에 견학 안해서 뭐라고 할 순 없는데요, 매우 순진한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있어서 꽤 놀랐어요. 사쿠라이군이 JEN에게 가사를 해설하고 있는 모습이라던가 말이예요. 거기다 매우 깨끗하고 간결한 설명을 하고, 그걸 JEN이 「호오-!」라고 듣고 있는것도 포함해서 매우 단조롭고, 매우 순진하다고 생각했어요. 미스치루가 지금까지도 줄곧 그래왔다고 하면 뭐 말 다한 거겠지만, 단순하게 지금 밴드의 모습이 매우 좋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럼 밴드에 있어서의, 사쿠라이군과 다른 3명의 밸런스도 매우 좋은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들어보니 어때요?

「네, 그렇게 생각해요. 그치만 언어로서의 커뮤니케이션은 날을 거듭해서 옅어지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웃음)」

◆그렇구나(웃음)

「레코딩이라는건 맨처음에 전부 설명이 붙어 버리니까 남은건 음으로 표현해요. 저와 JEN은 대체적으로 항상 그런식으로 옆에 있어서요(웃음). 하지만 이런것도 전부 즐거운 음악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그건 『HOME』이랑 비교해서도 다른 건가요?

「『HOME』보다도, 음악적이 놀이가 많다고 할까. 이번 앨범을 만들 때, 왠지 모르게 라스베이거스 같은 음이라고 하는것에 엄청 끌려서요」

◆에, 도박?

「아뇨(웃음), 라스베이거스의 쇼. 카지노같은게 아니라, 그 화려함이라고나 할까, 과잉적인 퍼포먼스라고 할까, 과잉 서비스 정신이라고 하는게……아무렇지 않게 전하고 그것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다 같은게 아니라, 뭐, 철저하게 과잉 서비스를 한다고 하는, 그 필사적인 모습이 저에게 있어서는 지금 매우 감동적인 것으로 다가와서요.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이 알아 준다고 하는것에 응석 부리지 않는다고나 할까」

◆그건 구해서 얻을 수 있는 대가를 넘은 것까지를 스스로가 내보낸다고 하는……그 열정과 표현력 같은 일?

「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던가 라이브에 와준 사람에게서 받고 있는 에너지 같은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것과 동시에, 그런거 우리에게 있어서는 놀랄만한 에너지는 아니야, 같은 부분까지 Mr.Children을 담아가지고 가고싶다는것도 있지만서요(웃음). 그 음악을 듣는 사람의 에너지에, 저희들의 에너지를 좀 더 실은 것을 만든다고 할지. 게다가 그걸 여유롭게 하는게 아니라, 필사적으로 한다고 할지. ……축구 얘기가 되어버리는데요, 곤씨(나카야마 마사시(본명)/쥬비로 이와타(소속팀))같은 뮤지션이 되고싶다고 생각했어요」

◆하하하하. 곤은 모두가 10을 보여줄 부분을 15로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10으로 할 부분을 15로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사쿠라이군은 10이라고 하는 정의(定義)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8정도로 보이는 편이, 라이브라던가 쇼로서도 매우 좋은 상태의 것인 것이고, 일도 매우 스무스하게 진행되어지고, 모두에게도 전해진다고 하는 지론을 저에게 전해준적이 있는데요. 그게 조금 변했다고 하는 것을 지금 얘기해 준건가요?

「퀄리티와 평균이라고 하는 의미에서는 최종적으로 8로 정리되는정도가 퍼포먼스로서 높은 점수의 것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곤씨 같은 15는 , 그게 플러스 5로 굴러간다면 좋지만, 마이너스 5로 굴러가는 일도 있으니까……하지만 음악이 축구와 다른 부분은 그 생각을 평가받을 수 있다는 부분이라고 해야할까……그렇기 때문에, 플러스로 구를꺼라고 생각하니까요」

◆승부가 아니라는 거네요. 지금 사쿠라이군에게는 매우 그러한 과잉 부분이 있는거네요?

