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겠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장장 100여일 간 제 모든 생활을 내던지고 메달려 온 프로젝트가
여러 이해 관계에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더니 결국에는 좌초되었습니다..
아쉽지는 않습니다.. 최선을 다했거든요..
그래도 책상 한켠에 쌓여있는 제 노력의 결과물들을 쳐다보고 있자니
뭔가가 울컥 하는 느낌입니다..
사회생활 첫번째 좌절..
이 느낌을 끝까지, 절대로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렇게 저는 또 커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