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때라면 왠만해서는 포기했겠지만
무려 40000원[배송료, 수수료 포함]이라는 엄.청.난 돈을 내면서까지
결국 사버린 이 앨범.
요즘 여기에 푸-욱 빠져 있습니다.
시험공부하느라 날카로워진 신경을 달래 주는데 이만큼 좋은게 없군요...
왜 예전에는 이런 곡들을 몰랐을까 싶을 만큼.

그 중에서도 추천곡을 꼽으라면
04. Innocent World
[말할 필요가 없는 명곡이지만 이번에 새롭게 느끼게 된. 탁 트인 파란 하늘같이 신선하고 상쾌한 곡.]
05. クラスメイト
[Inncent World에서 Cross Road로 이어지는 다리랄까. 석양은 아니지만 서서히 석양으로 다가가는 시간을 걷는 듯한 곡.]
06. Cross Road
[이번 앨범에서 발견한 최대의 수확. 미스치루의 곡 중에서 석양의 느낌을 주는 곡은 많지만 그 중 뭔가 여지를 남겨놓는 곡.]
12. Over
[서로 웃으며 손을 흔들며 헤어지는 마지막. 하지만 다시 만나게 되는 곡.]

이 때의 미스치루는 확실히 젊었었군요. [당연한 이야기를...ㅡㅡ::]
거금[...]이 아깝지 않은 앨범이라는 생각을 들으면서 몇번이고 하게 되었습니다.

P.S 한번 CD를 사고나니 계속 사고싶어져서 큰일이네요. 벌써 심해에도 구미가 당기는데... [돈의 엄청난 압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