「앨범을 만들 때 그런 생각이 있었어요. 그치만 곡을 전부 만들어내고, 레코딩을 하는 사이에 점점 옅어져 갔다고 할지……(웃음). 역시 그 생각이 줄곧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에요(웃음). 이런 앨범으로 하고 싶다!라고 생각해서, 곡을 만들어 내면 이젠……싱겁고 단조로운게 되어버려요(웃음)」

◆그게 음악가의 생리라고(웃음)

「네, 맞아요」

◆기존 곡 이외의 곡에 대해서 세세하게 얘기하는 것은 이번달에는 안하려고 해서, 전체적인 이야기가 되버리는데요, 『SUPERMARKET FANTASY』는 젊어요. 매우 젊고, 지금 이 시점에서의 이야기지만, 어떤 의미로는 과잉적인 생각같은 것이 사운드와 사운드의 앙상블로 들려오는구나라고 생각해요. 굳이 과거의 작품을 들어 말하자면 『Versus』에서 『Atomic Heart』라고 하는 작품이 떠올랐어요. 이런 일은 『Q』이후, Mr.Children 안에 없지 않았나라고 생각되어 지는 데요. 이러한 연유에서 이 앨범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Mr.Children의 새로운 시작이라고도 생각하구요, 결과적으로 모두가 원하고 있는 Mr.Children을 다시 한번 매우 신선하게 내놓은 것이 아닌가라는 감상을 했어요. 어때요?

「뭐, 그렇게 된다면 좋겠는데요. 그, 음악에 대해서의 모티베이션과……음악이라는게 커뮤니케이션의 툴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 앨범은 매우 개방적이고, 누구든지 환영이고,그치만 또 그 반대로 조금 끌리고 있는 사람에게도 『어이어이!』라고 이쪽에서 말을 걸어서 『같이 동료로 들어와!』라고 말할 듯한……사람을 신용하고 있다고 해야할지, 듣는 이를 신용하고 있고 미움받는 것을 무서워 하고 있지 않은 듯한 음악인 느낌이 들어서요. 그건 젊다고 생각하지만.…..단지, 청춘의 한창때가 아니라서, 말이 어디까지 젊은 사람과 근접해 있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웃음) 」

♦뭐, 그건 말하자면 문화 차이죠 뭐(웃음). 예를 들어 올해 여름, 여러 군데 다녔죠? 록 페스티벌에서부터 팝 페스티벌까지 여러곳을 가서, 거기서 자신들의 음악, 또는 움직이는 방식 같은 것이, 어디까지 침투해 있는 것인가를 확인한다거나, 아니면, ap bank fes에서- 거기에는 아직 걸을 수 없는 아이에서부터 노인분까지 전원 모여서 오시는거지만, 그러한 속에 있는 일체감 같은 것에서부터 자신들의 음악이 세대라고 하는 벽을 넘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확인한다거나 하는 일도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

「뭐, 물론 그런 일도 있다고 생각하는 데요, 그치만 지금 말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개방적인 마음으로 신뢰해 간다라고 하는 것 같은건……정말로 음악 인터뷰에서 죄송한데요, 전 축구에서 얻고 있다고 생각해요(웃음)」

♦하하하하하

「뮤지션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과의 거리가 좀더 있지만, 스포츠를 하고 있으면 바로 말을 놓는다거나. 함께 플레이를 하고 있는 동료와의 인연으로, 점점 개방적으로 바뀌어 가는 자신의 모습 같은 것도 알 수 있어서요……정~말로 쓸데없는 얘기지만요」

♦그치만 그래요. 잘 달리지 못하는 저만해도 함께 축구하거나 그러는 걸요. 그치만 어떻게 생각해도, Mr.Children의 레코딩에서는 별로 잘 연주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연주하게 하지 않겠죠(웃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매우 간단하지만, 그런거죠.

