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 9월 8일자
인디스 온 스포트라이트에 mr.children이 언급되었네요..
이 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10년차 중견 모던록 밴드
언니네 이발관과 얘기중이었는데요..
보컬인 이석원씨가
보컬 녹음만 6개월, 앨범 제작 총 시간 4년만에
앨범 내놓고는 힘들다고 방송활동 안하겠다고 하자
언니네 이발관 매니저 불쌍하다며
언니네 이발관이 mr.children 같이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앨범으로 1000만장 씩 팔았으면 좋겠다며
이걸 몰라주는 대중들에게 아주 쌍욕을 하셨네요...
음악스타일에 차이는 굉장히 큰 편이고
앨범판매량이나 대중적 인지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언니네 이발관과
mr.children 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밴드 둘이 비교된다는게 기쁘기도하고
또 아주 잠깐이기는 했지만 한국방송에서 미스터칠드런이라는 이름이 언급된 게
반갑기도하고
또 평소에 일본의 음악문화에 대해서 그닥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은 마왕이
미스터 칠드런을 알고 있고 그들의 음악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점이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