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_^; 절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반년만에 자게에 불쑥 나타나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당. 으항항;
일본에서의 1년반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지 약 한달이 넘었네요~.
정말 하고싶었던 것도 많았고 이루고픈 꿈들도 나름 뭉게뭉게였었는데
이러쿵 저러쿵한 이유로 이렇게 씁쓸한맘 부여잡구 한국에서 그럭저럭 지내구 있는 요즘입니당. ^_^;
계획에 많은 차질(?)이 생겨버렸지만,
그래도 제 맘속에 언제나 한 그루의 소나무처럼 우뚝 울창히 있는 그 분이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이 원했던 것과 다르다 해도, 틀리지 않아. 답은 분명 하나가 아니야~'
라고 계속 노래해 주시고 계시네요. ^_^
어쨋든...;;
정말 이곳에 글 너무너무 쓰구 싶었습니당. ^_^;
그닥 활동을 열심히 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두 그쪽에 있었을땐 언제나 이곳이 그분들 노래와 함께 저의 쉼터나 마찬가지였었거든요.
컴이 망가지구; 한국컴이라 일본에서 AS 받을 수 있을리가 없구; 그렇게 쭈욱 답답하게 몇달을 생활하다가 사정상 완전귀국... ㅜ.ㅜ
7월엔 또 일이터져 잠시 한국에 왔었었는데 진짜 어렵사리 구한 에피뱅크 티켓도 팔구...ㅜ.ㅜ (태풍에 3일 일정이 하루로 줄어서 이 못난팬 아픈배가 쪼금은 덜 아팠다는...;;; 죄송합니다;;;;)
진짜 티켓받구 좋아서는 하루종일 여기저기 자랑하고, 페스가 열리는 츠마켄까지 갈 차비 모아둔거 보며 행복해하구 그랬었는데....ㅜ.ㅜ
암튼 이런저런일이 마구마구 꼬이고 그랬더랬습니다. ㅜ.ㅜ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지만...;;;
어쨋든...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이곳은 여전히 가족적인 분위기구~ 익숙한 분들도 여전히 계시구 ^_^; 그러네요.
주말엔 또 바빠서 정팅은 꼬박꼬박 못나갈테지만 그래두 이렇게 가끔 자게에 글쓰구 그럴게용~ 허허;
그럼....
어제 홈 투어 디비디보구 흥분해서 잠못이룬 단조였습니당... ^_^
(홈 투어 다녀오신 분들 부러워용..... ㅜ.ㅜ)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들 하셔요~~~~ >.<
어쨌거나- 반가워요, 단조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