「(웃음) 맨처음에, 축구를 잘하는 사람과 플레이를 하는게 매우 무서웠어요. 그 무서웠다라고 하는 것이 왜 그랬냐고 하면, Mr.Children은 음악 신 안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았으니까, 제가 수치를 당하는게 무서웠어요. 그치만 수치를 당하는것도 익숙해졌고, 혼나는것도 익숙해 지니까, 자화자찬하는 거지만 터프해진 스스로의 모습같은게 축구안에 있어요. 정말로 사람으로서는 좀더 좋은 상황에서 기분 좋다~라고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는데요, 그건 언제나 함께 플레이 하고 있는 축구 멤버에게 영향을 받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그러한 기분을 밴드와는 어떻게 공유하고 있는가, 또는 Mr.Children이라고 하는 집합체와 감정이 어떻게 링크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말하면 어떤가요?

「밴드가, 최근 변했구나라고 하는 나를 보고, 그건 쫌 아니지 않아? 라고 누군가가 생각하면, 그러한 느낌이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건 그거고, 나쁜 본보기 같은게 밴드안에 있다면, 그걸로 밴드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밴드는 무슨일이 있어도 밴드인 거예요. 그리고 라이브에 나오토(・인티라이미)라고 하는 코러스가 새로 들어와서요. 항상 같이 축구를 하고 있는데요, 우리들도 20년전에 저랬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매우 순진하고, 잃을게 아무것도 없다고 해야할지, 그래서 무엇이든지 즐겁고 긍정적이라고 할지……그 하나하나가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른이 되어가는 단계에서 역시 실패를 두려워 한다거나 하는, 밴드가 순진하게 있을수 없게 되어졌다라는 것을, 나오토가 들어온 것으로 조금 옛날의 자신들로 돌아가게 한듯한 느낌이 든다고 할지……그때의 좋음이라고 할지」

♦제가 매우 크게 느낀게 한가지 있어서, 오늘 그걸 말하러 온건데요. 제가 『SUPERMARKET FANTASY』라고하는 앨범이 젊고, 세대를 안 고른다고 생각한 것은, 예를 들어 『HOME』 이라고 하는 앨범, 그리고 『I♥U』도 그렇고, 이 앨범들은 좌절을 모르는 사람은 진실된 의미로 느낄 수 없는 음악이지 않나라고 생각했어요. 좌절, 아픔을 알고 있는 인간이니까 알 수 있는 긍정이라던가 사랑이었다거나 하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했어요.

「네」

♦그치만 이 앨범은, 좌절을 모르는 사람도 즐거운 음악으로서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가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少年”이라고 하는 곡이 있는데요, 그 곡에서의 소년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 속의 소년」이라고 할지, 모든 사람에 있어서의 충동같은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는 느낌이예요. 그게 이 앨범에서의 Mr.Children의 매우 큰 의의를 나타내고 있다고 느꼈어요.

「그렇네요. 매우 긍정적인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여태까지는 어떤 수단을 써서 아픔이라고 하는 것을 플러스로 바꿔 가야 할지 라는 것을 항상 생각했는데요……그치만 부정적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생각하면, 모두 싸우고 있는데, 그걸 싸우고 싶지 않다고 해서 음악만으로 보충하려고 하지마 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그런 식으로 생각한 부분에서 부터, 부정적인 것과 제대로 마주보고 싸우고 있지 않은 사람에 대한 일, 그곳을 향해 발신 한다고 하는 것을 머릿속 어딘가에서 배재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진짜 사실은 모두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고 하는 것을 대전제로 하고 쓰고 있으니까, 그 부분을 끝까지 밑는다고 쓰고 있으니까, 지금은 노래 속에 이상한 부정적인 부분을 한번쯤 넣지 않아도 좋다라고 생각해요. 뭐, 시대가 그렇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레코딩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져 갔나요?

