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 글이 많네요. ^^ 대세를 따라서 저도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로서 정식적인 중간고사가 끝났어야 하는 날인데
제 탓이 아닌 여의치 않은 사정으로 다음주로 미루어져 버렸습니다.
그다지 불쾌할 이유는 없는데, 무언가 마음의 짐이 온전치 못하게 남아 있다는 점과
내일 원치않는 MT를 가야 한다는 게 결합이 되어서 괜히 짜증만 나더랍니다.
레리는 주말에는 개인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무척 좋아하므로.. -ㅂ- 방해받는 게 무척 싫어;
밑도 끝도 없이 불평하고 싶어지는.
하지만 왠지 끝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궤변의 자문자답을 늘어놓더라도
'얏빠리 보쿠와 보쿠~'라고 사쿠라이가 외치는
'야사시이 우타'의 노래가사가 자꾸 생각나서 겸연쩍어지는 요즘입니다.
어찌되었던 '나는 나'라는 사실만큼은 절대불변의 진리이니까요.
예전에 읽었던 한 소년의 자서전에서
'우리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중이에요'라는 표현과 맞물려 최고의 위안이 되는군요. :D
그래서 불평 대신 중간고사 동안 미뤄놓은 것들을 다 해결해버렸습니다.
방청소랑(룸메의 영역은 이미 청소를 포기한 지 오래; 룸메는 정말 정리정돈과는 거리가 먼 듯;)
옷장 정리, 미뤄둔 빨래, 신발, 기타 등등.. 막상 하려니 막막했지만 다 해놓으니 뿌듯하군요. ^^
오늘 수업을 들으러 나서면서 정말 여름이란 계절이 한 걸음 성큼 다가와 버렸음을 느꼈습니다.
좋아하는 계절은 못 되지만, 초여름의 살랑거리는 밤의 상쾌함은 봄날씨의 그것보다도 더욱 좋죠.
여름.. 내친 김에 오늘 클럽박스의 메인을 또 바꾸었습니다. -ㅅ-
원래는 여름을 테마로 한 미스치루 사진을 쓰고 싶었으나 그런 사진도 적을 뿐더러
기껏 있다고 해봐야 화질이 떨어지거나 사쿠라이가 웃통을 벗고 남성미를 강조하는 사진들 뿐이라서. ㅠㅠ
결국 별 사진을 다 갖다 붙이다가 롤로누나가 올려주셨던
알러뷰 차량(!)의 도면을 오려붙여서 책갈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_-;;
이것으로 공지사항도 14번째. 빨리 포토샵 실력이 늘어서 부끄럽지 않은 메인을 만들어봤음 합니다.
사실 메인인 원더풀의 깔끔함에 비해서 튄다거나 지저분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게
가장 큰 고민이긴 합니다만 ' 'a 저는 웬만해서는 제 자신만의 색깔을 고수하고 싶네요.
그건 그렇고.. 혹시나 스카웃 할 만한 포샵 잘 하는 분들은 없으려나요. ㅡ.ㅡ
P.S. 저번주 차트를 만들다만걸 올렸다는 사실을 방금 알았습니다.. 아 쪽팔료..ㅠㅠ
워낙 귀찮음이 많은 친구라서;;
한번 꼬셔보기는 할깨요...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