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잘 모르는 저는 가사가 와닿을수 없는 입장이라 그런지
일본 노래를 들을때는 단순히 멜로디 하나만 보고 듣는데요
확실히
사쿠라이씨의 송라이팅은 안정적이고 어느정도 이상을 항상 내놓는다는걸
이번에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작곡가로서 한계가 나온다는 100곡을 넘긴지
한참이 되는 지금에도 이런곡들을 뽑아낸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합니다.
그런데 밴드의 송라이터 로서의 재능보다는 일반 작곡가로서의
재능이 더 돋보이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사실 사쿠라이씨는
シフクノオト앨범 부터 밴드라는 형식에 신경쓰지 않고 곡을 쓰는느낌이였는데요,
솔직히 シフクノオト앨범부터는 シフクノオト2, シフクノオト3 이런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앨범도 シフクノオト4라는 느낌이 들었구요.
밴드의 송라이터 보다는 그냥 일반 싱어송라이터 처럼 シフクノオト앨범부터 너무
똑같은 스타일로 나가는거 같아서 좀 식상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곡을 못쓴다는건 아니고, 아무리 별5개의 호텔 주방장이 만들어준 요리도
몇일 내내 똑같은 메뉴만 먹으면 질린다는 의미라고나 할까요.
미스터 칠드런의 노래가 아니였으면 듣고 정말 괜찮은 앨범이 였다고 했겠지만
미스터 칠드런이라서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확잡아 떙기는 신선한 곡이 없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각각의 곡들을 따로 따로 놓고 보면 중급이상은 되는것 같습니다.
신곡중에서는 수상버스가 가장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