「거의, 코바야시씨와 5명이서 하고 있어요. 대체적으로 곡은 스튜디오 안에서 5명이서 하나, 둘 셋!이라는 식으로 앙상블로 해서 만들구요, 그걸 Basic Track으로서 녹음해서 모아두고, 거기에 코바야시씨가 더빙 작업을 해간다는 식이예요. 스트링스, 브라스 어레인지이거나, 신디사이저 이거나……이번에는 가사도 빠른 단계에서부터 있었어요」

♦가사는 뾰로롱 하고 나온거예요?

「그런 것도 있구요. “HANABI”는 드라마와 어떻게 이치에 맞추어야 할지로 필사적이었어요…근데, 아직 1곡(가사가) 안된게 있어서요, 그게 엄청 불안해요」

♦그 유일하게 가사가 만들어지지 않은 곡이야 말로 매우 화려하고, 이 앨범의 중요한 부분으로 되어간다는 예감이 오싹오싹하게 느껴지는데요.

「하하하하하하하하, 맞췄어요」

♦생각하건데, 사쿠라이군과 4명의 밸런스가 좋은 것은, 자그마한 이유가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사쿠라이군은 언제나 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초기쯔음에는 송 라이터로서 질주를 하고 있었고, 밴드로서 부딪히려고 하면, 이번에는 메신져로서 질주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 가기 전에 밴드는 한번, 휴식기로 들어가고, 돌아오고 나서 부터는 Mr.Children이라고 하는 팝 의미를 어떤 식으로 재생시켜 갈 것인가 라고 하는것으로 질주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구요, 그 다음에는 Bank Band라고 하는 자신의 또 다른 표현행동을 손에 넣어서 질주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밸런스적으로는, 모두가 추종해왔던 부분에서, 언제나 다른 방향으로 질주한듯한 기분이 들어요(웃음). 그러니까 지금이 제일 그 부분이 단조로워 져서 함께 달리고 있다고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지.

「아아」

♦그렇기 때문이야 말로, 이만큼 긴장을 풀고, 그 즐겁다 라고 하는 말 속에 포함되어져 있는 매우 많은 요소가 음에 포함되어져 있는게 아닌가 라고 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확실히, 책임감이라고 하는 말에서는 많이 해방되었죠……」

♦왜 그럴까요?

「……왜그럴까요(웃음). 그치만 조금씩 생각 드는거지만, 남자란 책임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어 낸다고하는 부분에서 삶의 보람을 가지는 생물이라고 생각해요. 무리하게 책임을 짊어 지고 스트레스를 느끼고, 낑낑거리며 거기에 휘둘려지고, 가족에겐 언제나 폐를 끼치거나 하고……『그런 책임, 아무도 부탁하지도 않았는데』라고 여자는 언제나 생각하고 있고, 뭐 그런걸 결혼 생활 속에서 배워 와서요(웃음). 조금씩 무의미한 책임같은 것을, 짊어지지 않아도 되게 됐는지도 몰라요」

♦……뭔가 말이죠, 평소 이상으로 자신의 일상을 매우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있네요.

「그렇다고 할지, 그 모든 것이 음악이 되니까요. 자신의 생활 모든 것이. 그러니까 음악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대답하면 대답할수록, 정말 어의없는 것으로 되어가고 있구나 하고, 지금 대답하면서 생각하고 있는데요(웃음)」

♦아뇨, 그치만 그 어의없다고 하는 것은 음악적이지 않다고 하는것이죠?

「조금도 음악적이지 않아요」

♦인생적이라는 거죠

「맞아요. 그러니까 전부 영향 받고 있구요」

♦그치만 그 속에서 태어나는 음악이기 때문에, 대중음악이라고 하는 이름의 팝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 앨범에 과연 몇 명이 있을지 어떨지 모르지만, 분명 이 앨범이 자신의 삶과 죽음에 작용한다거나 인생의 근원이 된다거나, 그러한 것으로 되는 사람이 있죠. 미스치루의 통계학상에서도 분명 그건 일어나요. 그러한 표현을 전하는 사람의 원천에 어떤 것이  인생에서 일어나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극히 본질적으로 말하자면 자연적인 거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말하자면, 이만큼의 긴 시간동안 Mr.Children이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밴드의 프론트 맨으로서 표현해 온거잖아요. 그 자신, Mr.Children의 프론트 맨이며, 싱어인 사쿠라이라고 하는 역사의 속에서 무언가 이 앨범에 초래한 것이 있거나 하지 않나요?

