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억지'와 '당연'의 경계를 두고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 어쩐지 내키지 않을 때,
일차적으로는 마음 밖의 영향력으로 인해
억지로 그 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서 포기하려 하지만
그 '당연함'의 동기가 어디에서부터 오느냐를 따져보면
결국 자신이 하고싶어 하는 마음 속에서 튀어나온 것이더군요.
억지가 당연이 되고, 당연이 억지가 되고...
설명이 잘 되진 않지만...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생각하다 보면 어느 게 옳은 것인지 알 수가 없어져 버립니다.
남들은 강요하지 않지만 결국 자신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흐.
아마 제가 이 곳에서 살아왔던 방식도, 이 글을 쓰는 것도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굳이 하고 싶은 말은 없는데... 그냥, 제가 살아있다는 걸 확인이라도 하고 싶었나 봐요.
오랜만에 봐요 렐형!~~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