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이크 가사를 탐독하면서 느끼게 되었지만
사쿠라이의 압운 실력은 여전하다는 걸 느낍니다.
작년 쯤엔가 3집의 'my life' 에서 애교스러운
'야부레타'와 '러브레타-'를 보고 사쿠라이 센스있네..라고 생각했었는데.
二階建ての明日へと TAKE OFF 灰になっても
니카이다테노아시타에토 테이크 오프 하이니낫테모
이층짜리 집의 내일을 향해 테이크 오프, 재가 되어버린다고 해도
地下二階の過去からTAKE OFF ハイエナのよう
지카니카이노 카코카라 테이크 오프 하이에나노요우
지하 이층의 과거로부터 테이크 오프, 마치 하이에나처럼
二階建ての明日へとTAKE OFF ハイジャンプしよう
니카이다테노아시타에토 테이크 오프 하이쟝프시요우
이층짜리 집의 내일을 향해 테이크 오프, 저 높이 점프하자
각각은 곡의 기승전결에서 등장하는 코러스 부분입니다.
전부 '하이-'로 시작하도록 음을 맞추었군요. 이것만으로도 상당한 실력이지만
'과거=지하 2층'과 '내일=이층짜리 집'에 빗댄 것도 보통 센스가 아니라는 생각이.
며칠 전에 베스티즈에서 '일본 아티스트가 선생님이라면'이라는 주제로 퀴즈 쇼가 있었는데
문제를 작성하신 분이 국어 선생님의 답을 사쿠라이라고 해 놓으셨더군요. 수긍이 가더라는..
P.S. 내일부터 3일 정도.. 서울에 가느라 오늘은 지나칠 정도로 많이 활동해(?) 버렸군요.
굳이 레리에게 콜해달라-는 심보는 아니지만.. 앞으로 한동안 서울에 갈 일도 없을 것 같고,
연락하라는 약속이 몇몇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글을 흘려봅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은 많은데 저마다의 사정이라는 것 때문에
모른 체 하고 흘러가게 되는 사실이 아쉽네요. ^^
(사실은 이 말을 쓰고 싶었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