「……때때로 가사를 쓸 때, 무대란 예능이라고 생각해요. 라쿠고(일본의 근세기에 생겨나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는 전통적인 화술 기반의 예술 가운데 한가지)랑 똑같이, 그 무대에 올라가면 거긴 예술의 세계니까, 되도록 일상이라고 하는 것과는 분리할 작정으로 있긴 한데요. 단 가사를 쓰는 작업에서 너무나도 지나치게 일상적이거나 하면, 『아, 그치만 이거 라이브로 노래 하거나, 그럴까?』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 차이 어떨까?라고 고민하거나 그래요. 여태까지의 난 어땟지?라며, 미스치루의 DVD같은것도 보기도 해요(웃음). 그걸 보면서 『나라고 하는 사람 이렇구나!』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걸 보면서 균형를 잡거나하는 일은 있어요」

소비되는 것이 전부 나쁘다는게 아니라,
거기서부터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고 믿고 음악을 만들고 있다.
그러한 소비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SUPERMARKET FANTASY』예요

♦그거 어렵겠어요

「어려워요(웃음). 뭐라고 할까……어떤 사람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거니까, 거기서 설득력이 있는 말을 고르지 않으면 않된다라고 하는건 있어요」

♦어떤 사람(무대 위의 Mr.Children의 사쿠라이)과 이 사람(일상을 살아가는 본연의 사쿠라이)라고 하는건 해가 거듭될수록 점점 멀어지고 있나요? 가까워지고 있나요?

「그치만 역시 전보다는 꽤 가까워졌다고 생각해요. 작사가인 사람이 노래하는 사람을 가정놓고 쓰는것과 지금 쫌 가까울지도 몰라요.」

♦“少年”같은건, 라이브에서 노래 하는 모습이 매우 보여져요.

「그렇죠」

♦매우 감정적인 곡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거기다가 지금의 사쿠라이군이 이 「생생하고 정직한 충동」을 노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치만 특별해지지 않으면, 특별해지지 않아요(웃음)」

♦하하하하하. 하지만 이번에, 듣는이로서 생각하면, 귀로 들어오는 언어가 강력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는 지금 제가 받은 그대로 곡순서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뇨, 그치만 뭐, 거의……그대로예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 앨범 첫번째곡의 제일 첫부분 문장은 저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들이대는 듯한 말-『평론가의 지적 따위』라고 하는 리릭에서부터 갑자기 시작되는되요(웃음)

「그거 말이죠(웃음), 키워드는 『종말(終末)』인데요, 그걸 주말의 『주말週末』라고 스탭이 줄곧 써 왔었어요. (일본어로 종말終末과 주말週末은 ‘슈-마츠’라고 발음이 같은 동음 이의어 입니다) 그래서, 그저께……아, 시카노씨가 온날 그게 발각됐어요. 이거 주말이라고 하면 전혀 의미가 없잖아! 라고. 종말관이 감돌아, 모두 초초해지고 비판적으로 되거나 하지만 그 부분을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그렇다고 낙관시하는 일도, 비관하는 일도 없이 가슴을 펴고 나아가자!라는 노래인데, 주말이라고 하면 곤란하잖아요(웃음)」

♦하하하. 여러 곡이 있지만, 한 곡만 곡 설명을 듣고 싶은데요 “花の匂い”라는 곡이 있죠? 이건 영화 『私は貝になりたい(나는 조개가 되고 싶다)』의 주제가이기도 하고, 이 앨범에서도 발라드로서 중요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곡은 원래 어떠한 부분에서부터 생겨난건지 가르쳐 주실래요?

