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및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_-;; 어쩌구 등에 따라
지난 주 부터 공중보건한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노구;를 이끌고 어찌어찌 군사훈련도 무사히 넘겼고
(화생방이랑 유격이랑 종합각개도 다 하더군요! ...음...음...)

지난 월요일에는 전라남도 구례에 내려와
교육도 받고 이사 정리도 하고 간간히 환자도 보고 있네요.

전남 구례가 어디냐면
지리산 및자락으로 화엄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녹차로 유명한 보성이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죽 서울에서 지내다가 근 10년 만의 시골생활인데
음식도 맛있고 (일단 어느 식당에 가든 나물 반찬이 나온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ㅎㅎ)
관광지여서 그런지 경치 좋고 공기도 좋아
썩 마음에 드네요. 일단 한적한 것이...

숙소가 진료실과 같은 건물 1층에 바로 붙어있어 매우매우 편하구요. ㅎ;;
저번 주엔 관사 청소하느라 좀 힘들긴 했지만 반대로 환자가 별로 없었으므로 패스. ;;

오늘은 마침 발매 당일 주문하 B-SIDE가 도착할 것 같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골이지만 택배는 꼬박꼬박 잘 오더라구요.
지난 주 구입한 내비게이션도 바로바로. ㅎㅎ

암튼 지리산 쪽 오시는 분은 연락하시고 함 놀러오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