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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적지근 하군요

한이아빠 2004.08.05 22:26 조회 수 : 106

  저희 가족은 휴가를 가면... 마치 명절때 모이듯이 4촌에 6촌까지 모여서 차들이 6~7대를 이루며 줄을 지어서

동해나 남해로 향하곤 하죠;;(요즘은 많이 그 열기가 식어서 4~5대지만;;)

  그러다 보니... 설겆이나 식사양들이 굉장합니당;

헌데.. 새식구인 한이엄마가 막내이고.. 며느리다보니...

여름 휴가가자고 데리고 갔는데 무지허게 고생만 하게 만든거 같네요...

  게다가...  다 끝나고 돌아올때에는 2일간 제사일 때문에 또 고생했습니다.

엄마랑 큰&작은 어머니들은 작심한건지 한이엄마한테 설겆이랑 빨래랑 청소랑 마구마구 시키더군요 ㅠㅠ

한이는 보채고;;;

도와준다고 도와주긴 했지만

가끔은 방해가 된건지 여러번 싸우고....

몇번 울기도 하더군요..

으으으으.... 시집살이 된통 시킨거 같아서리 미안하기만 합니다.

삐질때마다 쓰는 기술인 애교도 통하질 않는군요;;

뭐... 결국엔 극악처방인 先 접근 없기 at night(19금;;) for 10years로

-_-;

마무리 지었습니다만........

아무쪼록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내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만 앞섭니다.

  원래는 일기장에만 쓰려고 했는데...

위로의 말씀이나 조언좀 한이엄마한테 전해 주실분 몇자 끄적여 주세요 -0-;

한이엄마한테 보여드릴께요 ^^;

  저는 복학해서 열심히 공부한담에 좋은곳에 취직해서 좀비처럼 버티기를 다짐하고 또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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