「이 멜로디는 전부터 있었어요. 후렴구 부분같은것도, 가사는 전혀 없었던 때부터 『花の匂い』라고 하는 단어만큼은 멜로디를 따라 불러왔었어요. 딱 그때, 『私は貝になりたい』얘기를 들었어요. 이 곡이 어울릴꺼라고 생각한건요, 히사이시 조씨가 음악담당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동요 같은 느낌의 그리고 일본적인 느낌의 희미한 멜로디가 어울리겠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대략적인 어레인지와 멜로디만이 된 상태에서도 이게 좋겠구나 싶었어요. 그다음에 『私は貝になりたい』를 보고, 그와 동시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일도 있고 해서, 그게 이렇게…… 생명의 존귀함 같은 것, 그리고 죽었어도 또한 다른 누군가의 마음 속에 계속 살아가는 생명이라는 것을 타이밍 좋게 알맞게 가사로 할 수 있었어요. 정말로 『私は貝になりたい』가 없었다면, 어떤 가사로 했었을지 모르겠어요, 정말 고민했었으니까요」

♦이번 앨범엔 여러 곡이 들어가 있고, 싱글로서 타이업이 된 곡도 몇 개 있는데요, 제각각 색이 짙은 타이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만큼의 통일감이 있는 작품으로서 태어난 것에 스스로 느낀 부분 같은 것도 있나요?

「그건 음악을 만들 때, 드라마 같은건 우선 뛰어 들어오는 듯한 이미지의 인트로를 많이 생각하구요. 그리고 그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그리려고 하고 있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라고, 시청자를 감동시키려는 하는, 그 급소가 되는 부분같은 것을 우선 이해하구요. 그러한걸 쭈욱 생각해 가면, 그게 러브스토리이든, 사람의 생명을 거론한것이든, 인간이 마음을 움직이는 급소부분이라는게 실은 그렇게 많지 않은듯한 느낌이 들어서요……예를들어 드라마를 보고있는 사람은 그 드라마의 장면과 스스로를 겹쳐서 생각하잖아요. 그치만 스스로를 겹쳐서 들어도 음악을 들으면 좀더 생각이 펼쳐지는 것 같은 걸로……조금씩 흔들린다고나 할까, 조금씩 넓어져 간다고 할까. 그치만 확신 하고 있는 것 같은, 감동 하는 급소 부분은 같은것을 보고 있다고 할지. 타이업된건 의외로 그러한 방식으로…… 」

♦”Tomorrow never knows”도 그런거구요?

「그렇죠(웃음)」

♦여러가지 사정으로 단조롭게, 여러 상황 속에서 모으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타이틀이, 『SUPERMARKET FANTASY』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타이틀의 유래를 가르쳐 주실래요?

「타이틀의 유래는 말이죠, 먼저 타이틀에 대해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앨범 자켓디자인을) 디자이너 분께 부탁드렸어요. 그러자 몇가지의 패턴으로 이런 자켓이 좋지 않겠냐고. 그래서, 우선 자켓 플랜을 생각할 때, 우선 거기에 타이틀을 붙여 줬어요. 크리스피라고 하는것도 있었고……그래서 『이거 좋잖아!』라고 생각한 자켓에 붙여져 있던 타이틀이 『SUPERMARKET FANTASY』였어요……『이거, 자켓에 붙어 있는 타이틀로 좋지 않나요?』라고 한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에게 맏겨놓고, 스스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거죠(웃음)」

♦그 자켓은 어떠한 것이었는지, 자세하게 가르쳐 주실래요?

