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HOME

중력과 호흡 투어 후기

지원검 2019.07.15 22:10 조회 수 : 185

우선 블루레이 인코딩을 해주신 사다킹님 덕분에 잘 감상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네요.


언제나 그랬듯 저희 형님들 셋리스트는 최고였습니다.....

싱글즈부터 유어송까지...유어송이 앨범 첫 트랙이라 마지막으로 괜찮을까 싶었는데, 

막곡으로의 유어송은 그 나름대로의 전율과 감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막곡으로 써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ㅋㅋ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도 데뷔 25년을 넘고, 멤버들이 50줄에 다다르게 되었지만 그들의 음악을 향한 여전한 포부와 

욕심을 보여준 '피부호흡'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꿈을 꾸고 있고, 나는 믿고 있다, 내가 꿈꾸는 것을 멈출 수 없음을, 지금 이대로..."

이 노래 가사 한줄에서 미스터 칠드런의 진심이 모두 담겨있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그들의 꿈, 끝까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만 이번 영상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사쿠라이상의 목 상태가 최상의 상태는 아니었던 듯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조금 이해가 안되신다면

지난 25주년 투어의 영상과 이번 영상에서의 'himawari'를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아실 듯 합니다. 

일부 곡들을 너무 욕심내서 다시 원키로 부르신 탓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ㅠㅠ 2015년 미완 스타디움 투어랑 2017년 thangsgiving25 투어 영상에서의 컨디션이

역대급으로 좋았기 때문인지 조금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듯 합니다...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년 센스 필드 투어 때 최악의 컨디션이었던 때보다는 훨씬 좋았던 것 같네요....(이 당시 '오와리나키타비'에서는 듣는 팬들이 걱정될 정도로 사쿠라이 상의 목 상태가 매우 안좋았었습니다...ㅠㅠ)


앨범이 새로 나오고, 새로운 투어의 영상이 나오면서 느끼게 되는 거지만, 미스터 칠드런이라는 밴드는 사쿠라이상 혼자만이 아닌, 밴드 전원이 있어야지만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밴드임을 깨닫게 됩니다.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는 나카가와 상의 베이스,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기타 연주로 묵묵히 곡의 분위기를 만들고, 미스치루에 큰 일이 생겼을 때 일에 대한 대처를 가장 잘 하시는 타하라 상 (재작년 홀 투어 때 사쿠라이상의 목 상태가 악화되어서 공연 취소 사태가 일어났을 때에도 타하라 상이 마이크를 들고 앞장서서 팬들에게 사태를 진정시키고 설명을 잘 하셨습니다...!)

항상 장난스러워 보이지만 신날 때는 신나게, 조용할 때는 조용하게 곡의 무드에 비트를 맞출 줄 아는 JEN 상의 드럼.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미스터 칠드런이 성립될 수 있을까요.... 알고 보면 밴드의 구성원 하나하나가 중요한 밴드인듯 하네요.


다음 돔 투어 DVD를 기다리며, 이상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54 wonederful world on DEC 21 DVD구입 하지만... [4] 이름없는시 2004.07.04 130
6553 벙개 후기~ +ㅁ+ [사진 첨부-ㅅ-;;] [24] 두근두근♡ 2004.07.04 369
6552 가입인사;;??!?;; [9] freearu 2004.07.04 70
6551 이게 무슨... [5] 시진 2004.07.04 110
6550 사는건 정말 힘들구나 ㅜ.ㅜ. [5] TERU 2004.07.05 175
6549 비틀즌데요.. [10] 비틀즈 2004.07.05 149
6548 EURO 2004 그리스 우승! [8] 앙리 2004.07.05 145
6547 늦었지만...... [6] yukidrum 2004.07.05 116
6546 나오지 않는 눈물 [11] snowcat 2004.07.05 184
6545 그리스덕에 팥빙수를 건지다. [6] 김현수 2004.07.05 98
6544 아,, 이렇게 기쁜 일이 ㅠ_ㅠ [10] 롤로노아 2004.07.05 181
6543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10대 명곡(GLAY편)----1부---- [14] TERU 2004.07.06 224
6542 영화 투모로우 주제는.. [9] 엉클 키튼 2004.07.06 126
6541 Spitz의 로빈슨 라이브를 보고... [6] 환타지아 2004.07.06 259
6540 태극기... [9] 두근두근♡ 2004.07.06 90
6539 포맷...했다네요..T^T [4] Mr.Adults 2004.07.06 92
6538 날씨도 흐리면서 후덥지근하고, 습기도 많은 요즘...(시원한 노래한방 -_-;;) [7] 로리™ 2004.07.06 74
6537 저 군대 갑니다. 그럼 안녕히 잘 계세요~ㅜ.ㅜ [16] TERU 2004.07.06 246
6536 안티크 보신분들 계세요?? [12] 최우희 2004.07.07 202
6535 시험 끝났습니다 ㅠ_ㅠ!!!! [7] 제제 2004.07.07 81
6534 키시단의 '원나잇카니발..' [6] amuro249 2004.07.08 114
6533 시간대가 시간대이니 만큼 =_=;; [10] 로리™ 2004.07.08 106
6532 드디어 나왔구나! 25795 - Sign - Mr.Children [14] 환타지아 2004.07.08 238
6531 요즘 윈엠프에서 버닝중인 곡들...ㅎㅎ [5] 2004.07.08 162
6530 저기요~ [6] 김태영 2004.07.08 79
6529 "명곡"은 없다 [너만 그런거야ㅡㅡ] [9] snowcat 2004.07.08 151
6528 스파이더맨 2 - 레고버전 [11] 녀석 2004.07.09 113
6527 변신!! 사쿠라이! [15] 앙리 2004.07.09 296
6526 세상일이란.... [13] 백합바구니 2004.07.09 101
6525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10대 명곡(GLAY편)-----2부----- [11] TERU 2004.07.09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