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츠카 아이의 '체리'가 봄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로 선택됐다.
'체리'는 차트 전문 오리콘이 15일 발표한 '봄의 기분을 북돋우는 러브송' 설문조사 결과에서 그룹 드림스컴트루의 '러브 러브 러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체리'는 경쾌한 록 비트와 브라스 사운드에 아이 특유의 비음 섞인 목소리가 더해진 곡이다. 많은 사람이 "산뜻하고 시원한 느낌이 좋다" "가사도 곡도 귀여워서 즐거운 기분을 가질 수 있다"라고 곡의 매력을 꼽았다. 오리콘 싱글차트에서는 비록 3위에 불과했지만 50만장 이상이 팔리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바 있다.
2위를 차지한 '러브 러브 러브'는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손꼽히는 명곡. 차분하게 마음에 스며드는 곡조에 "이렇게 사랑하는데 도대체 왜 눈물을 흘려야 하나요"라는 가사가 언제 들어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비교적 차분한 봄을 맞이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히라이 겐의 'Pop Star'가 차지했다. 밝은 곡조와 스피디한 템포의 곡으로 "봄과 사랑의 느낌을 충만하게 해준다"는 평을 얻었다. 미남 가수 히라이 겐의 곡 가운데 가장 "달콤하다"는 반응이다.
4위는 인디밴드 Aqua Timez의 발랄한 연가 '있는 그대로의 러브송', 5위는 록밴드 미스터칠드런의 '안아주고 싶어'가 차지했다.
리듬앤블루스(R&B) 가수 크리스털 케이, 여가수 아이코, 오렌지렌지 등의 노래도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m.com)
오츠카 노래 사쿠란보 이후로 별닥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게 그건지 잘 모르겟어요;