「요점은 칼라풀하고……미국 상품이라는게 매우 칼라풀하잖아요, 거기에 초기의 앨범 자켓 같은 컬러풀한 이미지예요. 슈퍼마켓 안에서 그 공간을 날고 있는 사람이 있고……요점은 슈퍼마켓이라고 하는 일상 속에서도 일어나는 멋진 판타지 같은 거예요. 그치만 저희들이 보면 슈퍼마켓이란 소비되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상징이 슈퍼마켓인 거구요……이번 앨범에 타이업이 매우 큰 곡이 있다거나, 그 다음엔 어느 곡도 듣는 이에게 소비되어지는 일을 숙명으로 지니고 있다고 할지, 거기에 삶의 보람을 느끼며 했어요. 그럼, 소비되는 것이 전부 나쁜 것이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구요, 거기에서부터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고 믿고 음악을 만들고 있는거예요. 그거야 말로 『SUPERMARKET FANTASY』라고 생각하구요……이번에는 소비된다고 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앨범이예요」

♦사쿠라이군은 소비되는것에 대한 욕망과, 소비되는 것에 대한 에너지를, “innocent world”이후 끊임없이 품어왔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해서든지 타협을 지으며, 최종적으로는 그 카오스를 유지한채로 여기까지 활동해 온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의 밸런스가, 지금, 다이나믹하게 변했거나 그런가요?

「아뇨, 다이나믹하지는 않은데요, 정말로 계속 소비되어져 왔기 때문에, 페스티벌에서 함께 공연한 밴드분이라거나, ap bank fes를 하고, 여러 싱어분들이 와주신 부분에서부터도 매우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예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저에게 있어서 음악은 매우 소중한 삶의 보람이지만, 그걸 들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라고도 생각해요, 그저 BGM이라고 해도 그건 멋진 일이구요」

♦거기에 확실한 음악이 울린하고 하는 사실이?

「BGM으로 틀어져서, 확 터놓고 말해서 가사 따위 몰라도, 뭔가 두근두근 거린다거나……그걸 헤드폰으로 단어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듣는, 그러한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고요, 그것도 물론 기쁘지만, 정말로 BGM으로 자신의 인생에 물을 말아주는 것 만으로도 매우 기쁘구요. 반대로 말하면, 자신의 인생을 충실하게 하고 있는 사람이 물을 말아주는 것 대신 자신들의 음악을 말아주는쪽이, 최근엔 기쁠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가사에, 서비스가 매우 많이 들어가 있어요. 그 서비스라고 하는건 설탕을 넣는것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매우 향긋한 것도 들어가 있어요. 가사로 말하자면 매우 도발적인 것도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요 근래의 사쿠라이군의 곡은 향신료보다도 유기농 야채 라고 해야할지, 무척 그 원래 상태의 것을 어떻게 음악적으로 표현해야 좋을까라고 하는 러브송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흐름은 요 2~3년 일본의 팝 뮤직의 큰 흐름이 되었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 흐름 같은 것을 보고, 사쿠라이 군이 한걸음 스스로에게서 나와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있는듯이 보이기도 하구요. 음악이라고 하는 것을,그 core를 만든 단계에서, 아까 라스베이거스얘기는 아닌데요, 재미있게 짜여진 생생함을 표현해 가는 여행을 시작한 앨범이라는 느낌도 들어요.  

「지금 그 말을 듣고 좀 생각드는건요……매우 많이 가시돋혀있고 매우 거친 시대이기 때문에 더욱, 움직이지 않는 보편적이라는 것에 대해 잘 알구요,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좀더, 지금 인터넷 사회에서 앞, 뒤를 좀더 많이 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예능계만을 봐도 밝혀지지 않은 사건 같은 것도 매우 자세하게 실려있거나 그렇고, 이미 앞과 뒤를 동시에 보는 것에 모두 익숙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뒷면만이라던가 앞면만 이라던가라고 하는걸 쓰고 있으면, 쫌 지루해진다고 생각해요. 요전에 스튜디오에서 들었을지도 모르는데요, 어떤 곡중에 <록 스타도 먹고 살아가기 위해서/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과장하거나 하고>라는 부분도 있어요. 어느 세계에서도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록 스타를 동경한다고 하는 것은……앞뒤가 공존하는 편이 좀더 지금과 알맞은 단조로운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지. 일상속의 세세한 멋진일만 보아 간다고 하는 것은, 그건 그걸로 단조로운 일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요」

