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하카타로 들어가서..
3/8 명문페리로 오사카..
3/13 팬스타로 귀국하는.. 나름 긴 여행이었습니다..
뭐 삽든게 조금 있긴하지만 2주 가까운 여행에 그정도면 애교인거 같고..
귀국전날 받아든 압도적인 택배 두개에 살짝 좌절했지만.. --;;
(들고오다 죽을뻔했습니다..)
뭐 그래도 잃어버린거 없이 잘 온거 같습니다..
원래 소니 a3000을 노리고 3만엔 정도 들고 갔다가..
보라색이 생각보다 별로라 접고..
동생 지갑하고..(pinky&dianne이라는데.. 혹시 아시는분?)
아버님 술로 대체해서 돌아왔는데..(무려 로열살루트 21년)
와서 짐 푸니.. 좀 허탈하기도 하군요.. --;;
저 mp3 때문에 빅카메라나 요도바시.. 보이기만하면 한번씩 가봤는데..
결국 사온건 스누피 스트랩.. --;;;(덤으로 빅카메라 회원카드..)
뭐 술도 팔고 별거 다 팔더군요..
가보니 일본에선 면세점이나 빅카메라 같은데나 별 차이없겠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잭다니엘 12년산이 2000엔 밑이었던거 같은데.. --
외국인은 면세도 될테고..
아쉬운 점은 노리던 케로로중사 스트랩은 못구한거 정도인데...(이런거 어디서 많이 파나요.. --;;)
돈키호테에서 산 노마네코 스트랩으로 위안을..
간단 요약하면..
1. 일본애들 잘살더라..(저는 교토 절간에서 롤스로이스 두대가 나란히 서있는걸 목격.. --)
2. 술값싸더라..(500ml 맥주 1캔에 99엔샵이니 이런데가면 200엔 이하..)
3. 요시노야 마츠야 고꼬이치방같은데 다 먹을만하더라..
4. 비통을 사랑하더라..
5. 다 좋은데.. 지하철에서 화장 좀 고치지 말았으면..
6. 각종 전철 패스는 살만하더라..
정도인거 같군요..
p,s 세븐일레븐 이벤트로 30점 모으면(100엔대에 1점꼴) 주는 스누피 보울도 획득..
그러고보면 편의점 도시락도 괜찮은거 같고.. 의외로 맛있더군요.. 멘타이고 스파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