♦그건 사쿠라이군의 표현세계로서의 진화와 변화임에 동시에, 훌륭하게 시대의 진화와 변화에 완벽하게 싱크로 하고 있어요. 『HOME』이라고 하는 앨범만 봐도, 그리고 지금 본인이 말씀해주신 것을 실제로 스스로 노래하지 않는다면, 거기로 이동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하나 더, 듣는이로서 생활할 때 다른 사람의 음악을 듣고 『우와, 따분한 음악이네』라고 생각하는 일도 확실히 있으니까요. 그거에 대한 나쁜본보기는 아니지만, 좀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SUPERMARKET FANTASY』라고 하는 타이틀 입니다. 전작은 『HOME』이라고 하는 타이틀 이었어요. 어떠한 의미로, 제자리로 가자라고 할까 돌아가자라고 하는 HOME에서부터, 슈퍼마켓, 요약하자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장소로 작품이 향하고 있어요. 그리고 거기에 판타지가 있다, 고 거기까지 말하고 있어요. 이 변화, 이 메시지가 어떠한 것인지를,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도 좋으니까 가르쳐 주시면 좋겠는데요

「좀더 개방적인 상태로 되었구요, 좀더 스스로에게 나아가서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나누고 싶다고 생각해요」

♦이 SUPERMARKET은, 『Soccer Shop KAMO』라고 해도 좋은거죠?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마지막으로. 오늘은 9월 29일 인데요, 레코딩은 계속 될거라고 생각하나요?

「그치만 정말 믹스만 남았어요. 그거랑, 아직 좀더 좋아지지 않을까 라고 하는 곡이, 몇곡 있어서요. 그건 믹스로 좋아질 것인지, 더빙이 필요한 것인지는 매일 알쏭달쏭하게 생각하면서……그렇지만 완성을 향해서 조금은 한숨 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 매일매일 스튜디오에서의 작업을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서, 이것저것 생각하는 매일이라고 하는 느낌인가요?

「그것보다도 좀더 멍하니 생각하고 있어요. 직장에서의 분위기를 집으로 가지고 간다고 하기 보다는 직장에서 멀어지면 별로 일에 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그치만 분명 어느 부분에선가 얽혀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멍하니 거미줄같은걸 치고 생활하고 있으면, 보통의 생활을 하고 있어도 거기에,『중요했던건 이거였던거 아냐?』라고 하는게 걸려 오기 때문에, 그걸 기다리고 있다고나 할까요 」

♦끝이 없네요(웃음). 완성되서 CD로 된 작품을 듣고 있어도 그런건 별로 생각하지 않는데요, 이렇게 레코딩 장소에 견학해서 세세한 보컬 녹음이라던가 같은걸 보고 있자니, 정말로 음악을 만든다고 하는 것은 끝이 없다고 생각해요. 마무리가 잘 지어지겠죠

「최근에 종종 별자리를 수놓고 있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게자리를 그리려고 한다……그게 뭐냐면, 게 모양으로, 별을 보고 있는 사람이 느껴주면 되는 거 잖아요. 그러한 별자리로 보이도록 별을 수놓아 가는 작업이 레코딩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듣는이는 그렇게 놓여진 별을, 뭔가 게같이 보인다고 해야할지, 제 나름의 감정이입으로 마음에 드는 게의 그림을 만들어 준다면 좋은거예요. 전갈로 보이면 안되지만, 게로 보이면 되 같은. 반대로 지나치게 완벽한 게 모양으로 만들면 듣는이가 감정이입이 안된다거나……누구나 봐도 이건 게로밖에 보이지 않는 듯한 걸로 게 자리를 배치하면, 그건 틀린거니까, 거기에는 신경을 쓰고 있지만서도……그 포인트조차 틀리지 않도록 별을 수놓고 있는듯한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해요, 음악은」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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